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지탄 / 髀肉之嘆 髀 넓적다리 비, 肉 고기 육, 之 갈 지, 嘆 탄식할 탄
겉뜻 : 장수가 전쟁에 나가지 못하여 넓적다리에 살이 피둥피둥 찌는 것을 한탄한다는 뜻
속뜻 : 뜻을 펴보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낸다는 의미
유래 : 유비(劉備)가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고 차차 주위의 주목(注目)을 끌기 시작하던 때의 어느 날, 자신의 넓적다리에 살이 올라 있는 것을 보고는 "이제 말을 다시 탈 수 없게 넓적다리에 살만 올랐구나. 세월은 헛되이 흘러 내 이미 늙고, 아직도 나라에 공도 세우지 못했으니……."하고 혼자서 탄식했다 함
▶살신성인 / 殺身成仁 殺 죽일 살, 身 몸 신, 成 이룰 성, 仁 어질 인
겉뜻 : 자신의 몸을 죽여 인(仁)을 이룬다는 뜻
속뜻 :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옳은 도리를 행함
유래 : 공자(孔子)가 말씀하시기를 "뜻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치는 일이 없고 몸을 죽여서 인을 이룬다"라고 했다. 지사(志士)란 도의(道義)에 뜻을 둔 사람을 일컫고 인인(仁人)이란 어진 덕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지사(志士)와 인인(仁人)은 삶이 소중하다고 하여 그것 때문에 지(志)나 인(仁)을 잃는 일은 절대로 없다. 오히려 때로는 자기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인(仁)을 달성하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