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79- 서울책보고
1월11일 잠실에 있는 "서울책보고"를 찾았습니다.
전국 최초의 공공 헌책방 "서울 책보고"는 2019년3월 27일 개관하였습니다. 청계천 25개 헌책방이 참여해 각 서가를 꾸몄고 독립 출판물, 명가 기증도서, 책처방,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로나19로 휴간으로 들어갔던 서울 책보고가 2021년1월19일에 운영을 재개하였습니다.
여기 옛날 정비석(鄭飛石)의 "청춘산맥"이 있습니다. 책은 출판년도가 아닌 책을 읽었는가 안 읽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헌책이라고 하지만 내가 안 읽었다면 새로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시간이 지나 종이 질이 누렇게 변하고 헤지긴 했지만, 책 안에 있는 활자가 들어오면 나에겐 새로운 지식이 됩니다.
또한 책은 시간을 주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어느덧 노년이 된 나에겐 청소년시간을 회상하게 만드는 향수와 같습니다. 그시절 친구의 안부가 불현듯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중학교때 학생월간잡지 "학원"을 버스표를 아껴가며 모은돈으로 "학원"잡지를 사서 보았는데 그때 조흔파의 "얄개전"을 읽으면서 중학교시절을 보냈고, 친구 (고)이권오가 우리집에서 학원잡지가 있는것을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1991년2월호 "인사이드월드" 표지에 박철원의 얼굴이 나와 있군요
그당시 주부들에게 인기잡지 "주부생활"이 진열 되어있습니다.
"별들의 고향"작가 최인호
"객지" 작가 황석영
그당시 청년들의 잡지 "선데이 서울"입니다.
화보에 배우들 사진이 인기압권입니다.
또 코메디언 권귀옥 오빠 권평국의 4컷짜리 만화가 매우 인기있었습니다.
주간경향 표지에 배우 남정임
1993년 베스트셀러 목록
당시 지성인들의 즐겨보는 "사상계"1959년10월호. 문인문단에 들어가려면 사상계에 먼저 글을 올려야 인정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리모델링 해 1,465m2의 초대형 헌책방 "서울책보고"를 열었습니다. 기존 도서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과 명사의 기증도서 콜렉션까지 총13만여 책을 한자리에 만날수있는 '책 문화공간'입니다.
옛날 헌책방의 모습
서울에 있는 "뿌리서점" 헌책방
2003년 종각 길가의 헌책 장사
전집도 있고 참고서, 옥편, 사전도 헌책방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헌책방에서 구입하면 가격이 저렴하여 국민들 한테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울 장승배기에 있던 헌책방 "문화서점"
서울의 헌책방 "숨어있는 책"
서울 헌책방 "삼선서림"
대구의 헌책방 "대륙서점"
이곳에 옛 책과 고서도 판매합니다.
길거리 헌책방 옛사진
옛날에 대학생들이 헌책방에 와서 책도 보지만 데이튼도 했습니다
헌책방 "숨어 있는 책"의 사진입니다.
여기에 고우영의 "수호지"만화가 있습니다.
또한 고우영의 삼국지 만화책이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창간때 부터 고우영 고전만화가 인기를 끌어 일간스포츠가 판매가 급등했습니다.
또한 전집도 헌책방에 많이 있었습니다.
옛날 대학생들은 부모한테 새책산다고 돈 받아서 새책 안사고 헌책방에 가서 헌책 구입하고 용돈을 쓰곤했습니다.
한편에 벽난로가 있어, 미국의 성탄절 맞이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잠실나루역 1번출구 나오면 "서울책보고"가 보입니다.
첫댓글 잘다녀왔어
나도 거기 가서 시리즈에서 이빨 빠진 책을
구했지
다시가서 헌책을 구입하려고. ..해
책은 많은데ㅡ
요즘 눈이 시원찮아서
10.5p이상 돼야 읽을수 있어
대부분책이 8~9포인트라ㅡ
맞아요 ~~
세계는 넓고 책도 많은데
눈이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