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엄마아빠들 모두들 각자의 다른 기대를 품에 안고 찾아나선 길
아이들은 코딱지선생님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물고기잡기체험과 연날리기 체험을
엄마들은 맛있는 음식과 쏴~핑 ^^을
아빠들은 유명 연예인이 산다는 문호리가 어떤곳일까?에 기대를 품었을것이고(사실 부인 아이들이 가자니깐 별수없이 가야지 하는쪽이 더 많았을것이다. 하하)
저 또한 금요일밤에 맥주한잔의 유혹을 뿌리치고,기대감에 토요일 아침 일찍 리버마켓을 향해 길을 나섰더랍니다.
광명에서 양평까지 꽤 먼거리임을 실감하며 ,그래도 저번에 한번 다녀왔다고 늦장늦장 여유를 부렸는데 왠걸 누가 소문낸거야?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량행렬. . .우리나라 사람 부지런하다를 실감하며.
왁자지걸 축제 분위기에 제 안에 쇼핑본능을 일깨우며 현금을 더 찾아올껄 후회를 했더랍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코딱지 선생님,무림의 고수마냥 흩어져 있던 이야기숲 아이들 엄마아빠들을 불러 모으시고, 특유의 입담으로 모두의 혼을 빼시고 ,폐품을 활용한 물고기 잡기 강연에 들어가셨습니다.
아이들 똘망똘망 마술에 홀린듯 코딱지선생님 이야기에 귀 쫑끗 뚝딱뚝딱 온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낚시도구 만들기에 돌입. . . .
강을 향해. 떡밥을 품은 페트병이였으나 투망으로 변신한 최첨단 낚시도구를 던졌습니다.
과연 물고기가 잡힐까? 살짝 의심이 들었지만. . .<<(60분후에 공개하겠습니다. . .ㅎ )여울각시가 자꾸 넣었다 뺐다하는 아이를 보며 한시간은 담가야 고기가 잡힌다하였습니다. 역시 낚시는 기다림에 미학이라고 우리 인생도 저리 기다리면 모일것을 눈앞에 것에 안달나있어 자신을 자꾸 들었다 놓았다하지않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고기는 모이게 놓아두고 본격적인 마켓 구경에 나섰습니다.
리버마켓 화폐를 구입하여 작은 돈은 아이에게 쥐어주고 같이 구경에 나섰습니다.
발로로프 인형 마이엔. 무소 박성욱작가님의 그릇들. 고은 한지에 소박한 들꽃으로 장식한 작품을 구경하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본격적인 구경에 앞서 각자 눈여겨보았던 맛난 음식들로 이야기숲가족들 들러앉아 점심을 먹었습니다.
(앗!!아기새에게 음식 가져다 나르느라 ,맛있는 음식과 더 맛있는 약술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다들 쇼핑한것보다 먹고 마시느라 가지고 온 돈을 다쓰셨다는 후일담이 여기저기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자. 이제 본격 각자 리버마켓을 즐기셔야죠. !!
연날리기 체험을 하는 가족들. 눈여겨둔 좋은물건을 구입하려 다니는 가족. 아이들이 즐거워 할 갖가지 체험과 물건들.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어른들이 이렇게 저렇게 즐길동안 우리의 아이들은 어찌 놀았냐면요!. 잠자리 채로 물고기잡고 ,친구들 엄마들 잡고, 고양이마냥 눞혀놓은 사다리를 올라가고.강아지와 씨름하고 . .기발하게 놀 줄아는 아이들답게 놀았답니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그 바람을 타고 날으는 연과 그연을 손끝에 잡고 달리는 아이의 웃음소리..커다란 스피커가 아닌 잔잔한 멋스러운 음악들. .
웃음짖고 여유로운 셀러들. 자연의 풍요로움을 닮아서 그런가? 그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점은 눈에 들어오는 물건들은 다들 너무 비싸서 눈에만 담고 와야된다는 점^^
소문이 제대로 난건지 사람들로 북적여서 한적한 맛은 없었다는거. .
이 풍성한 가을 날이 가면 조금은 쌀쌀하지고 한적해지는 겨울의 리버마켓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아참!물고기잡기의 결론은 어찌되었을까요. ?
짜잔~~
이렇게 한가득 담을수있었습니다. 언제 구워먹냐?는 아이들의 말을 달래며 물고기들은 처음 왔던 그곳으로 놓아주고 왔습니다.
