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和
문득 돌아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가슴속에 시리도록 간직해온 이야기도 있다
내가 이렇게 아파하는 동안에도 그가 아무렇지 않게 오늘을 살고 있을까 하는,
그런 사람이 있다
특히, 이런 눈이라도 내리는 계절이 오면
창밖에 시선이 자꾸 가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뺏다 하며 마치 누구를 기다리는 기분이 될때
30여년도 훌쩍 지난 시간의 크로노스한 물리적 개념을 벗어난 추억이된 노래가 있다
和
4월과 5월의 노래가 지금도 이렇게 가슴을 두근거리며 살아 들려온다
和 - 4월과 5월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반지 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또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반지 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애태우며 또 너를 생각했다
오늘도 애태우며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 되면
화 안 된다 떠나지마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또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이대로 이별일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 되면
화 안 된다 떠나지마
가사 출처 : Daum뮤직
화를 열창하는 4월과 5월의 김태풍 백순진님
som의 리더이며 작곡가.가수 코다신 베이시스트
건반 연주자 강애리자(분홍립스틱 독집음반/작은별 가족 활동)
Am로 시작 되던가 코드 잡기에도 아득한 기타를 들고
아니면 건반을 앞에 놓고
현역으로 7080세대의 음악적 가교가 된 가수가 있다
4월과 5월
그시절 포크송이 시작되는 전주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세련되게 시작 되는 和
일렉트릭 기타 특유의 맑은 리드와 드럼 스트로크가 진행을 도와 주는 노래
베이스 키타가 그시절의 리듬과는 다르게
빠르고 파괴적인 주법으로 빠르게 진행을 해서 베이시스트를 곤혹 스럽게 하나
편곡이 그렇게 발전하지 못했던 시절에 이곡을 연주하고
녹음하는데는 말못할 고충이 있었을 법하다
목소리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할까?
때묻지 않은 미성과 바이브레이션이 가슴을 설레게 하는 청년가수
국내 싱어 송 라이터로서 변하지 않는 청년 모습으로 무대를 지키고
힘든 사람들에게도 노래로 다가가면서 사랑의 和를 노래하는 열정을 보면 놀랜다
포크계에서 예나 지금이나 노래하는 창법을 독창적으로 간직한 경우는 드믈다
디지틀한 계기로 백순진의 목소리를 분석한다면 <청춘>이라는 DNA가 나온다
그만큼 세대를 넘나드는 젊고 순수한 창법과 목소리를 간직한 가수이다
비틀즈가 기타3인과 드러머로 시작해서
폴 메카트니의 앳된 모습으로 영국과 미국과 전세계를 휩쓸 때
4월과 5월의 백순진은 폴의 모습과 겹치면서 빠르고 미성의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감성이 넘쳐나는 젊은 청춘들을 울렸다
너와 맹세한 반지와 동그란 반지를 보며
가슴에 젖은 짚단을 한섶 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노래를 들으며 추억을 사위어야 했을 것이다.
강애리자<1988년 분홍립스틱 독집음반 발표>
다음 카페 사오모 4월과 5월의 팬카페
SOM의 오르간 건반 연주자
관객은 가수와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
관객은 자기를 노래에 투영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팬들은 어제와 오늘도 생생하게 자신과 함께한 스타와의 아름다운 동반을 기대한다
때로는 기차가 선로를 달리며 적당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어 주듯이
그 컷던 진동이나 미세한 마음의 두군그럼도 함께해 줄 수 있는 그들이 있어 행복해 한다
생각해 보라
얼마나 많은 세월을 지켜왔나
친구 같고 형 같고 아우 같은 팬들이 있고 사랑스런 누이 같은
별 같이 빛나던 시간을 함께한 4월과 5월의 나눔이 있기에
그의 팬들은 열광한다
식지 않는 열정으로 연습하고 익히고 노래하고
맑은 영혼에 넣어 주는 비타민 같은 노래 和
지금도 팬들이 수놓은 시를 가사로 벗삼아
곡을 만들고 후배들과 손가락 부르트게 연습에 연습을 하는 청춘
오늘도 애태우며 또 너를 생각하고 하루를 보내고
젖은 집단 태우듯
이대로는 헤어질 수 없다
화가 이세상 끝에 있다면
화 안된다
더 가지 마
和
4월과 5월은 예나 지금이나
백순진 김태풍 듀오로 현역을 지키고 있다
그들의 주위에는 많은 싱어 송 라이터 출신의 후배들이 내리 사랑을 한다
아름다운 동반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더 아름답다
노래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가수에 의한 관객과 팬들이 공유하는 시대정신이다
가사와 그 가수의 열정이 고스란히 베어 있는 무대는 극히 드믈다
척박한 지금의 음반시장이나 음원시장에도 훈풍이 불기를 기대한다
언제든 함께 공유해야할 팬들의 모임과 사랑을 위한 헌신도
계속 되어야 한다
지금 이시간 저녁에도 콧노래를 흥얼 거리며
아름다운 저녁을 맞으며
4월과 5월의 和를 불러본다
작은별 가족의 강애리자
다음포털 4월과5월 사오모 회원이며
준준마마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팬 카페 4주년 송년회를 겸한 무대에서 건반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
미모와 노래와 연주가 받쳐주는 싱어
가요계 복귀를 기대하는 팬들이 줄서 있다.
