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봉(음성)(2023.06.22.)
코스: 원남테마공원-조촌교-안산 왕복-관모봉-눌문산-종지봉-복호산-송골고개-개미산 왕복-송골고개-야동교-조촌2교-조촌교-원남테마공원, 원점회귀, 거리 약 11Km, 4시간 34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2명)
일기예보는 새벽과 오후에 비가 오고, 오전에는 구름만 끼는 예보라서, 음성군 원남면에 있는 종지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04:25 집을 출발 하여, 금왕IC를 나가 원남테마공원 주차장에 오니 06:04이다. 빵과 커피로 요기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원남테마공원(06:22)
테마공원 서측에는 품바관련 건물,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건물이 있다. 테마공원 주차장은 넓은데, 텅 비어있고... 주차장을 출발, 남쪽의 조촌교를 건느고 호리실 방향으로 가면 왼편에 전주최씨 묘가 있다.
주차장 출발
도로건너편 건물들
조천교를 건넌다
06:27 전주최씨 묘에 큰 묘비가 있고, 묘의 우측에 길이 희미하게 있어 이를 따라 계속 오르기만 한다.
전주최씨 묘에서 안산으로
안산(226m)(06:41)
아무런 특징이 없이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면 안산인데, 선답자의 리본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을 보고 발길을 되돌려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서, 06:50 도로에 내려섰다.
안산모습
안산에서 내려와 다시 도로에
도로에서 왼편으로 1분정도 가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가면 저수지변 캠핑장을 지나, 06:53 왼편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이정표는 관모봉정상을 알린다. 묘지길 처럼 넓은 길은 잠시 후 없어지고 좁은 길이 이어진다.
관모봉 들머리
07:01 이정표가 나오는데, 온길-원남가든, 우측-관모봉입구 331m, 직진-정상 515m라 했다.
이정표
07:19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전망대 633m, 정상 131m, 원남테마공원/관모봉입구 672m라 했고, 길은 왼편으로 원을 그리며 휘어져 정상으로 향한다.
전망대 갈림 이정표
관모봉(309.3m)(07:22)
정상에 서면 정상팻말과 선답자들의 리본이 많이 걸려있고, 정상의 이정표는 우측-관모봉입구3/원남저수지 1125m, 관모봉입구1 853m라 했다. 정상에서 5분정도 쉬고, 동쪽으로 2분정도 가면 305m정도의 봉을 지나고 내려서는데, 종지봉 까지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관모봉
관모봉 이정표
07:34 안부에 내려서고, 고도차 100m이상을 계속 오르면서 오래된 임도도 만나지만 이를 무시하고 능선길로만 올랐다.
07:57 “산마루”라 쓴 이정표 기둥이 있고, 우측(남서)으로도 길이 내려가는데, 죽천님 리본이 걸려있다.
산마루
눌문산(409.7m)3각점(08:02)
눌문산 정상에 서면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고 정상표지가 보인다. 길은 동쪽으로 1분정도 가서 왼편(동북)방향으로 내려선다.
눌문산 3각점
눌문산
08:13 x390.3에 와서 7분정도 쉬고는, 고도차 50여m을 내려섰다. 안부에 내려서고, 이를지나 종지봉을 향해 완만하게 오르기 시작한다. 08:44 375m정도의 봉은 왼편 사면으로 우회를 하는데, 이봉에 바위들이 많아 길이 없어 보인다. 왼편으로는 조망이 트이고, 큰 바위들이 자주 나온다.
왼편 조망
바위도 나오고
이 바위는 우측으로 우회
조 위가 종지봉
종지봉(402.7m)(08:52)
바위를 피해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오르면 종지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쪽으로도 능선이 이어지지만, 동북방향 능선을 따라 내려섰다.
종지봉
복호산(312m)(09:08)
복호산에 와서 왼편(서북)으로 능선을 따라야 하는데, 직진(동북)방향 능선을 따르다 보니, 능선이 없어진다. 5분정도 가다 잘못 왔음을 알고 왼편 사면으로 가서, 09:24 능선길에 합류했다(트랙은 수정했음)(x302.3을 우측 사면으로 지났다).
송골고개(09:32)
매우 넓은 묘지들이 나와 4분정도 앉아 쉬고, 1분정도 가면 송골고개 시멘트길이 나온다. 개미산을 오르기 위해 우측으로 10여m 가서 절개지를 올라서면 희미하지만 길이 이어진다.
마우 넓은 묘지들
송골고개에
송골고개에서 개미산 들머리
개미산(296.1m)3각점(09:48)
송골고개에서 고도차 100m이상을 힘겹게 오르면서, 왼편으로 조금 구부러져 가면 개미산 정상이다. 3각점(443 복구)이 있고, 선답자들 리본이 걸려있다. 정상을 보고 왔던길로 내려서다, 우측능선으로도 길이 있어 보여 우측능선을 조금 갔더니 길이 없어져 올라왔던 길로 복귀..
개미산
개미산 3각점
10:01 송골고개에 내려섰다. 이후 주차장까지 3.6Km를 걸어야한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우측으로 가면서 개가 짖어대고, 10여분 가면 시멘트 길은 없어지고 풀이 무성한 수레길 정도의 길이 이어진다.
다시 송골고개에-앞의 길따라
시멘트길은 풀길로 변하고
10:13 축사를 지나 T형 3거리에 와서, 왼편 제방길을 따른다. 길은 좁아져서 폭 50Cm 정도의 좁은 길을 잠시 가고, 10:34 야동교에 와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서 왼편 뚝방길을 잠시 가면 515번 도로이다.
좁은 뚝방길
5분정도 515번 도로를 걸으면서 차는 만나지 못했고, 조촌2교가 나와 왼편으로 다리를 건너 다시 뚝방길을 간다.
조촌2교 건느기전 앞의 소나무
10:54 애견 산책공원을 지나고, 조촌교를 우측으로 건넌다.
애견공원
원남테마공원(10:56)
차를 세워둔 테마공원에 와서 산행을 마친다.
주차장
주차장 주변의 조형물
산행도중 물병의 뚜껑이 삐따닥하게 닫혀있어 물을 흘려버렸기에 매우 갈증이 나고, 마누라가 지난주 갔었던 이성산 등산로에 있는 개복숭아를 따야 한다고.. 노암1리로 가서, 차를 세워두고는, 약 1Km를 올라 개복숭아 5Kg을 수확해서 지고 내려왔다.
첫댓글 즐감합니다
여유로운 산행이 최고의 산행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감사합니다. 명심할께요...
음성 원남테마공원을 기점으로 관모봉, 눌문산, 종지봉, 개미산으로 돌아 오셨궁요.
안개낀 습한 날씨 속에 11km의 만만치않은 행보이셨네요.
관모봉의 선답자 모습들이 눈에 띕니다.
오르내림도 심한 여정을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유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