이번 자리를 마련해주신 두분
덕분에 조금은 장거리라 고단했지만 색다른 하루를 선물 받아서 감사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저의 이날의 솔직히 기억에 남는점은 너무 신나서 돌아다니던 솔이를 놓쳐서 잃어버렸던점입니다. 그 덕분에 연날리기체험은 못해서 자기는 혼자 못했다고 울어서 연구입해서 아빠와 함께하자 달래서 일요일 시화방조제가서 날렸죠. ㅎ 근데 솔이 아버님 또 연줄을 너무 높이 풀어서 바람이 멈출때 푹!떨어져서 연이 2층 지붕위에 올라가서 또 솔이 울고 불고,솔이 아버님 지붕위까지 올라가서 연 찾아오시고 ㅋㅋ이렇게 해피엔딩이 되었답니다.
아이구 솔이 어머니..
참 다사다난했네요..
피곤하셨을텐데 후기까지 올려주시고
수고하셨습니다~
리버마켓 첫출정^^~~.온가족 대동이냐 조촐하게 모자간의 외출이냐. 찬빈과 둘만의 리버마켓은 성공적이였습니다. 신경쓸것 없이 딱 찬빈이만!! 모처럼 아들내미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찬빈이도 물고기 잡기도 좋아했고 연날리기도 좋아했습니다. 저는 양평가는 길에 만난 가을의 팔당댐과 단풍, 자전거타는 사람들의 인상이 좋았습니다. 옆에서 솔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요.^^. 리버마켓에 도착하니 많지는 않아도 코스모스를 보며 아~가을이구나 싶었고 이처럼 많은 인파는 언제나 이런것인줄 알았네요.ㅎㅎㅎ 무척 궁금했던 코딱지쌤도 보고 덕분에 윤호의 우정어린 눈물도 보고(저도 훌쩍 ㅠ,ㅠ)
그러게요.민철윤호일.연날리기.코딱지선생님과의 오후산책(?)등등 . .중요한 일들이 있었는데 저는 다 그 곳에 없어서 글로 전하지 못했네요. ㅠㅠ.날씨는 예상치못하게 더운데 안에는 확~파진 끈나시에 롱털가디건이 입어서 벗지도 못하고 더워서 혼나고,솔이 잃어버려서 혼나고. .오후일정은 전혀 담을수가 없었네요.
아참!솔이 잃어버렸을때 박솔~~하고 외쳐주고 같이 찾아주신 윤호맘 고마워용.^^넘 놀라서 고맙다는 얘기도 못했네ㅎ
@박솔맘 아고~ 60초후에 공개 ㅋㅋ딱제스탈에 부합되는 멘트였어용ㅋㅋㅋ그래도 음청빨리찾아다행... 그시간이 엄마한테는 엄청긴시간였겠지만~~~ ㅋ
꿋꿋하게 씩씩했던 민철이도 대견하구요. 사진을 사제히 보니 지효파의 그림솜씨가 보통이 아닌듯하네요. 와우~상어!! 연체험의 그리기체험은 아빠들이 모두 열심히셨네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진 못했지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코딱지쌤과 여울각시쌤에게 감사를...^^
그리고 개인적으로 갈때 올때 태워주시고 후기까지 작성해준 솔맘에게 또한 감사의 마음을...^^
지난번과 달리 많은 인파때문인지
정겹고 소담스런 분위기는 누리지 못해 살짝쿵 아쉽지만^^ 지효와 이야기숲 가족과 추억할 거리가 늘어 즐거웠어요~
저희 가족은 지효가 체험할 수 있는 것들 둘러보고
몇가지를 골라 체험했어요 체험하며 느꼈던 건
셀러분들이 재촉하거나 눈치주지않으신단거ㅎㅎ
모두 충분히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웠어요~
그중 집에서도 놀이 가능한
할로윈쿠키 활동 소개해봐요^^
일반 쿠키만들기랑 차이가 있담
가운데를 모양틀로 찍어 굽고,
사탕을 빻아 가루를 그 안에 넣어
다시 구워내 식감도 맛도
달콤하기도 재밌기도 했어요ㅎㅎ
집에서 쿠키만드실 때 요 방법도
도전해보세요
사진과 글로 즐거운 추억 나눌 수 있게 도와준 솔이맘,
준비해주신 여울각시 코딱지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음엔 사람이 덜 모이는 병아리마켓으로
엄마들끼리만 나들이갈까요?ㅎㅎ
엄마들끼리 가는 병아리마켓 적극 환영합니다.^^제가 운전기사 하겠습니다. ㅎㅎ
@박솔맘 11월8일(일)은 박원순시장초청으로
광화문광장에서 엄선된 100셀러만 참가하는
이동 리버마켓이 열린답니다.
엄청 가깝게 느껴지네~ ㅎㅎ
멋진 솔맘~ 신랑없이와서 솔이 챙기랴 사진찍으랴 쇼핑하랴 힘들었죠? ^^
이렇게 사진도 글도 올려주고 고마워용~
자리를 만들어주신 여울각시 조금 과격하서서 놀라긴 했지만, 꼬딱지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서 이번 리버마켓은더욱더 좋았던거 같네요~♥
이야기숲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