자연이 어우러진 테마가 있는 공간과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녹색 공동주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망동 보금자리주택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에 기공식을 가진 해망동 보금자리주택은 월명터널과 해망로 연결지점 2만2620㎡ 부지에 지상 15층
5개동 483세대(12·16·19·24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1월 21일 현재까지 아파트 골조공사를 마친 상태로 공정률 56%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망동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군산시는 입주자 모집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내달말(2월말) 또는 3월초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예정으로, 전체 483세대 중 12평 영구 임대 148세대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임대 335세대(16·19·24평) 중 70%에 해당하는 235세대는 가량은 군장대교 공사와 재해위험지구 편입 세대, 철거민 등에 우선 물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모델하우스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만들지 않으며 4가지 형태에 따른 샘플동을 마련해 입주 희망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해망동 보금자리주택은 풍요로운 자연을 담은 조망형 단지로 조성되며 각 세대 내 조망권 확보를 위한 발코니가 마련된다.
아울러 월명산 등을 연결하는 공공보행로가 들어서며 자연의 감성과 스마트 디자인을 결합, 전 세대 연속 일조시간을 4시간 54분간 확보하도록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여기에다 저에너지 하우스 계획에 의한 관리비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위해 태양광발전시스템, 창호면적 최적화 등 친환경 기법이 도입된다.
군산시 건축과 관계자는 “사업 관련 예산확보도 순조롭게 이뤄짐에 따라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주민의 재정착과 쾌적한 주거공간이 확보돼 낙후된 해망동 일대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사진설명-해망동 보금자리주택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