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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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8 13:08
어린왕자와 바오밥나무
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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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바오밥나무
수하
캐냐 남부도시 몸바사에서 작은 버스를 타고 킬리만자로를 향해 달리고 있을때 아득한 지평선이 가까워 올 무렵 갑자기 내 눈 앞에 어린왕자가 나타났었지 머리에 잎이 달린 크라운을 쓴채 나를 향해 손짓하는 바오밥나무 마치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듯
나는 일행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고
손짓하는 어린왕자를 만나러 뛰어 갔었지
잠시동안 나와 손을 맞잡은 바오밥나무
그렇게 사막의 어린왕자와의 만남은 짧았다
세월과 함께 나는 늙어 가고
어느날 석양 유난 붉게 물들거나
붉은 하늘에서 바람들이 몰려 오는 날
다시 왕자를 만날수 있을찌도 몰라
서둘러 준비하고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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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바오밥나무/ 수하
꽃나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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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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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하 23-08-08 13:15
고립 청년’은 일종의 19~30대 외톨이를 말한다. 가정의 붕괴나 학업실패, 취업실패, 학교폭력 피해, 학교와 직장 내 집단 따돌림, 1인 자취 생계위협, 그리고 신경정신과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경우다.
서강 23-08-08 22:31
행 가르지 말고 연 나누지 말고 산문시도 쓰면 좋겠다 문장은 사실적이지만 내용은 초현실적이다 그래서 좋은 시라는 느낌이 든다 카프카의 글을 연상하게 하는 시다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시로 쓰면 좋겠다 창조적인 읽기를 할 수 있는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