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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분 / 2013 선댄스 영화제 / 2014년 5월 개봉>
백업가수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용기!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엘튼 존, 롤링스톤즈…최고의 스타들 뒤엔 항상 그들이 있었다
비틀즈의 프로듀서 필 스펙터의 뮤즈였지만, 생계 유지를 위해 청소부가 되었던 달린 러브
스팅, 롤링스톤즈, 크리스 보티와 함께하고, 솔로 앨범으로도 그래미 상을 수상한 리사 피셔
짜릿하면서 소울풀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메리 클레이튼
그녀만의 독특한 목소리로 현재 엘튼 존의 투어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 타타 베가
마이클 잭슨 장례식의 호소력 짙은 메인 보컬로 화제가 된 주디스 힐
화려한 무대의 가장자리,
세상이 알아주지 않았던 백업 가수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된다
=== 영화평 === <씨네21 2014-05-14 02:30:03>
‘백업 가수’들을 통해 보는 팝의 역사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스타 뒤에서 노래를 부르는 ‘백업 가수’들을 통해 팝의 역사를 돌아보는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은 음악에서 시작해서 사회와 인생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다큐멘터리다. 1960년대부터 활약한 백업 가수들은 1980년대까지 호황기를 누렸지만 1990년대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린다. 음악 산업과 스타일이 달라졌기 때문에 더이상 백업 가수들을 필요로 하지 않았던 것이다. 백업 가수의 전성시대는 로큰롤의 개화와 더불어 열린다. 로큰롤 가수들은 백업 가수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발전시킨다. 특히, 블랙 뮤직을 지향한 영국 뮤지션들은 백업 가수의 역량을 십분 활용했다. 1970년대, 음악이 복잡해지고 정교해지면서 보컬은 가수 이상의 역할을 갖게 되고 백업 가수의 활약도 커지게 된다.
과거 공연 영상은 이 영화를 보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조 카커, 데이비드 보위, 비틀스, 마이클 잭슨과 백업 가수들의 공연 실황 영상에서 음악이 제공하는 환희와 열광을 느낄 수 있다.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은 백업 가수들의 현재 생활과 인터뷰가 뼈대를 이루는데 음반 제작자, 가수, 음악평론가, 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자신의 경험과 음악 철학을 들려준다. 루 리드, 달린 러브, 매리 클레이튼, 리사 피셔, 주디스 힐 등 영화에 등장하는 백업 가수들은 모두 다른 인생 역정을 걸어왔으며 음악을 하는 태도도 다르다. 이들의 엇갈린 운명은 개인적인 선택뿐 아니라 사회와 음악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은 단순히 음악을 소재로 한 다큐가 아니다. 음악, 개인의 삶, 사회의 변화가 복잡하게 뒤엉킨 역사를 탐방하는 영화다. (글) 이현경
=== 프로덕션 노트 ===
INTRO
Sometimes, in our lives 살다 보면 우린 가끔
We all have pain, we all have sorrow 아파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죠
But if we are wise 하지만 우리가 현명하다면
We know that there's always tomorrow 알고 있을 거에요 언제나 내일이 있다는 걸
Lean on me, when you're not strong 내게 기대요, 당신이 힘이 없을 때
And I'll be your friend, 친구가 돼 줄게요
I'll help you carry on 계속 갈 수 있게 도와줄게요
For it won't be long 왜냐하면 오래지 않아
Till I'm gonna need somebody to lean on 나도 필요할 거에요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Please swallow your pride 긍지를 좇아 가세요
If I have things you need to borrow 만일 내가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면
For no one can fill 아무도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줄 수 없을 때
Those of your needs that you won't let show 당신은 보여주려 하지 않을 거예요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中 달린 러브 '내게 기대요(Lean On Me)' feat. 주디스 힐, 리사 피셔, 조 로리
■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전미 비평가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전 세계가 인정한 황홀한 감동의 무대를 만난다
