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만화이야기 11권(2004.10)에 수록된 우학스님의 생활법문 입니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와 같은 행동을 한 적은 없나요? 이야기에 나온 보살님은 자신의 일에만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자신의 모순된 생각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보살님의
자녀가 하는 일이 힘들고 좋아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했을 때도 마찬가지겠죠?
결국, 내가 힘들고 어렵게 느끼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힘든 일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편하고 쉬워졌다하더라도 언젠간 다시 나에게 어떤
형태로든 돌아옵니다.
애착은 아끼고 사랑하는 대상에 정이 붙어 끊을 수 없는 마음입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라든지,
자기가 좋아하는 사진이나 악세서리 등 특별히 끌리는 물건 같은 것이 바로 "애착"이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하지만 너무 한 곳에 마음을 두게 되면 생각과 시야가 점점 좁아져서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런 애착은 빨리 버리는게 좋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은 좀 더 긍정적으로
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누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악세서리나 장난감 등이 있다면 나보다 더 그것을 필요로
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해 보세요. 그러면 마음은 넉넉해지고 기쁨은 두배로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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