준준마마를 닮은 거위의 꿈 블러그니스트의 마스코트 하늘이
음악에 취해 연주에 취해
4월과 5월의 노래 화에 취해
눈감고 흠뻑 손을 건반에 가져가는 모습
by 블로그니스트 거위의 꿈 leesuuk
첫댓글 시인이시네요. 준준마마님 반갑습니다. 너무 오랫만입니다.
시인 축에도 못듭니다.
정말 4월과 5월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직장에 목을 매고 사는 샐러리맨....()
엔터님 감사 합니다.
이글은 거위의 꿈에도 공유해서 올려 놓았습니다.
http://blog.daum.net/leesuuk
대단한 거위의 꿈님이시네요,,,글과 함께 멋진 사진들을 올려주셔감 하고 갑니다....코다신님은 역시 연주를 하고 계신 모습이 너무 근사하네요..
사진 솜씨가 별로여서 글로 메꾸고
글 솜씨가 떨어져서 사진으로 메꿉니다
배가 고프면 떡라면으로 메꾸는데
배가 나오는 분량이 장난이 아닙니다
병원 공연때 오셨다는 소문으로만 들었던 거위의 꿈님. 어제 만나뵙고 반가왔습니다. 어림눈으로 처음 뵈어도 순수한 열정을 가슴가득 간직하신 분 같은 feel 이 들게하신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그날 학무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강동성심병원 바로 곁에 회사가 있습니다
병원에 부탁을 해서 맨 앞자리에서 17살 고교1학년에 기타를 처음 접하고
마음에 지금까지 간직한 4월과 5월의 백순진님을 만난거지요
저는 소년기에 쏘아올린 저의 희망을 지금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메이디님 감사 합니다
세상은 정말 미라클 입니다
기적 같은일을 이루어 주었으니까요
거위의꿈님이 시인시군요. 어쩐지 분위기가..... 잘 봤습니다.
아뇨 시인 아닙니다.
블로그를 즐기는 블로그니스트 입니다.
앤터테인먼트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끼가 있습니다.
거위의 꿈님, 용기 있는 자가 꿈을 이룬다더니 그날 꿈을 이루셨네요.)
거위의 꿈님 블로그에는 성실함과 진지함이 담겨져있어 좋습니다.
거기에 글과 사진이 잘 어우러져 더욱 좋습니다.
특히 '화'는 저에게 많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노래이기도 한데(저도 이름자 끝이 '和'자거든요.
아름다웠던 지난 시절의 벗들을 생각하며 잘 들었습니다.
저의 큰형 성함이 李秀和이십니다. 아름다운 시인이시죠
순수문학으로 시문학상을 수상한 선비 같이 조용한 분입니다.
아우인 저는 워낙 엔터테인먼트 기질이 있어서
이렇게 4월과 5월을 좋아하고 노래하고
지금은 카페에도 가입하고 블로그니스트라고 자칭하며 블로거가 되었지요
저는 10년뒤 알랭 드 보통 이나, 무라까미 하루끼와 같은 삶의 냄새가 나는 글을 쓰는
블로거가 되는게 꿈입니다.
물론 카페에 참여 하면서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면서요
들꽃님 감사 합니다.
불꽃 처럼 타오르는 열정이 또 일어납니다. 和
지난 시절의 추억과 현실에서 만난 4월과 5월 어쩜 그리 똑같이 일치하던지요.그 오랜 시간 두 분의 우정과 아름다운 만남 이제는 거위의꿈님을 비롯한 울 사오모 회원들과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입니다.사진을 곁들여 멋진 소감 올려주신 거의의꿈님 토욜 학무님과의 '옛사랑'넘 멋졌습니다.앞으로도 카페를 통해 소중한 인연 이어가시길요.
아 ! 이음성 이미소 이열정 이런 것이 뭉쳐서 합쳐서 나오는 사오모의 사랑
17살 청춘에 불을 지핀 순수한 창법과 변하지 않는 4월과 5월의 느낌이
지난 33년 이었다면 앞으로 33년을 청년의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는 마음이 굳게 섭니다
훈장님의 깊고 따스한 카페 운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 그곳에 계셨던 모든님들 거위의꿈님과 같으신 마음이었을겁니다.
그렇습니다.
청년 때 가진 꿈을 이제는 후반전에도 아름다운 꿈으로 이어가는 거위의 꿈 되겠습니다
마마님도 그런 순수의 열정으로 내일을 엮어 가시기 바랍니다
다시금 더올리며 추억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혹시 올려 놓은 커피물 쪼는지 보시면서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또 혹시 아이들 라면은 끓여 주셨는지 체크 하시기 바랍니다
뭐 다 컷는데
알아서 먹겠지요
자유인 = 하나또하나님
"자유인= 하나또하나님" 구절에서 꽉 막혔습니다.
의문을 풀려....
"자유인"과 "하나또하나님"이라...
人과 하나님을 등치시키는 뜻모를 이야기...
쉽게 "자유로운 하나님"하면 될 것을
"하나님"이면 "하나님"이지 "하나또하나님"은 뭘까...말 장난인가?
나중에서야 알고
머쓱했다는...
우와~~~여기서 다시 듣다니...
등업되어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습니다^^
예전 생각에...
코가 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