2013년 제 2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주목 받은 이 후 지금까지도 평단과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은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과 전미 비평가 협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휩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2013년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의 전미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흥행적으로도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뒤에서 목소리 그 하나만으로 관중들을 매혹시켰던 백업 가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인상적이고 매혹적이다.'(USA 투데이), '완벽 그 자체! 영화를 보는 도중에 기립박수 치는 것을 참아보려고 노력해야 할만큼 가슴 뛰는 다큐멘터리이다.'(롤링스톤), '생생하지만 치명적인 목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이 영화는 팝음악의 역사를 다시 써간다!'(뉴욕타임스), '감정적인 롤러코스터! 이 영화의 힘은 보통의 음악 다큐멘터리를 초월한다.'(빌보드), '견딜 수 없이 매혹적이다. 그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는 너무나 강렬하다.'(로스엔젤레스타임스) 등 해외 매체에서 끊임없는 호평을 받았다. 달린 러브, 메리 클레이튼, 리사 피셔, 주디스 힐 등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실력파 백업 가수들의 꿈을 향한 열정을 담은 생생하고 감동적인 모습과,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티비 원더, 스팅, 믹 재거 등 최고의스타들이 그녀들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코멘터리, 그리고 그들이 함께 펼치는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황홀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 달린 러브, 주디스 힐, 리사 피셔 등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백업 가수들 집중조명
꿈을 위한 열정과 용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은 화려한 조명을 받는 가수들과는 달리 실력이 있는데도 무명으로 남은 백업 가수들에게 초점을 맞춘 영화로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소위 주류 팝 음악산업에서 주목 받지 못한 진정한 영웅들을 위한 이야기를 다뤘다. 처음 백업 가수들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만들려고 했을 때 모건 네빌 감독이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바로 달린 러브였다. 그녀는 비틀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필 스펙터에 의해 발굴된 가수로, 실력은 누구보다 뛰어났지만 여러 이유로 백업 가수를 전전하며 생계를 위해 오랜 시간 청소부로 지내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1년 로큰롤 음악인들에게 최고의 영광인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마침내 인생 최초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또한 솔로 활동으로 그래미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리사 피셔는 여전히 롤링스톤즈, 스팅, 크리스 보티의 백업가수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유명해지기 위해 뭐든 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저 노래하기만을 원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위치와 상관없이 자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트랙의 높은 완성도에 기여하는, 어떤 뮤지션보다 순수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추모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천만 명에 육박하는 전 세계 사람들 앞에서 'Heal the World'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주디스 힐과
롤링스톤즈의 대표곡 중 하나인 'Gimme Shelter'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함께 부른 메리 클레이튼,
엘튼 존의 투어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 타타 베가,
데이빗 보위와 롤링스톤즈의 전성기 때 항상 함께 했던 클라우디아 레니어 등 음악을 향한 끝없는 열정으로 여전히 꿈을 쫓고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스티비 원더, 롤링스톤즈, 스팅.. 최고의 가수들이 인정한 진정한 아티스트
