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낭만여행⑤
소양강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다목적 댐
남이섬과 함께 춘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소양강댐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의 소양강에 있는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댐으로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춘천시에서 남이섬과 함께 연중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춘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력댐으로 1967년 4월에 착공되어 1973년 10월에 완공됐다.
흙과 돌로 만들어진 사력(砂礫) 댐으로, 댐의 길이는 530m, 높이는 123m이다.
저수량이 29억톤에 달하는 인공호수인 소양호가 있어 웬만한 비에는 수문을 개방하지 않는다.
댐 공사 당시 이곳에 들어간 자갈과 흙의 양은 국민 한 사람당 일곱 가마 꼴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열 때면 장관을 구경하려고 사람들이 모여들 정도다.
평상시에도 즐길 거리는 풍성하다. 댐 위를 걷는 댐 정상길을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댐 정상을 걸어 건너편 팔각정 전망대까지 왕복하는 산책길로 왕복 2.5km 거리다.
단 기상 상황에 따라 개방이 제한되기도 한다.
소양강댐의 건설로 생겨난 소양호는 그 자체가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댐으로 길이 수몰된 탓에 댐 안의 몇몇 마을은 그야말로 ‘육지의 섬’이 되어버렸다.
댐 건설로 생겨난 인공호수 소양호는 춘천, 양구, 인제에 걸쳐 흐를 정도로 웅장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댐 인근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소양호를 한 바퀴 돌거나 건너편 청평사까지 다녀올 수 있다.
댐과 선착장 사이에는 소양강댐 물문화관, 소양강댐 준공 기념탑, 소형 소양강 처녀상 같은 볼거리가 많이 있다.
주차장에서 댐을 가로지르고 오르막길을 좀 올라가면 댐 조망이 가능한 ‘수연정’이라는 팔각 정자가 있다.
소양강댐은 수문을 개방했을 시의 그 위용이 대단하여 또 다른 구경거리가 되기도 하였는데,
평소에 장마철만 되면 수시로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하는 다른 댐들과 달리
소양강댐은 몇년에 한번 수문을 열까 말까한 정도여서 장마철에도 수문을 잘 개방하지 않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1128
*문의 및 안내 : 033-242-2455
*이용시간 : 연중 무휴(상시 이용)
*주차 시설 : 있음
<방문일 : 2023년 6월12일(월)>
첫댓글 소양강 땜이 시원스럽게 좋습니다.
옛날 군시절에 댐 상류에서 훈련 작전 수행에 고생이 많은 지역입니다.^^
군 시절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군요. 당시에는 고생(?)을 하셨더라도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소원합니다. ㅎ
^_^
소양강 댐에
제 청춘의 어느 겨울에,
그리고 사십대의 어느 가을에
몇 개의 추억 남겨두고 왔습니다.
참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용타기 방장님 덕분에 살며시 그 추억을 꺼내 봅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남겨진 소양강댐. 아름다운 추억으로 각인되시기를 소망합나다. ㅎ
^_^
남편과 연애할때 청평사엘 몇번갔었는데.
지금도 그닥변하지않은거같던데요.언제 한건 번개쳐보셔요.또 가보고싶습니다.
춘천쪽 산행하다가도
댐근처가곤했었던거같아요.
그런 추억이 있었군요.
청평사는 그리 큰 절은 아니지만 계곡을 끼고 가는 길이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다음에 청평사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ㅎ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