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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country Camping
 
 
 
카페 게시글
산행/비박/백패킹 스크랩 지리산종주 성삼재-중산리(2011년6월6일-9일)
괸찬남 추천 0 조회 985 11.06.17 00:20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작년에 이여 올해도 지리산 종주를 감행~~

지난번 보다는 배낭사이즈를 더 늘려서 해보았다(65리터, 마눌은 40리터)

산악회나 다른블로거를보면 무박종주하는 분들을본다. 갠적으로 무슨의미가있을까싶다~~

오로지 행군~~~~그리고 인증샷만~~~ㅋㅋㅋ(나하고 맞지않고,그닥 무리하고 싶지도않다)

천왕봉을 지금껏 6번 정도왔지만(모두 종주는아님)  올때마다 산세와 풍경은 볼때마다 다르고,

또한 새롭다. 배낭도 어느정도 비박용으로 종주하는것이 더 멋지지않을까(이것도 갠적인생각)

배낭의 무게감으로 힘들었지만 보람과 성취감에 만족할만하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맘 먹고,

부산사상터미널에서 아침7시(첫차)를 타고 구례에내려(10시도착),

오전10시20분발 성삼재 버스를타고  11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벽소령까지 9시간소요예상하고, 성삼재11시15분 출발~오후7시40분에 도착 

일몰이 길어서 헤드랜턴은 착용하지않아도 되었다. 

결론은 하계(6월-8월)에는 성삼재에서 늦게 출발해도 벽소령까지 랜턴없이도 가능하다

코스는

첫날 : 성삼재->노고단->임걸령->삼도봉->화개재->토끼봉->연하천->형제봉->벽소령대피소

        (총 16.6km)

둘째날 : 벽소령->선비샘->망바위->영신봉->세석대피소->촛대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     

           (총 9.7km)

세째날 : 장터목->제석봉->천왕봉->중산리   (총 7.1km)

우리보다 더 빠르게 주파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우리는 경치를보면서 가는것이 주목적이지만

그래도 좀더 천천히 걸으면서 경치를 맘껏 즐기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코스길이가 길다보니 어느정도 시간을 고려하지 않을수없다) 

힘든코스도 많았고, 비록 종주다운 종주는아니였지만(제대로된 종주라하면, 화엄사 ~ 대원사코스)

나름 무게감있는 배낭을 메고, 완주한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하계에는(6월-8월) 일몰시간이 길어서, 우리처럼 오전11시에 출발해도 무방할듯하다(벽소령까지)

담번에는 역으로 종주하려고 맘 먹어 본다~~~~~

 

 

 

 

 

 

 

 

구례버스터미널(오전10시20분발)

 

휴일이라 차량정체로 할수없이 300m전에 내려서 걷기시작(출발시간도 15분 지연)

 

 

입구에 사람들로 바글바글~~~

 

노고단으로 가면서 한컷~~

 

 

40분만에 노고단대피소 도착~

 

 

노고단정상가는 사람들~~(우리는 그냥통과)

 

 

이제부터 본격적인 종주시작

 

 

임걸령까지는 비교적 순탄하다.(3.4km을 약1시간10분에 갈수있다)

 

 

기묘한 나무 한그루

 

돼지령에서 바라본 노고단 정상

 

 

기온이 높은데도 능선길은 넘 시원하고 좋았다~~역시 지리산이구나!!

 

 

피아골 삼거리에서~

 

 

임걸령도착~(여기 뒤쪽에 샘물이 있다. 연하천까지 물이 없으니 여기서 식수를 충분히 보충한다)

 

 

임걸령(이제부터는 힘든 구간이다. 크게 두번 오르막-노루목,삼도봉)

 

 

바래봉가는 갈림길~(그냥 통과)

 

 

노루목에서 (노고단에서 걸어온 능선들이 보인다)

 

삼도봉

 

 

삼도봉에서 바라본 반야봉

 

 

한컷~~

 

이제 화개재로가는 계속되는 계단(대략 고도200m이상정도 내려간다)

 

 드뎌~ 화개재 도착

 

화개재에서가는 뱀사골 이정표

 

 

 

 

화개재에서 다시 힘든 오르막구간~~토끼봉도착(이번에는 힘들었다. 할딱할딱~~~)  화개재에서 대략 고도 300m오르막

 

배고파서 마눌과 깁밥먹으니 한결 좋아짐~~

 

토끼봉을 지나서 연하천 전 1km지점에 계단이 나온다.

 

이제 거의 다왔다.

 

연하천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계단~~

 

 

연하천대피소~~(5시50분에 도착함)

 

연하천 샘물~~(등산화를 벗고 발을 씻으니 넘 좋다)

 

 

오후6시 18에 출발~~

 

여기서 자는 분들은 맛있는 저녁식사을하고있네(라면도 못 먹고 그냥가야 한다. 벽소령대피소에서 빨리 오란다~~조심해서~ㅎㅎ)

 

 

음정으로 빠지는 탈출로~~

 

형제봉이 보인다

 

벽소령대피소가 시야에 들어옴~~(그아래 음정으로가는 임도길도 보인다)

 

형제봉에서~

 

형제봉에서 벽소령까지 1.5km남았다는 표지판~

 

 

 일몰 직후에 간신히 도착~~~~ (7시45분도착)

 

늦었지만~~삼겹살에 양주,소주,맥주 그리고 밥(막판에 좀 무리해서 마눌은 입맛이없단다~~이런!!)

