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의 하락 스노우볼이 또다시 굴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몇개월동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척하더니, 다시 마음이 급변한 것인지 몇주동안 하락의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가 흔들리는 이유는 실적과 중국의 디플레 우려 때문입니다.
최근 주가가 깜짝 상승세를 보인이유는 한국 컨텐츠의 가장 큰 걸림돌 같았던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미국은 닫고 있지만 중국은 오히려 풀고 있는 미스터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 콘텐츠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이 다시 개방되기 시작하면서 K-팝 역시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의 경제 체력이 이전과 조금 다르다는 것입니다.
중국정부가 열심히 내수 진작을 위해 엑셀을 밟고 있지만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중국이 통계한 지표입니다.
국가의 메이크업을 했을 수 있기에 통계 조작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중국의 경제가 안 좋다는 소식과도 같습니다.
이 때문에 한한령이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소비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분석입니다.
다음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과 사업의 성장성입니다.
JYP엔터의 지난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991억 원, 영업이익 36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 대비 3% 하락했고 시장의 예상치였던 389억원을 하회하였습니다.
게다가 자회사인 블루개러지의 수익성이 훼손되었기에 주가 반등에 차질이 생길 우려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품기획(MD)를 담당하는 자회사 블루개러지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7억원, 31억원으로 영업이익률(OPM) 3.4% 수준을 보이며 부진함을 보였습니다.
다만 스트레이키즈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올해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JYP엔터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한 트와이스 역시 투어 규모를 확대하고 신인 아티스트(NEXZ, 킥플립)들도 수익화 구간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불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