화려한 무대의 가장자리를 묵묵히 지킨 그녀들에게 쏟아지는 찬사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을 완성시키는 데는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며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바로 그자리, 무대의 중심에서 스무 발자국 떨어진 자리의 백업 가수들 못지 않게 다큐멘터리의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시켜줄 '스타'가 필요했다. 실제로 그녀들과 함께 했던, 70년대부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들은 대부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로큰롤 계의 교과서이자 80년대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스타였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백업 가수에 대한 존경심과 자부심을 강조하는 인터뷰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각각의 장르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코멘터리가 담겨있다. 리사 피셔와 오랜 공연을 함께 해온 <레옹>의 OST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스팅은 "리사에게 마음대로 표현하라고 해요. 영혼의 소리 같은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굉장해요."라고 극찬을 하며 그녀 그 자체를 스타라고 칭했고, 팝 음악계의 살아있는 레전드 스티비 원더는 영화 촬영을 위해 자신의 공연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적극적인 모습까지 보이며, "음악에 더 빠져들면서 백업 가수를 원하게 돼요. 그녀들은 노래에 감정을 자유롭게 실었으니까요." 라고 말하며 훌륭한 노래의 완성을 위한 백업 가수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에 등장하는 백업 가수들과 개인적인 교감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저한테는 중요한 일이었어요. 그런 굉장한 스타들이 백업 가수들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영광이었어요. 모든 백업 가수들이 우리가 드디어 인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감사해 할 거 같아요." - 주디스 힐
■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무대가 선사하는 생생한 감동
폭발적인 가창력의 'Lean on me', 가슴 뭉클한 'Desperation' 등 다양한 OST 화제
이 영화가 백업 가수들의 삶에 대해 조명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바로 음악 다큐멘터리를 더욱 강렬하게 완성하는 OST와 콜라보레이션 무대 영상이다. 영화의 오프닝에 사용된 루 리드의 'Walk on the Wild Side'는 이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전해준다. 후렴구의 첫 절반은 루 리드가 부르고, 백업 가수 트리오가 이어받는데, 무대 위에서 교감이 이루어지는 이 공연은 노래의 역동성을 넘어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가장 잘 보여준다. 또한 화면에서는 노래를 부르는 유명가수들의 모습은 잘려진 채, 우리가 보지 못했던 백업 가수들의 얼굴들이 주인공처럼 등장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 외에도 롤링스톤즈와 리사 피셔의 'Gimme Shelter' 공연 장면과 마이클 잭슨과 주디스 힐의 리허설 장면, 엘튼 존과 타타 베가의 장면 등 다양한 무대 밖 이야기와 실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환상적으로 조화시키며 그들의 삶을 가감 없이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두 개의 사운드트랙에서 영화는 절정을 향해 치닫는데, 주디스 힐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Desperation'은 희망의 메시지를 보는 이의 영혼을 울리며 전달하고 있고,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왔던 달린 러브와 주디스 힐, 리사 피셔, 조 로리가 함께 부른 'Lean on Me'는 '살다 보면 우린 가끔 아파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죠. 당신이 힘이 없을 때 친구가 돼 줄게요. 계속 갈 수 있게 도와줄게요. 내게 기대요...'라는 마치 자신들의 인생을 고백하는 듯한 가사와 진실의 멜로디를 통해 관객들의 감성을 감성을 자극한다. 이는 조명이 비춰지지 않았던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면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 그녀들의 삶과 오버랩 되며 감동을 극대화시킨다.
■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았던 무대 뒤의 그들에게 주목했던 제작진
2년 동안 50번이 넘는 백업 가수들의 인터뷰로 탄생한 기적 같은 영화
2009년이 끝나가는 시점에 A&M의 회장 길 프리슨은 레너드 코헨의 콘서트를 갔다가 그가 백업 가수들을 굉장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보고, 그 순간 섬광처럼 그들의 이야기가 뭘지, 그리고 콘서트 다음날에는 그들이 과연 무엇을 할지 떠올려봤다. 그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조사를 해보니, 이 주제로 세상 그 누구도 책을 쓰거나 영화를 제작하거나 그 어떤 것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 후 일년 동안 이 영화를 만들자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찾아냈고 그간 음악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오던 모건 네빌과 백업가수에 관한 영화를 만들기로 하면서 조사에 나섰다. 웹사이트에도 녹화 자료에도 그들에 관한 기록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고, 직접 찾아 나서기 시작한 후로 백업가수들과 50번이 넘는 인터뷰를 가지게 되었다.
