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에서 X-ray 촬영을 나왔습니다.
제천보건소와 연계하여 관내 몇개 시설과 연결이 됐습니다.
차에서 촬영 준비를 하는동안
성격 급한 어르신들은 이미 나와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액스선 검진을 통해 질병의 유무를 파악한다고 하는데
얼마전 입원했던 이인원여사님과 주방 이여사님은 찍지않겠다하여
원하는 분만 촬영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그저 한두분만 부축해 드리면 모두 스스로 걸어서
다닐수 있다는 것이 말입니다.
넘어지거나
간질하거나
다치는 일 없이 늘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시설을 운영해 보면 아실것입니다. ㅎ
앞문으로 타서 촬영하고
뒷문으로 내리는 어르신들 보니
뿌듯했습니다.
그리곤 차는 다음 행선지인 밀알 한마음 쉼터로 떠났습니다.
촬영 마친 명단을 받아드신
우리의 싸모님 ~~~~
늘 저 밝은 미소처럼
내게도 잘 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 ㅋㅋ
주말인 오늘 오전엔 이미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달 봉사하는 원장님이 부군되는 남편을 봉사 시킨다고 모셔왔는데
ㅎㅎ 저와 제천고교 절친친구인 동창이였습니다.
고교때 저희 집이나 친구집으로 서로 왕래하는 사이로
10년전 서점 앞에서 만난 이후 오늘 보게 된것입니다.
ㅎ 세상 참 좁습니다. ~~
이렇게 제 카메라로 아내의 봉사하는 아내의 얼굴도 근접 촬영하고
한분 끝날때마다 주변 머리카락도 쓸고 ................
원장밑에 조수 역활을 톡톡히 했습니다.
주말부부인 동창은
간밤에는 술을 많이 마시고
아침에 도착한 바람에
잃은 점수를 딸려는지 열심히 봉사했답니다................. ㅋㅋ
오랜만에 햇빛이 나서
목욕을 마친 어르신들의 옷을 걸어 둡니다.
행복한 주말 오후 되시길 ............ ^^
첫댓글 흐뭇한 소식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