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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출발 하루전
최강의 하루다. 아침 08시에 때늦은 기상, 늦었다는 생각에 광주가는 고속버스에 오르려 했지만
2분차, 뒤늦게 부산으로... 부산팀과는 10분차... 그리고 광주가는 버스 1분차이.. ㅠ,.ㅠ
(설명하자면.... 늦잠자서 울산 -> 광주행 버스 2분차로 노치고 부산으로 갔지만 10분차이로 또 휘잉~
바로 광주가는 시간표를 보았을때 1분차이...)
이제 완도로 간다!!
......
완도 도착... 대략 버스만 11시간 정도 탄 뎅사마... ㅠ,.ㅠ 울고싶음.. 그래도 내일이 기대되니... ㅋㅋ
아직 소화불량... ㅠ,.ㅠ 배아프다..... (정도리 마을회관)
7/14
ㅋㅋㅋ....... 빙고.. ^ㅡ^
힘들구마~~ 슬기누나의 두시간 물집 러쉬를 시작으로 오후의 단비(?)로인한 급속행군...
그리고 저녁식사후의 소화불량~~ ㅡㅠㅡ;; 돌겠음...
그래도 재미난 하루 핫핫핫~~ (면사무소)
7/15
다들 힘들 행군이었다 오전 날씨가 좋지 않아 더 어려운 행군이였던것 같다. 점심시간에 명규의
무한체력과 어른들의 거짓말을 느끼며 또하루가 갔다 그리고 그나마 다행인건 물집환자가
예상외로 적었다는거~~
마지막으로 초복, 교회에서 닭죽을 주셨는데 덕분에 넉넉하게 밥을 먹을수 있었다..
뱃속 상태 양호
ps. 일찍 자고 싶어라.. ^ㅡ^;;; (교회)
7/16
오늘 날씨는 고온 다습. 호후에는 약간 흐림.. 대략 난감한 날씨속에 행군이 이어졌지만
거리가 예상외로 짧아 힘들지 않은 행군이였다. 속이 많이 좋아저서 바 많이 먹음... 크흣~
쪼아!!! 크흐흐흐 윤주야~ 내가 밥한번 쏜다~ ^ㅡ^
내일은 비올 확율 높음.
ps 두두둥... 왼쪽 발에 물집 발생.. ㅠ,.ㅠ 젠장.... (체육관)
7/17
오늘은 야간 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였다 물집 하나 추가 ㅠ,.ㅠ 피로도 최고! 쿨럭... ㅡㅠㅡ;;
점심때 아이스크림과 치킨.. 약 6명 퍼짐
내일은 광주 통과... 좀 쉬자... (음사부소)
7/18
하루 밀렸는데 기억이... ㅠ,.ㅠ 광주 시내 통과. 식당에서 삼계탕으로 몸보신하고 바로 누워
잘수있는 쌘쓰를 보이며 ㅋㅋㅋ 그리고 각종 음료수들~~ 다들 조금씩 적을 하는것으로 보여 좋다~
물집 3개 (교회)
7/19
50km구간. 대략 아오~~ 추월산의 힘든 행군과 내장산의 경치~ 힘들었지만 50km구간을 지났다는
기쁜이 크다. 화이링!!
물집 4개 (교회)
7/20
드디어 일주일째, 200km를 넘어선 지금 적응보다는 또다른 도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 약 30km 최악의 다리 상태로 걸었고 취침시간 01시. 내일을 위해 최대한 많이 그리고 편하게 자야한다.
아공~~ 종아리 아프다... 물집 4개 (교회)
7/21
두번째 50km행군. 계속되는 운영진의 부재와 더운 날씨속에 대열에서 이탈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결과적으로 나도 차를 타게 되는 상황이 이루어지고.. ^ㅡ^; 웃~~ 차량의 고마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차량 주인에겐 냄세때문에 미안했던~) 국미 발목이 않좋아서 고생을좀 하는듯 보인다..
