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컨디션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어르신,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고자 하는 어르신, 장기요양등급이 나와 종결한 어르신, 신규 상담하고 서비스 제공한 어르신 등 다른 달에 비해 어르신 변화가 많았다.
갑자기 낙상으로 시술하고 입원하신 박하나 어르신, 장염으로 인해 컨디션 악화로 입원하신 김하나 어르신, 컨디션 악화로 쓰려져 입원하신 이하나 어르신, 텃밭에 갔다가 독사에 물려 입원한 황하나 어르신 네 분이다.
황하나 어르신은 컨디션 회복하여 퇴원하셨다.
나머지 어르신은 보호자 분과 상담을 해보니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컨디션이 안 좋아 장기요양 등급 신청한 어르신은 장기요양서비스로 연계하고 종결하였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감사 인사도 전해왔다.
작년에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지원하였으나 등급 판정을 못 받은 어르신은 올해 다시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방문요양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하였다.
“팀장님! 나 이제 밥해 먹기도 힘들고 요양보호사가 집에 오는 거 신청 좀 해줘요. 팀장님이 우리 아들한테 이야기 좀 잘해줘요.”
“팀장님! 엄마 퇴원하고 나면 혼자 힘드실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팀장님! 엄마가 몸이 안 좋아서 서울로 모셔왔는데 제가 서울에 있는 동안 장기요양등급 신청 한 번 해볼까요? 팀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어르신이 원해서, 또는 보호자가 원해서 장기요양등급 신청 관련 상담하면서 믿고 상담을 하고 그동안 보호자와 관계를 잘 맺어왔구나! 느끼는 한 달이었다.
사회사업을 하면서 어르신과 보호자와의 소통의 중요함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김희자
첫댓글 어르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잘 연계 조정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할 역할이지요.. 보호자와 소통하고 어르신의 생각을 잘 존중하고 애써주심에 감사합니다.
어르신 변동이 많으면 업무가 많아지는데..그래도 어르신, 가족들과 밝게 상담하는 팀장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답답한 마음, 답답한 상황을 나눌 수 있는 팀장님이 있어서 든든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