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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창진통합) 부동산 정보 스크랩 창원 북면 신도시 입주 시작되자, 준주거지역 땅값이…
반디 추천 0 조회 336 14.03.17 12: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도내 최고 유흥지역인 상남동 수준… 아파트에는 프리미엄
주거단지 봄바람, 상가부지 신바람, 산업단지 찬바람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 전경. 연말 입주 예정인 현대 힐스테이트 3차와 9월 입주 예정인 덕산아내 아파트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오른쪽은 입주를 시작한 일신휴먼빌과 오는 21일부터 입주 예정인 현대 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전강용 기자/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에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면서 북면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입주를 시작한 일신휴먼빌(697가구), 21일부터 입주에 들어가는 현대 힐스테이트 1차(1082가구)로 북면신도시가 틀을 잡아가고 있다.
부동산 거래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만 해도 지난해 40여 곳이었던 것이 현재 60여 곳으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까지 80~90곳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옛 창원시의 핵심 배후권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북면신도시를 찾아봤다.



●준주거지역 땅값은 상남동 수준?

‘주거·산업 복합 신도시’를 지향하는 북면은 택지조성(예정) 지역만 해도 모두 6곳. 창원시가 진행한 감계지구(108만9662㎡·8056가구), 무동지구(62만4463㎡·5070가구), 동전지구(15만3134㎡·1059가구)를 비롯 민간조합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내곡지구(149만6074㎡·8582 가구), 무곡지구(54만2340㎡·4700가구)가 있다. 또 건설회사가 추진 중인 마산리지구(14만5200㎡·1365가구)도 있다.

북면 신도시 지역은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 국도 79호선 4차로 확장 개통 등으로 시내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개발 여건이 좋아졌다.

감계지구는 휴먼빌과 힐스테이트 1차에 이어 5월에는 시영 임대아파트(560가구), 9월께는 덕산아내아파트(812가구), 12월에는 힐스테이트 3차(630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무동지구는 지난해 6월 휴먼빌(861가구) 입주에 이어 올 연말이면 휴먼빌 3차(451가구), STX 1단지(854가구), STX 2단지(231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피엠디스타(919가구)도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내곡지구는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무곡지구도 사업계획제안서를 창원시에 제출한 상태다.

대규모 입주가 진행되거나 예정되면서 한때 분양가 이하에서 거래되던 물량들이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미래공인중개사 김수곤 소장은 “힐스테이트는 실입주자가 주로 매입하면서 물량이 적어 프리미엄이 2000만 원대로 형성된다. 휴먼빌 24평 형도 공급물량이 적어 2000만~2500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창원시내 용지아파트나 가음정주공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이주 시점과 맞물리면 하반기 입주물량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땅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감계지구 내 준주거지역은 3.3㎡당 1500만~1700만 원을 호가한다는 게 이 일대 부동산중개업계의 설명이다. 상업지도 아니면서 도내 최고 유흥상업지인 ‘상남동’ 수준이다. 상업지가 부족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것. 단지 내 상가에 대부분 부동산중개업자들이 들어오면서 프랜차이즈 메이커들이 들어갈 자리를 못 구할 정도라고 했다.

준주거지가 부족하면서 인근 1종 일반지역도 덩달아 올랐다. 1종 일반지역은 유흥업은 못하지만 상가는 가능해 3.3㎡당 500만~600만 원에 거래된다.


●일반산업단지는 언제쯤?

주거단지가 활발한 반면 산업단지 추진은 진행이 더디다. (주)대우건설이 조성 중인 동전일반산업단지는 동전리 91 일원에 80만1970㎡ 규모로 2018년까지 산업용지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6월까지 실시설계 승인을 받고 7월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각종 민원 등으로 일정이 늦어져 내달 경남도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동전산단 진입도로도 개설해야 하는데 창원시는 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창원시가 추진 중인 감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9월 착수해 지금은 국토교통부와 그린벨트 해제 관련 업무 협의 단계에 있다.

무동지구 인근에 민간에서 추진할 예정이던 철강산업단지는 창원시가 승인을 불허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경남도와 부산시가 함께 추진 중인 연구개발특구는 중앙정부의 산업단지 구조조정과 맞물려 구체화까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추진하면 면적이 줄어들 수도 있다.

이처럼 산업단지 추진이 시간이 걸리면서 북면 신도시가 자칫 베드타운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즉 주거단지와 함께 자족기능을 할 산업단지가 같이 활성화돼야 진정한 의미의 신도시가 된다는 지적이다.

동전리 메리트공인중개사무소 최장환 소장은 “북면 신도시 입주민들이 이 일대에서 일자리를 찾고 소비할 수 있는 자족기능을 가져야 한다”면서 “창원시내까지 나가서 일을 해야 한다면 누가 북면 신도시에 들어오겠느냐”고 지적했다.

창원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북면신도시의 기본 패턴은 직장과 주거가 근접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부족한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한다. 그러나 통합창원시가 되면서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북면에만 투자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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