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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개인산행 후기 스크랩 060513/14 지리산 오봉/오도산 비박
산미인 추천 0 조회 164 06.05.15 15:4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006.05.13(토요일)

 

지리산

 

코스: 오봉리-사립재-새봉-사립재-오봉리(원위치)-

      오도산 자연휴양림 (1박)

 

소요시간:약6시간-(11:40~17:35)

 

누구와:산미인

 

 

2006.05.14(일요일)

 

아침6시 기상

휴양림

안부

숙성산

숙성산 남동릉

나물채취

숙성산

안부

휴양림

 

소요시간:약 5시간 (07:00~12:05)

 

아들녀석 철들었는지 이번 어버이날

선물을 하겠다고 저그 엄니하고 커플티

하나씩 사입어라 하는데 등산점 두군데 둘러봐도

맘에 드는 티도 없고 또 저엄니 건 도무지 고르지도

못하겠고 고~로

야 난 티 안할란다

그낭 배낭하나 사주라

동계용 배낭이 쫌 작은데 난 배낭으로

할테니 너그 엄니는 따로 알라서 해라 하고

난 배낭으로 뚝딱 해치운다..

<배낭의 사연>

 

요놈입니다^^!

 

녀석(아들)의 어버이날 효도선물

도이터배낭 40+10 오늘은 이놈으로

비박장비를 꾸려본다 약간은 작지만

최소의 장비로 최고의 효율이 나도록 딱 필요한

물품만 파킹을 시키니 그런대로 하룻밤 부족함없이

잠자고 다녀올수있겠다..

토율 집사람 가게 출근시켜주고 느즈막하게

출발한다 날씨좋고 기분좋고 ...

막힘없이 뻥 뚫린 고속도로 잠시 잠간 산청휴게소넹..

언제나처럼 커피한잔 마시고 배낭에 챙기고

신문 잡지 하나 구입해 배낭옆구리에 꼽꼬.

생초아이시에 내려서 화계 슈퍼에 들려서 캔맥주

한통더 구입하고 컵을 안가져온 관계로 궁리 끝에

우유한팩 마시고 접어서 꼬붙치고

 

오봉마을 .

 

 

 

오봉민박집 풍경^^!

 

 

자헤리를 지나 방곡을 지나고 오방마을 도착

한바꾸 돌아서 적당한 자리에 애마를 파킹시키고 보니

시간은 열두시가 다되어 가지만 .

그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떨까

오늘 해지기 전까지만 새봉에 도착하면 될것을....

마을 주차장에서 돌로 바닥을 깔은 넓직한 임도?

산천은 푸르고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무두가 날

흥분시키기에 부족함이없구나..

 

 

 

오봉계곡.

 

잠시 오르니 부부인듯한 중년 부부가 길가에 않아서

날보더니 나물하러갑니까 하고 인사를 건너고

나는 아님니다 ..

등산만 할겁니다. 하고 대답을 하고

찔려하나 꺽어서 껍질벗기고 먹는 맛은

엣 어린적 기억에 잠시나마 빠져보기도 하고

첫번째 본류를 건너고 계속 임도를 따르다보니

두번째 본류를 다시 건너고  잠시후 처음만나는

우측지계곡에서 흐른땀도 식힐겸 아까 슈퍼에서 산

따끈따끈한 캑맥하나에 노오란 참외하나 이빨로

깍아서 흐끝으로 전해지고 내장을 타고 내려오는

짜릿한 이맛

 

맛있겠죠^^!

 

 

난 항상 목을 칵 쏘고 심장을 녹일듯한 이 괘감에

빠뜨릴수없는 산행먹거리중 단연 최고의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다..

시간도 많고 또 집에는 지리산 가마 산나물(취)도하고

더덕도 많이 캐다주꾸마 하고 왔기에

작은 지계곡을 탐색해보기로 한다

처음에는 제법 다닐만한 길이 있더니

얼마지나자 묵은 받때기에 잡목만 무성한데

배낭을 자꾸만 잡고 늘어지는데 도저히 무리라

그낭 계곡으로 집접 오르지만 이곳이라고 좋겠는가

하지만 가끔씩 취도 보이고 또 더덕도 세뿌리 건지고

그러다 결국은 철수해 본길로 후퇴..

