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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기 모둠~
고래고기 사이소, 재첩국 사이소! 부산의 골목길에서 듣던 정겨운 우리의 소리다. 한 세대 전만해도 남동 해안지대에서 들어왔다.
메밀묵 사려, 찹살떡 사려 처럼 각 지방의 밤거리를 특유의 억양으로 우리들 귓전을 울리게 했던 그 시절이 마냥 그리워지는 건 뭐냐.
고래고기는 열두가지의 맛을 낸다고 한다 자갈치시장 주변에서는 고래고기를 팔았다.
또 장생포 항구에도 전문 고래고기 식당이 있었는데 1986년 고래사냥이 금지 된 이후 상징으로 남아 우리곁에서 노래로만 듣는다.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리메이크한 마야의 고래사냥이 울려 퍼지자 동해는 고래가 죽어간다.
정치망에 걸려 올라오는 고래는 로또 복권을 타는 기쁨보다 더 낳다고 하는데 요즘 계속 고래가 죽어서 어망에 올라오자 국제포경위원회가 난색을 표명하고 나서 동해안 어민들이 울쌍인데
작년 울산 장승포에서 친구들과 어울러 밤을 지폈던 그 고래고기 맛에 환장을 못잊어 아내랑 11월 초순 자갈치에서 먹어 보았지만 고래가 아닌 고래와 비슷한 고기맛을 보고 왔다.
고래고기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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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래사냥 노래가 없내요
송창식이가 고래사냥하러
그 노래를 들고 바다로 나갔는가 봅니다
지아님이 이 시간 노래 올려 놓고 계시내요
열두가지의 고래고기 맛 ?
이 밤에 고래고기 보다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메밀묵 먹고 싶어집니다
에구~ 향기님글에서 숨바꼭질합니다 ㅎㅎ
향기님이 고래 고기 왕팬
이시구나
저두 돔베기 먹고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