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다음카페 <위빠사나금정선원>입니다.
에제 대학친구 모임에서 한 친구의 부인이 유방암에 걸려서 고생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40년 이상 된 보이차를 구입해 먹여볼 것을 권해줬다. 인터넷에서 보이차의 효능을 찾아서 보내주면서 글 내용이 충실해서 카페에 올립니다. 이 글은 예위칭촨의 책 <진품 보이차를 찾아서>의 내용을 누군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읽기 쉽도록 문장을 손질해서 올립니다.
문헌에 나타난 보이차(普洱茶)의 효능
오랜 세월동안 민간에서 음용해오던 보이차는 청(淸)나라 때 이르러 독특한 향미와 효능으로 인해 황실에 바치는 공다(貢茶)로서 황실의 총애를 받는 최상품의 차로 대접받게 되었다. 그로 인해 보이차의 효능을 서술한 문헌이 많이 저술되었고, 보이차에 대한 저서도 역대(歷代) 이래 가장 풍부했다. 최근 국내에 번역된 예위칭촨(叶羽晴川)의 <보이차(普洱茶)>에 소개된 보이차의 효능을 다룬 문헌들과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대(淸代) 조학민(趙學敏)이 쓴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에는 "보이차고(普洱茶膏)는 여러 가지 병을 고칠 수 있다. 배가 더부룩할 때나 추위를 탈 때 생강과 함께 끓여 마시고, 땀을 내면 바로 좋아진다. 입안이나 목에 상처나 염증이 있으면 차고(茶膏, 차로 만든 고약)를 5분 정도 머금으면, 다음 날이면 깨끗이 낫는다. 데었을 때도 상처에 바르면 치료된다"고 했다.
왕사웅(王士雄)의 저술 <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에는 "차는 약간 쓰고, 달며, 찬 기운을 갖고 있다. 보이차는 맛과 기운이 강하고, 세며, 구토, 풍(風), 가래에 좋고, 고기를 잘 소화시키고, 장염이나 이질, 콜레라도 치료한다"고 했다.
오대훈(吳大勳)이 저술한 <전남견문록(滇南見聞錄)>에는 "보이차는 기(氣)를 다스리고, 막힌 것을 뚫고, 풍한(風寒)을 치료하며, 사람에게 가장 유용한 물건"이라고 했다.
또 청(淸)나라 광서(光緖) 년간(1875~1908년)에 펴낸 <보지(譜志)>에는 "(보이)차는 육대다산에서 나는데, 맛과 기운과 성질이 땅을 닮아서 따뜻하다. 적토(赤土)나 잡석(雜石)이 섞인 흙에서 자란 것이 가장 좋다.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한증(寒症)을 다스리며, 해독작용이 있다"고 했다.
장경장(張慶長)이 펴낸 <여기기문(黎岐紀聞)>에는 "여차(黎茶)는 거칠고, 맛이 쓰고, 떫다. 마시면 체한 것을 뚫리게 하고, 속이 더부룩한 것을 편하게 한다. 오래된 것일수록 더 좋고, 맛과 효과가 보이차와 비슷하다"고 했다.
-출처/구글, 보이차(普洱茶)의 효능 www.thinkpo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