 

마지막 민가.

 

 

나무다리 운치있지요..

 

시나브로 걷다보니 사진으로만 구경하던 마지막 민가

방한칸 부억한칸짜리 초가집도 지나고 두번째 지계곡.

역시 아까처럼 나물 탐색에 나서보지만 얼마 오르지만

못하고 잡목의 회방으로 철수..

에이..라..

오늘 나물 따기는 걸렀다

나물포기하고 오늘 정규등산로

벋어나는 짓은 그만하자.

본류가 제일 가깝게 지나는 곳에서

계곡에 내려서서 세수도 하고 저녁에 삼결살

싸먹게 취나물도 좀 씻고

자리잡은 김에 또 맥주도 한통더 묵고.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사립재에 도착

우측으로 가면 상내봉 좌측으로 가면 새봉이다

당연히 좌틀이다..

잠시 고만 고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좌측으로

큰 바위들이 나타나고 이곳을 지나면 자세히

살피면 일명(곰샘)이 있는데

무심히 지나다 보면 못보고 지나치기 싶다

이런 바위들이 나타나면 우측을 살피다보면

시그날 몆장이 샘터입구를 알리면 저만큼

큰 대형 바위가 보이고 그곳 바위밑에서 상당한

물이 솟는데 이샘은 그의 일년 열두달 마를질 않는다.

샘터 구경하고 새봉에 오르면 먼저오신 산꾼두분이

기념사진으로 빠쁘다

안녕하세요

일상적인 인사를 건너고

알고보니 태극종주 중이시고

서둘러 떠난다 무사산행 하시라고

덕담을 날린다

 

조개골 과 중봉

 

 

새봉 낮잠한숨 때린다면..

 

아무도 없는 새봉 바위에서 사방을 조망하는데

저 가슴 밑바닥에서 무신 말로선 표현못할 

그무엇이 불을지른다.

뭣일까 왜 마음이 이리 싱숭거릴까?

아직 자릴잡기에는 넘 빠르고 또 어디서 자릴펼까

그러다 갑자기 그래 내려가자

내려가서 오도산 휴양림에서 자고 낼 숙성산 올랐다

내려오면서 나물(취)이나 해오자

그래 이것때문에 이렇게 마음이 무겁었나보다.

다시한번 조망을 즐기고 왔던길을 그래도 답습하면서

오봉마을 도착하니 5시40분이다

지도로 어디로 가면 빠를가 독도도 한번해보고

생초에서 국도 지방도 번갈라 타고 휴양림 도착하니

깊은 산속 계곡에는 어느새 어둠이 내린다..

 

 

2006.05.14(일요일)

 

 

휴양림에서 하룻밤 보내고

6시기상해서 잠자리 흔적지우고

아침 라면으로 때우고 7시 이른시간

산으로 들면 길은 산사면으로 돌고 돌아

안부에 도착하면 미녀봉과 숙성산 이정표가

이쁘장하게 서있는데 몆년전 왔을때는 못보던

이정표라 반갑고 ..

쪼삣하게 숙성봉 정복하고

본격 나물산행에 나선다

집에가면 그래도 체면이 반은 서야안되겠는가

그래도 부지런히 고사리랑 취나물 ..

제법 수확도 올렸고 밥값은 했으니

일찍감치 하산을 서둘러 휴양림 도착하니

이제 막시침이 12시를 넘고있다

철철 넘치는 계곡에 머릴 디밀기는 디밀었는데

무신 물이 이리도 차가운지 머리 얼어 죽는줄 알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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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5.16 16:21

    첫댓글 생활과 시간 그리고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운 산미님이 진정 자유인입니다.

  • 06.05.24 08:56

    저 산에 나는 언제쯤 갈수 있을련지...마음만 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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