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혜원 선생님덕분에 힘든 수험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제 멘탈케어에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적 차석이 되어 뒤에서 깃발을 흔들 수는 없게 되었지만 합격을 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신기한 게요. 합격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아마 인생에서 처음으로 겪는 일이라 그런 걸까요?
제가 힘들 때 힘이 되었던 제 자작시를 한 편 올리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 진달래는
딱히 내게 보이기 위해 겨울을 참은 것이 아니다
붉게 파도치는 저 노을도
내가 봐줄 때까지 기다려준 것이 아니다
뺨에 닿아 기분 좋게 뭉개지는 바람도
오직 나를 위해 저 멀리서 달려온 것이 아니다
세상 그 무엇도 나를 위한 것은 없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나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욕심이 많은 내가
이 세상에 남아있는 것은
나도 어쩌면 누군가에게 있어
봄꽃이
노을이
바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첫댓글 꺄!!!!!!!!!!!!!!!!!!!!!!!!!!!!!!!! 미니이 님!!!!!!!!!!!!!!!!!!!!!!!!
반갑습니당!!!!!^^*
이렇게 멋진 합격 수기를,
그리고 합격의 시를 올려주셨군요...!!! 대박입니다!!! ㅎㅎ
진심으로 합격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제가 미니이 님과 질문을 주고받은 것이 바로 어제 같은 데,
이렇게 또 멋진 합격의 수기에 피드백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음, 맞습니다!! 맞고요!!!
우리는 <인>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누군가에게 반드시!!! 봄꽃으로! 노을로!! 바람으로!!!!
함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미니이 님의 봄꽃이고, 노을이고, 바람이었고
미니이 님도 누군가의 봄꽃이고, 노을이고, 바람이라는
고백으로 읽었습니다!!!
멋지고 귀한 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공직의 길에서
모두의 봄꽃으로 노을로 바람으로 승승장구하시길!! 힘껏 응원합니다!!!!!!!!!!
흥해라!!!!!!!!!!!!!!!!!!!!!!!!! 으라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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