"나는 영화에 등장한 사람들뿐 아니라 많은 가수들과 가까워졌다. 그들은 우리를 믿어주었고,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진심을 받아들여준 것에 고마움을 느꼈다." 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인터뷰가 시작된 이후로 모건 네빌 감독은 음악을 다르게 듣기 시작했다. 백업 가수들의 파트가 훌륭한 노래 수백 곡을 모으기 시작하고, 한 곡 한 곡 그 안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와 오래된 공연 영상을 찾아냈다. 'Gimme Shelter'의 메리 클레이튼, 'Chistmas'의 달린 러브 등 작품을 만들기 전에는 미쳐 생각지 못했던 즐거운 에피소드와 그 속에 담긴 억울하고 슬픈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었다. 또한 루더 밴드 로스와 데이빗 보위의 리허설 장면이라던지, 필 스펙터의 녹음실 장면 등 팬들도 접할 수 없었던 희귀한 영상까지 구하며 그 속에 함께 담겨 있었던 백업 가수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함께 찾아낼 수 있었다. 제작진은 영화 속 주인공들로 등장한 6명의 백업 가수들 외에도 한 순간의 사고로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던 글로리아 존스 등 여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꺼려하는 사람들로 인해 인터뷰했던 모두를 영화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백업가수 부터 세계적인 뮤지션들, 그리고 제작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은 특별한 감동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편 길 프리슨은 암투병기간 내내 자신의 병원입원실을 사무실로 삼아 열정적인 작업을 이어갔고 이 영화가 선댄스 영화제에 공개되기 한달 전에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CAST
달린 러브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달린 러브는 필 스펙터의 프로듀스에 따라 더 블라썸스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다 필 스펙터가 프로듀스한 '크리스탈스'의 숨은 보컬로써 힘이 넘치는 노래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는 배우로써 영화 <리썰 웨폰> 시리즈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노래에도 자유롭게 감정을 실어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소리로 유명 제작자 및 뮤지션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He's a Rebel'의 대역 가수로 그녀의 목소리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이어 그녀는 블라썸스의 일원으로 1962년 바비 픽켓의 '몬스터 매시(Monster Mash)', 1964년엔 베티 에버렛 '슙슙송(The Shoop Shoop Song)', 1966년엔 프랑크 시나트라 '사는게 그렇지(That's Life)' 등의 코러스를 하며 실력을 인정받는다. 그 후 달린 러브는 201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진정한 뮤지션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리 클라이튼
짜릿하면서 소울풀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메리 클레이튼은 음악계의 디바로 빛나는 리더쉽으로 팀원들을 이끌었다. 아버지가 인정한 레이 찰스의 '내가 뭐랬어(What'd I Say)곡으로 데뷔해 그의 레이 레츠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롤링스톤즈의 'Gimme Shelter'의 녹음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어 여러 뮤지션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흑인 인권 운동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래너드 스키너드의 Sweet Home Alabama(내 고향 앨라배마)에도 참여해 사회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녀는 <말광량이 철들이기>(1987), <맨 투 맨>(1984) 작품에도 참여하며 그녀의 다분한 끼를 인정받아 오고 있다.
리사 피셔
환상적인 소리로 스팅, 믹 재거 등 유명 뮤지션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리사 피셔는 1980년대 중 후반 루더 밴드로스의 무대에 서다가 1989년 롤링스톤즈 'Gimme Shelter'의 공연을 시작으로 무려 20년동안 그와 함께 무대에 서며 여러 공연을 진행해 그녀의 입지를 굳혀 왔다. 그녀는 1992년 싱글 앨범 'How Can I Ease The Pain' 곡으로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성 R&B 보컬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그녀는 스팅의 'The Hounds Of Winter(겨울의 사냥개)'에도 참여해 그녀의 소울풀한 감성을 곡에 담아냈고, 크리스 보티와 2012년까지 투어를 돌며 세계적으로 그녀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주디스 힐
머라이어 캐리,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 어셔 등 최고의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서 마지막 무대로 그의 명곡 'Heal the World'를 열창하며 전세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녀는 소울, R&B 스타일의 흑인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언더그라운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뛰어난 실력으로 스티비 원더의 공연에도 백업 가수로 참가해 음악을 더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고, 현재 솔로 가수를 준비 중이다.
