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오전 9시 30분 거래동향]
주가 10만원 붕괴 LG전자 순매수 1순위
레뷰코퍼레이션은 매도 1순위
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초고수 순매수 순위© 제공: 매일경제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LG전자, 위지윅스튜디오, 컴투스홀딩스, 티에프이, 위메이드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한 종목은 레뷰코퍼레이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미반도체, 두산로보틱스, 카페24 순이었다.
LG전자© 제공: 매일경제
7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오전 9시 30분까지 LG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LG전자 주가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 내린 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들어 LG전자 주가가 지속 하락한 것이 매수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LG전자 주가는 지난달 29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만원선이 붕괴됐다. LG전자 주가가 9만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달 2일(종가 기준 9만9700원)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4분기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LG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BNK투자증권도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수요 약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악화할 것”이라며 “스포츠 이벤트 관련 비용 지출과 자회사 LG디스플레이의 재무 건전성도 풀어야 할 과제”라고 분석했다.
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초고수 순매도 순위© 제공: 매일경제
반면, 초고수들은 레뷰코퍼레이션을 가장 많이 매도하고 있다. 이날 레뷰코퍼레이션 주가는 1만5230원으로 전일 대비 3.6% 증가했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미반도체, 두산로보틱스, 카페24 등도 초고수들이 대량 매도한 종목에 포함됐다
오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