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현대기아차그룹 8개 계열사는 모두 300명을 선발하며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4주 동안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일부터 현대모비스를 시작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 현대로템, 오토에버시스템즈 등 주요 그룹사들이 인턴사원 모집에 나서며 신청은 각 회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번 인턴 프로그램은 내년 8월 또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인 4년제 대학 3, 4학년 재학생이 대상이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인턴사원이 최종 선발된다.
이번 인턴 프로그램은 합숙 및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기본 입문교육 과정, 일대일로 배정된 상담자의 지도와 함께 진행되는 실무수행 과정, 개인별 프로젝트 결과 발표 및 종합평가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실습비를 지급하며 모두 수료하면 평가 결과에 따라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와 우수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추가 모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