타타 베가
타타 베가는 1963년 12살 나이로 로드웨이 뮤지컬 <Hair>에 캐스팅 되었다. 그 후 앨범을 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고, 스티비 원더, 마이클 잭슨, 레이 찰스, 마돈나와 음반을 작업하며 리드 백업 가수로 자리 잡는다. 그 후 1985년 제2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Oh, It is Jesus"로 최우수 가스펠 공연 부문 여자가수상에 노미네이트는 물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추천하여 영화 <컬러 퍼플> OST에 참여하하였고, 1994년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킹> 스페인 버젼 OST 2곡을 소화해냈다. 현재 그녀는 2010년부터 엘튼 존 밴드 정식 리드 보컬로 투어 중이다.
클라우디아 레니어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던 클라우디아 레니어는 세계적인 가수인 롤링스톤즈와 데이빗 보위의 백업 가수 출신이다. 롤링스톤즈 믹 재거는 그녀가 "Brown sugar"(1971)의 영감을 줬다고 했으며, 데이빗 보위는 그녀와의 작업을 통해 "Lady Grinning Soul"(1973)을 작곡했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플레이보이 표지까지 장식하여 그녀의 뛰어난 미모와 이름을 알렸다. 1973년 그녀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솔로앨범 "Phew!"를 냈지만 솔로 가수로의 길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음악계에서 은퇴한 후 현재 스페인어 교사가 되었다.
SPECIAL GUEST
브루스 스프링스틴
"무대 앞으로 나오는 게 간단한 일은 아니죠. 사람들이 백업 가수를 그리 알아주진 않잖아요."
살아있는 위대한 로큰롤 스타로 팝계에 자리 잡은 그는 가죽잠바에 청바지 차림의 반항아적인 모습과 도시의 아웃사이더 같은 가사와 음악으로 마니아를 형성하며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70년대 명반으로 꼽히는 'Born to run'과 그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앨범 'Born in the U.S.A'를 발표하며 2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국제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중후하고 거친 보컬로 현재까지 꾸준한 음악 생활을 통해 더욱더 완숙한 스타일로 록과 포크로 인생과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믹 재거
"조금 선정적인 부분이었는데……좋더라고요. 바로 그런 게 필요했거든요."
1960년대 비틀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영국의 인기 록밴드 롤링 스톤즈의 메인 보컬이자 간판 스타 믹 재거. 악동 같은 이미지와 온갖 스캔들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당시의 록 문화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믹은 당대 최고의 남성형 섹스심벌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정열적이고 도발적인 무대로 살아있는 전설의 록커라 불리며, 마론 파이브의 히트곡 'Move like jagger' 속 주인공으로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섹시함의 대명사로 사랑 받고 있다.
스티비 원더
"그녀의 노래를 듣고 말했어요. 뭐가 돼도 될 거라고."
빌보드 32차례 1위, 25회 그래미상을 수상, 1억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 등 진기록을 소유한 살아있는 전설 스티비 원더. 운명과도 같은 시각 장애 속에서 명곡을 숱하게 발표해 온 세기의 스타로 리듬 앤 블루스, 펑키, 소울 뮤직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이다. 또한, 그는 지난 삶과 음악 인생을 통해 진솔한 음악을 소개하며, 대중은 물론 뮤지션들에게도 아티스트 그 이상의 평가와 존경을 받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 그리고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팅
"목소리에 힘이 넘쳐요. 나는 그녀가 스타라고 생각해요"
80년대 초 당시 록음악의 주류였던 뉴 웨이브를 선도했던 록밴드 폴리스로 데뷔한 세계적인 뮤지션 스팅. 폴리스의 베이시스트이자 보컬로 활동하다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허스키하지만 감미로운 매력적인 중저음과 담백하고 서정적인 곡들로 전 세계 여성 팬들을 사로 잡았다. 대표곡 'Every breath you take'과 영화 만큼이 인상적이었던 <레옹>의 OST 'Shape of my heart'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 이미 여러 번 내한공연을 가질 만큼 친숙한 뮤지션이다.
