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과 거짓 선지자 하나냐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 송/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기 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28장 1-17절
[말씀나누기]
기브온 출신인 하나냐 선지자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보는 앞엣 2년 안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약탈해 간 여호와의 성전 기구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왕국 유다 왕인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끌려간 모든 포로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실상 그의 예언은 하나님의 뜻과 정반대되는 거짓 예언 이었습니다.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보여 준 모습은 무엇입니까?
첫째,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 전했습니다(1-4절).
바벨론의 억압 속에 있던 유다 백성은 자유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백성들의 소원을 알았던 하나냐는 빼앗긴 성전 기구들과 끌려간 포로들이 머지 않아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는 백성들이 듣고 싶어하고 믿고 싶어 하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예언은 거짓이었기에 사람들을 영적으로 오염시키고 잘못된 길로 이끌었습니다. 거짓 예언자들은 사람들의 세속적인 욕망에 영합하는 말들을 전하여 인기를 얻고 부를 쌓으려고 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듣기에 좋고 편한 말씀만 들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의 말씀까지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영혼을 오염시키는 무익한 말들은 결국 하나님에게서 우리를 멀어지게 합니다.
둘째, 자신의 예언만 옳다고 주장했습니다(5-11절).
하나냐는 성전에 모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꺾으셨다"고 자신 있게 선포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예레미야는 하나냐의 예어대로 자신도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들이 돌아오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이 성취되고 나서야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하나냐의 예언이 예레미야가 외친 심판과 징계의 예언과 반대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냐는 예레미야가 목에 걸고 있던 나무 멍에를 강제로 빼앗아 꺾어버렸습니다. 하나냐는 예레미야 선지자으이 말을 무례한 행동으로 반박하면서 자신의 예언이 하나님이 주신 진짜 말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짓 예언자는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의 뜻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의 생각일 뿐입니다.
셋째,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믿게 했습니다(12-17절)
하나냐가 예레미야의 나무 멍에를 꺾어버린 뒤에 예레미야는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라며 그를 책망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에게 "네가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그 대신 내가 쇠 멍에들을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남왕국 유다는 바벨론의 공격으로 성전이 불타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거짓 예언으로 백성을 속인 하나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두 달 만에 죽었습니다. 거짓 예언자는 자기 생각과 욕망을 하나님의 뜻이라며 사람들을 속이는 자입니다. 달콤하게 들리는 말일수록 조심하고, 그럴수록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람의 말을 들으면 영혼이 피폐해지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영혼이 살아납니다.
거짓 예언자는 세상 기준과 가치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면서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만족시키려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의 말인지 하나님의 말씀인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듣고 싶은 말씀만 들으려하지 말고, 책망하는 말씀도 겸허히 들어야 합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 하나님의 말씀 중에 듣기 부담스러웠던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2절).
2. 예언의 말씀이 사실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9절).
3.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말을 더 믿거나 의지하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까?(15절).
삶에 적용하기
거짓 예언이나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함께 나눕시다.
[중보기도] 하나님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