7/22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쭈욱~~ 상태는 점점 않좋아지고 덥고 ㅠ,.ㅠ 그래도 저녁에 먹는 맥주한잔과
발목 온찜질이 있어 다행~ (노인정)
7/23
옥천이다~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내일은 쉬는날~ 좋다 ㅋㅋㅋㅋㅋㅋ 오늘 운영진 회의하고 편하게 자야지~
아싸~~ ㅋㅋ (체육관)
7/24
오늘은 체육대회 날이지만 체육대회 보다는 지금까지 어긋났던 것들을 다시 바로잡는 날이 되었다
15일 남은 국순의 멋진 끝을 위해 내일도 화이링~~ (체육관)
7/25
오늘은 짧은 길이라 행군상 일은 별로 없었지만 그외의 운영잔과 대원간의 일들이 많이 있었다
생각했던것 보다 수월하고 편하게 일이 끝났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많아지럯 같아 좀 신경 쓰일듯
싶다 ㅡ,ㅡ;; 그래도 내일을 향해~ 아자~~ ^ㅡ^
7/26
하루 밀렸드만 기억이 잘 안난다... 대략 힘들었던 기억뿐... ㅠ,.ㅠ 그리고 시도했던 일들이
무산되고 xxx와의 비밀도 흐흐흐흐... 오늘건 좀있다 써야징~~ (교회)
7/27
오늘은 약 40km로 오전에 생각보다 많은 거리를 걸어서 오전에 고생을좀 함..
환익이의 등장으로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 만나는것이 힘들다는것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예상외의 변수들과 군중심리.. 그래도 많은 경험을 할수 있었기에 최대한
많은것을 경험해보고 갈 생각이다. (성당)
7/28
풍기 도착이다. 오늘 태풍의 영향인지 장마인지 비가 많이 왔다 두번에 나누어 내린 비에 모두 지쳐있었지만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완주!!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는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발에 물집 2개!! 오늘 점심도 잘먹고 배 땅땅하게 충전했으니까 내일 화이링!!! (마을회관)
7/29
또한번의 고비일까? 단양을 지나 8km정도를 더 들어가서 천막를 친 상황, 교회와 천막 서로의 생각을
전부 알지 못하기에 오해는 있었지만 그래도 한발 물러서면 능히 해결된다고 생각된다
풍기 출발때의 그 시원함과 점심시간에 먹은 얼음 보리물~ 나쁜것보다 좋은것이 많은 날이였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분하게~~ 화이팅!! (교회/학교)
7/30
동강 레프팅 구경을 하며 내려온길.. 단순히 강원도라는 이유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익숙한 지명과 익숙한 풍경들 그리고 조김씩 들어나는 문제들.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마무리는 좋게 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많아지면 행동이 무뎌진다... (면사무소)
7/31
오늘은 혼자 걷기 한날.. 그리고 저녁을 먹기위해 30분 4km의 대기록을 세운 날이다 ㅋㅋㅋ
미진이 복귀와 좋은 행군 분위기 ^ㅡ^ 미진쓰~ 환영한다~ ㅋㅋㅋ 아마 좀 힘들것이다 (마을회관)
8/01
8월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4시까지의 강행군과 5000원짜리 백반과 7명의 환자 그리고 많은 대화들..
가자!!!!!!!!!! (체육관)
8/02
오늘 행군 분위기는 좋은편. 그래도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불만들은 그대로일 것이다 여려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만큼 본분에 충실 했으면 한다. 그리고 선봉의 미복귀... 좀 씁쓸하기도
하고... (교회)
8/03
오늘은 3개의 고개를 넘었다. 크헉~~ 쉽게 올수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많이 힘든 행군이 되었다
통일 전망대 4일전... 25일이란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야...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지난 일을 생각할때는 시간이 매우 빨리 흘러갔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지금 무지 졸린
상태... 비도오고 코스도 않좋고 ... 조금 어수선한 하루였지만 그속에서 재미와 행복을 느낄수있는 하루였다.
