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위적인 조회수 늘리기가 가져오는 파장
이 사안이 가볍게 생각하면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여러 회원님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도 있어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
제 경험상, 그리고 회원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카페에서 어떤 글이 올라왔을 때, 조회수가 급증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 아시듯 자신이 쓴글은 자신이 여러 번 조회해도 조회수는 한 번만, 다른 회원님들은
몇 번을 보시든지 본 횟수 만큼 모두 조회수에 반영이 됩니다.)
공주님이 회원들께 올리는 글
운영진의 긴급 공지사항
소속사나 운영진을 상대로 항의, 개선요청 등
카페 탈퇴 의사나 탈퇴 후 컴백 등의 인사말
특정 사안에 대한 비난 (이때 호불호가 갈리며 논쟁이 벌어집니다.)
사실 하루에 카페를 찾는 전체 인원수는 많아야 200~250명 정도. 특정 시간에 카페에 머물고 있는 회원수는
많아야 100~150명. 어떤 글이 올라 왔을 떼 그 글을 바로 인지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인원은 초기에는 단지
20~30명. 시간이 경과되면서 (대락 1시간 후), 약 100~150명에게 노출이 될 겁니다.
그리고 각종 인증이나 좋은 글에는 오히려 회원들의 관심이 덜 해서 안보는 경우가 훨씬 많고, 상기 1~5번은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럼 왜 어떤 글들이 조회수가 500을 넘고, 1천을 갈까요.
사실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글이라 해도 딱 한 번만 볼겁니다. 그런데 상기 3~5번의 글들은 거기에 달리는
댓글과 대댓글에 호기심이 생겨서 보고 또 보고, 심지어 한 회원이 20~30번도 들락날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조회수가 올라가게 됩니다.
제가 살펴보니 얼마 전 브라이언님이 쓴 소속사 상대 항의글이 조회수 1,700회를 넘어갔던데, 거기에 달린
댓글 수를 보니 100개가 넘었습니다. 막상 브라이언님은 단 하나의 대댓글도 달지 않았는데요. 이 댓글들이
늘어나면서 아마 많은 분들이 그 것이 궁금해서 반복적으로 조회를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글, 즉 좋은 내용, 댓글이 적게 달리고, 댓글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을만한 글들에
조회수가 이상하게 급증한다면 이건 뭘까요? 이건 극히 정상적이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아무리 잘 쓴 글이라도 현재 카페 방문자 수를 보면 하루가 지나도 조회수 300~400 넘기기 쉽지 않습니다.
200 정도 나와야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본 겁니다.
사실 어떤 글에 조회수가 많은 게 무슨 큰 문제이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어떤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 일부러
조회수를 늘리려 했다면 상황은 가볍게 보기 어렵습니다. 일례로 누구 보다 많이 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인기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글쓴이도 모르는 사이에(?), 아니면 서로 합심을 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이런 일들이 바로 자기들 만의 리그를 위한 전체 회원을 무시하는 발상이며, 갈라치기 및 편가르기의 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일부 회원들이 댓글도 달아주는 사람들을 선별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빨리
사라져야 하는 관행입니다.
우리 모두 나이 맞게 건전하고 정상적인 카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면 좋겠습니다.
이러게 쓰고 나서 하단에 이 번 건에 대해 운영진에서 조회수 이상급증 사례에 대해 조회자 리스트를 다음측에 요청을 하던지 알아서 결정을 하라. 다만 그럴 경우 이런 행위를 벌인 사람들을 잃을 수도 있으니 그런 분들은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만들지 마라. 등등 추가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