 

 

둘째날  대피소 아침

 

 

오전 8시 15분에 출발

 

요즘은 경고 문구가 생겼다~~사고가 많은듯

 

고개를 숙여야 나온다는 선비샘~~~(정말 나오다 멈추다 한다!!!)

 

지금은 쫄쫄쫄~~~물맛 시원하다(여기서 약간의 물을 보충한다)

 

이제 망바위를 향해서~~

 

 

 

망바위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천왕봉(구름에 가림)과 앞의 능선을 타고 오른쪽에 영신봉을 가야한다~~

 

 

 

영신봉으로 가는 계단~(한참을 올라가야 됨)

 

다 올라오니 시야가 탁 트임~~한마디로 장관

 

 

드뎌~ 영신봉!!!  세석이 얼마남지않았다

 

세석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다시 씩씩대고 촛대봉 도착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컷~

 

아래 세석평전이 넘 멋찌다~~

 

촛대봉에서~

 

연하봉으로~~

 

 

 

연하봉 근처 멋진 고사목

 

장터목 가는길~~

 

사람들이 바글대는 장터목 도착~~(쉬엄 쉬엄 여기저기 경치 구경하면서 힘든지 모르고 둘째날 도착점에 왔다)

 

 

 

 

세째날 아침5시에 장터목에서 본 광경~~운해가 정말 장관이다)

 

아침7시 45분에 장터목을 출발~제석봉을 향해서!!!

 

제석봉가는길 고사목이 일품들이다~~감상하시길

 

 

 

 

 

 

 

 

 

 

 

정상 500m전의 통천문~~

 

 

정상바로 직전에 칠선계곡가는길~~(예전에 지리산 첨왔을때 여기로 내려간 기억이 남!! ) 지금은 아무나 못다닌다~~

 

 

정상에 저렇게 대나무 말뚝박은곳이 많다~ 비박을 못하게 하려고 하는듯

 

오전8시에 정상도착~~날씨화창!  바람도 거의없는 넘 좋은 날씨~~(일출은 작년에 볼걸로 만족하고 일부러 늦게옴~~헌데 오늘 구름때문에 일출못봤다고 함)

 

 

중산리방향으로 하산~~

 

천왕샘물(수낭에 가득담아옴)

 

 

개선문을지나~~

 

 

 

중산리에서 사고가 많은가 보다~~이런문구가 많이보임

 

법계사입구 (로타리 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천왕봉을 배경으로~~

 

 

칼바위~~

 

드뎌 종주가 끝났다`~~   2박3일의 긴여정이 마무리되는 순간~~내려가서 막걸리 한잔 걸친다.

 

주차장에서 버스정류소까지 택시비 5000원, 이버스타고 진주를가서 부산가는 버스를 갈아탄다~~(직통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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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6.17 22:35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1.06.17 03:31

    날씨가 참 좋았네요~^^
    저도 이번 장마 그치면 바로 출동합니다 .ㅋ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1.06.17 22:38

    네~~날씨가 정말 3일내내 좋았습니다. 운이 좋았죠~~ 사실 이번5월초에 종주하다 폭우로 벽소령에서 길을 차단하는 바람에 음정으로 탈출~~그래서 다시 도전한거랍니다~~

  • 11.06.17 08:51

    참 행복한 종주길이네요~~멋지고 부럽습니다..

  • 작성자 11.06.17 22:38

    감사합니다~~

  • 11.06.17 10:00

    아^~^ 보고싶네요 천왕봉.
    자세히 종주로를 설명해주셔서고맙습니다.
    천왕봉쪽에 대나무를 박아놓은건 비박못하게하려고 박은게아니고 땅속이 숨을쉬라고 박은걸로 알고있어요.

  • 작성자 11.06.17 22:42

    아~~그렇쿤요!! 첨 알았네요~~ 헌데 대부분 비박하기 좋은 위치에 모두 박혀있더라구요~~

  • 11.06.17 10:55

    2년전에 종주했던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멋진 두분의 종주를 축하합니다.

  • 작성자 11.06.17 22:39

    감사합니다~~

  • 11.06.17 12:28

    후기 보니 힘들게 지리산 종주한 기억이 또 나네여...^^
    그땐 힘들어 다시는 가기 싫었는데 겨울에 한번 또 가볼까하는 생각이듭니당...^^
    두분도 넘 다정한모습 부럽습니당...ㅎㅎㅎㅎ

  • 작성자 11.06.17 22:40

    겨울에 멋진산행 꼭 이루시길~~~~

  • 11.06.18 10:34

    완전 부럽습니다.
    저도 집사람이랑 한번 꼭 가 보아야겠네요! 대신 눈 종주 잘했습니다!

  • 11.06.24 17:52

    작년 10월에 다녀왔는데 다시 보니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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