(마을회관)
8/04
이틀 남았다. 드디어 경기도 입성!! 22일차라니... 이런 저런 일도 많이 있었고 재미있고 속사하고
설레이고 화도나고... 짧다면 짧은 20여일에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오늘은 깔끔하게 8시 쯤 도착. 회의 시간에 마지막날 마니또 뽑고.. 운영진은 찬밥 ㅠ,.ㅠ
다 미워할꺼야~~~ 그래도 꾸준히... ^ㅡ^ (마을회관)
8/05
내일이면 마지막 행군이다 처음 해보는 국순에 덜컥 운영진까지 맡은... 시작은 미약하고 부실했지만
많은 사람을 만날수 있었고 많은 것들을 경험했고 많은 생각을 할수있는 기회였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장소에서 한 좋은 경험들... 비록 마지막까지 해결하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잃은것보다 얻은것이 많은 시간이 었다. 오늘 행군은 39도를 육박하는 기온에 숙소 문제로 코스도
더 길어진 상황에 점심 식사 장소또한 좋지 않아 힘든 행군이었다.
$^$#&#%$^... 수기쓰다 잠들어버림... ㅠ,.ㅠ;;;
마지막 남은 15명의 정예 멤버.. 최고의 분위기에 산을 넘고 웃으며 내려가고... 좀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우리를 기다려 준 많은 사람들....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싶다!! (문화회관)
8/06 ~ 07
마지막 밤셈행군.
휴식 시간이 길어서인지 생각보다 피곤하지는 않았다. 정작 힘들었던건 해가 뜨고난후 약간의
길 헤맴과 더위에 사람들의 짜증까지 섞여서 좀 힘들었지만 마지막 전망대에 올라가면서의 두근거림과
명규, 종연이와 함께한 노래들..... 정상 도착했을때의 부듯함과 환하게 웃는 사람들.. 그리고 눈물을
보이던 많은 사람들.... 모두 함께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제 뒷풀이 장소.. 몇몇은 일찍 자리를
떠나고 남은 사람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며 술잔을 기울이고... 수호천사라... ^ㅡ^
이제 국순이 끝났다. 힘든일도 많았고 재미있는일도 많았고... 정말 한번은 꼭 가볼만한것 같다.
많것을 겸험하고 느끼고 배울수 있는 기회였다. 적어도 나는 젊을때 할수 있는 모든것들을 해보고싶다
현제 상황이 좋지 않다 하더라도 오늘은 절대 다시 오지 않으니까....
화이팅!!!!!!!!!
정말 평생 기억 할만한 추억이다
밟아라 젊음으로!
7기 화이팅~!!!!!!!!!!!!
// 흠.. 우여곡절끝에 국순이 끝났죠? ㅎㅎㅎ 이것이 제가 국순기간동안 쓴 저의일기입니다.
아주 약간 손보고 ^^;;; ㅋㅋㅋ 많이 망설였는데... ㅋㅋ 그래도 쓰고나니 맘이 편안해요~ ㅋㅋㅋ
우리 7기...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린 누가 뭐래도
밟아라 젊음으로 7기!!! 잖아요~ 다른건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처음 신청서 냈을때의 기분으로
국순 자체를 즐기기셨으면 합니다. 다들 슬럼프라는것이 있잖아요~ 지금이 7기 슬럼프라고 생각됩니다.
비온뒤 땅이 굳어진다... 전 이말 무지 좋아하거든요 형식적으로 연락만 하는 그런 사이가 아니고
다투기도하고 싸움도하면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그래서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는
가족같은 7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사돌이 뎅사마 였습니다~ ^ㅡ^
첫댓글 7월21일....유일한 내 수기장에 일기가 적힌 날이다...
*^^* 오빠.. 정말 수고하셨어여.. *^^*
삼촌~ 정말정말 수고해써~~~ ^-^
올~ㅋㅋ 7기 중일등이시오~대단 대박 ^^
ㅋㅋ 한장에 정리가 된다니.. 다 읽혔다니 대단하다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는,,, ㅋㅋ 동규?
오호.. 간단한..
이놈 광주에선 우리 조랑 같이 삼계탕 먹었잖아. 그건 써줬어야지. 우리 2조인데. 삼계탕먹고 잠깐 잤던 얼마나 꿀맛같던 낮잠이었는데... 그리고 우리조만 지각을 안해서 만원을 더 받았는데....
컥.. 그날빠졌어요? 설마~~~ ㅡ,.ㅡ;; ㅋㅋㅋ 광주 잊을수 없죠~~ 캬캬캬
동규 고생 많더라 ㅋ 고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