크리스 보티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어요. 정말 대단한 가수죠"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 인스트루멘탈 앨범상' 수상 및 발표하는 앨범마다 골든,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트럼펫 연주자. 전설적인 연주자 쳇 베이커의 재림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재즈계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그는 팝과 재즈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넓게 소화하는 음악가로 사랑 받고 있다. 밥 딜런, 아레사 프랭클린, 스팅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의 협연을 해왔으며, 낭만적인 연주가 돋보이는 'when I fall in love'(2004)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크리스 보티표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DIRECTOR 모건 네빌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 작가, 그리고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활동하는 기자이기도 한 모건 네빌은 1993년 영화제작사로 자리를 옮기고, 그의 다큐멘터리 데뷔작인 <Shotgun Freeway: Drives thru Lost L.A>(1995)로 이름을 알렸다. <Muddy Waters: Can't Be Satisfied> (2003)와 <쟈니 캐쉬의 아메리카>(2008)로 그래미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쿨 스쿨>(2008)은 The Birth of Modern Art in Los Angeles에서 수상했다. 제임스 테일러와 캐롤 킹과 함께한 <트루바두르>(2010)는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미국 내 최고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Tremolo Production을 설립했고, 20세기를 빛냈던 전설적인 뮤지션과 함께 음악 다큐멘터리를 작업했다. 그 이후 2년 여간 준비했던 백업 가수들과 세계적인 톱스타의 인터뷰와 사전조사 등 노력이 담긴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과 동시에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2014년 제 86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 전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AWARDS ★★★★★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3년 제84회 전미 비평가 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3년 제12회 샌프란시스코 영화 비평가 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4년 제53회 미국인 영화 편집가 협회 다큐멘터리상
2013년 제26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음악 다큐멘터리 관객상
2014년 제14회 블랙릴 어워즈 다큐멘터리상, 음악상
2014년 제19회 방송영화 비평가 협회상 장편 다큐멘터리상
2014년 제2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3년 제20회 달라스-포트 워스 비평가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3년 제29회 시애틀 국제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NOMINATES ★ ★ ★ ★ ★
2013년 제30회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상
2014년 제12회 미국 센트럴 오하이오 비평가 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3년 제26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3년 7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3년 제18회 샌디에고 영화 비평가 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3년 제18회 새틀라이트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다큐멘터리
2013년 제12회 워싱턴 DC 비평가 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REVIEWS ★ ★ ★ ★ ★
인상적이고, 매혹적이다! 진정한 영웅들을 조명한다! 'USA Today'
생생하지만 치명적인 목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이 영화는 팝음악의 역사를 다시 써간다! 'New York Times'
완벽 그 자체! 가슴 뛰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절로 기립박수가 나온다 'Rolling Stone'
견딜 수 없이 매혹적이다. 그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는 너무나 강렬하다. 'Los Angeles Times'
숨이 멎을 만큼 멋진 영화! 자연스레 박수와 눈물이 터져 나온다. 이 영화의 힘은 보통의 음악 다큐멘터리를 초월한다. 'Billboard'
웅장하고 대담하다! 무대 뒤 즐거움과 활기가 넘치는 영화! ' LA Times'
아름다운 이들의 목소리는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을 느끼게 한다. 'Boston Globe'
그녀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 열정에 더 없는 행복을 맛보게 될 것이다. 'Entertainment Weekly'
BONUS TRACK
#1. Walk on the Wild Side(한번 놀아보자) - 루 리드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의 멤버로 록 뮤직계의 전설인 루 리드의 이 노래는 백업 가수들과 루 리드의 교감이 가장 돋보이는 곡으로 영화의 오프닝 영상에 삽입되었다.
#2. Slippery People(알 수 없는 사람들) - 토킹 헤즈
1974년 미국 뉴욕에서 결성된 뉴웨이브 밴드로 200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까지 오른 토킹 헤즈의 곡으로 음악에서 코러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들에게 얼마나 강한 파워가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곡이다. 이 곡은 당시 '샬럿 크로슬리'가 코러스를 맡았다.
#3. What'd I Say(내가 뭐랬어) - 레이 찰스
미국의 가수, 작사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소울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레이 찰스의 곡으로, 메리 클레이튼이 처음 가요계에 들어와 그의 레이레츠로 참여한 곡이다. 영화 속에서 메리 클레이튼의 첫 코러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알 수 있다.
#4. He's a Rebel(그는 반항아) - 달린 러브
달린 러브가 처음으로 리드 보컬을 한 노래이지만, 대역 가수로 참여한 곡이라 그녀의 이름이 아닌 '크리스탈스' 이름으로 앨범이 발매되었다. '크리스탈스'는 이 곡으로 진 피트니와 함께 투어를 다녔고, 앨범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5. Let's Make A Better World(좋은 세상 만들어요) - 타타 베가
스티비 원더도 인정한 리얼 백업 가수 타타 베가가 메인 보컬을 맡은 곡으로 복음성가에서 튀어나온 코러스 기법을 세속화한 소리로 더욱 이슈가 되었다. 주디스 힐 등 많은 백업 가수들과의 녹음 장면을 만나 볼 수 있다.
#6. To Live Together(더불어 사는 걸 배우네) - 조 카커
블루 아이드 소울의 대부 조 카커의 곡으로 그가 클라우디아 레니어의 자연스러운 코러스를 인정해줬던 회상장면에 삽입되었다.
#7. Gimme Shelther(안식처가 필요해) - 롤링스톤즈
메리 클레이튼이 새벽에 롤링스톤즈와 함께 녹음했던 곡으로 기존의 음보다 한 옥타브를 높여부르며 믹 재거에게 그녀의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노래이다.
#8. The Hounds Of Winter (겨울의 사냥개) - 스팅
리사 피셔와의 공연 장면에서 삽입된 곡으로 스팅이 진정한 스타라고 인정한 그녀의 단독 소울풀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9. Young American (영 아메리칸) - 데이빗 보위
데이빗 보위의 앨범인 영 아메리칸은 교회에 뿌리를 둔 소리로 코러스가 보컬 이상의 효과를 내게 한 노래로 70년대보다 음악이 더 복잡하고 풍부해졌음을 보여준다.
#10. Wah Wah (와와) - 조지 해리슨
1971년 클라우디아 레이너가 코러스로 참여한 방글라데시 콘서트 현장에 나오는 곡으로, 시민권 운동, 전쟁, 정치적인 문제들도 노래를 통해 해소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11. Sweet Home Alabama(내 고향 앨라배마) - 래너드 스키너드
흑인 인권 운동의 목적을 위해 메리 클레이튼이 부른 노래로 그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노래.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라는 사회운동의 의미로 그녀는 이 곡을 선택했다.
#12. Desperation(절망) - 주디스 힐
주디스 힐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곡으로, 그녀가 직접 부르는 영상과 함께 애절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13. Lean on Me(내게 기대요) - 달린 러브
달린 러브가 메인 보컬로, 주디스 힐과 리사 피셔, 조 로리가 백업 가수로 참여해 곡을 깊이 있게 표현해 영화 속 하이라이트 한 장면으로 꼽힌다.
#14. A Fine, Fine Boy(정말 괜찮은 남자) - 달린 러브
엔딩 영상과 함께 흥겹게 흐르는 곡으로 1992년 달린 러브가 발표했던 곡이다. 신나는 리듬과 그녀의 시원한 보컬과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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