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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민 - 정신나간 올라이즈밴드의 주인공
1975년 7월 7일 부산에서 출생
중학교 2학년때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익이란 곡을 듣고 그당시 남포동에 조그마한 기타가계에서
통기타를 하나 구입 그후로 정신 몬차리고 이러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자퇴후 상당한 방탕의 길에 사로 잡힌 나는,이리저리 열나게 방황 했습니당
이승철의 방황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
그후로 인간 쓰레기의 생활을 하면서 그당시에 유행했던 락까페에 알바를 하면서
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그당시 주위에는 술집에 다니던 아가씨들이나 건달들 그리고 양아치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음 공부만 하던 그런 학교교육에서는 배울수 없는 많은 것들을 남다른 시각으로
배우게 되고 또 그당시 많은 갈등과 내 인생의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을
저 나름대로 혼자 했습니다
그후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전 집에서 이리저리 딩가딩가 하던중
헉 럴수 럴수 이럴수가 군대 입영통지서가 날아 왔습니다 흑흑흑
이런젠장 완전 그노래같은 기분 이였지요
전 군대를 갔습니다 힘없으니 가야지요 별수 있나요?
흐흐흐 근데 군대에서 내 인생의 귀로를 결정하는 한 친구 녀석을 만났습니다
이석주 라고 하는 녀석이지요
전 군대에서 군악대를 지원 했습니다
자대 배치를 받고 군악대에 들어 갔는데 이게 웬일 허거덩 이었지요
정원이 다 찼다는 이유로 다음날 나가라 더군요
분명 그전날 까지만 해도 내가 군악대 신병으로 들어 갔었는디
이넘의 행정병넘이 어리버리 해서 깜박하고 저를 신고를 안했다더군요
이런일이 그만 저는 그 군단안에서 갈곳이 없어진거지요 흑흑
그런데 설상가상
갈곳없는저를 받아준곳은 그 군단의 직할대 ...군단특공부대였습니다
완전 미칠 지경이지요 흑흑
2년동안 갈굼과 온갖 씨레기짓 다하고 암튼 별짓 다하고 결국은 제대를 했습니다
근디 제대하고 머를 할까 생각 하던중에
제 군대 동기였던 이석주 라는 친구가 생각 났습니다
그 친구는 부산예전 실용음악과를 다니고 있었지요 많은 고민 끝에 결국은
저도 그학교에 시험을 쳤습니다
그래서 다녔지요 많은 사람들 음악하는 사람들을 저는 처음으로 그런 학교라는 단체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곳에서 음악이란걸 배우면 배울수록 많은 모순과 불합리를 느끼게 되더군요
그런저는 학교교육의 한계에 대해 다시 한번 진정으로 한탄을 하였습니다
학교는 학교를 위한 학생만을 바라고 있을뿐이고
학생은 학생만을 위한 학교를 바라고 있을뿐이었던거지요
그런 곳에서 저는 제 나름대로 인간의 심리 상태와 이 거짓된 사회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당시 학교수업은 일주일에 고작한번 합주 수업이 그나마 가장 실용음악과 적인 수업이었는데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돌아가면서 교실에서 합주를 했던 수업이었습니다
근데 어찌 된게 대학생 이란 사람들이 전부 카피곡만 하더군요
근데 카피곡을 한다고 해서 뭐라는게 아니라 이건 마치 합주가 아니라
뭐랄까 남들에게 꿀리지 않기 위해서 보여주는 뭐 한마디로 쑈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다른 팀들 어떤곡 부르는지 ... 저 보컬이 원곡이랑 비슷하게 부르는지....
더 웃기는건 한물간 하드락 카피 따위는 완전 촌놈 되는 분위기였지요.
특히 가요부르면 왕따 당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실력있다는 팀들은 재즈 합주를 했는데
그것마저 남들은 (지랄하네 병신들)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완전 서로 남들 눈만 의식한체 공부는 전혀 되지 않는 시간 때우기 식의 합주였지요
그후로 전 학교관련이나 아님 친구들과 함께 많은 인디 밴드 공연이나
여러 공연을 보러 다녔지요
근데 어딜가도 제눈에는 진정 음악을 하시는 분들은 몇 안되더군요
전부 따라 하기식의 동네 축구스타일
한명이 공잡으면 이리로 주루룩 저리로 주루룩 난리더군요
물론 이런말을 하는 저 자신이 뭐 어떻다는 것은 아닙니다 끝까지 들어 주세요 -.-;;;
서울에서는 지금 하드코어가 유행이라는데 이러면 또 줏대 없이 하드코어 한다고 설치는 분들 장난 아닙니다
마치 음악을 무슨 좋아하는 연예인 바꾸듯이 휙휙 바꿔 버리더군요
그러면서 그런분들 하나같이 돌아다니면서 음악한다고 어깨에 힘주고 어느그룹의 어떤곡 들어보면
드럼이 약하느니 섹션이 좀 안맞다느니 베이스 워킹이 저게 머고?넘 사운드 후지다 등등
난리더군요
결국 저는 결심 했습니다
누가 씹어도 나만의 음악을 하겠다고요
어찌보면 요즘에서야 옛날의 아방가르드 적인 것들을 이해 할수 있게 되었나 봅니다
너무 일상에서 벗어 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 세상에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음악들이 자꾸
일상을 벗어 나려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기분일 까요?
음악을 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선배들 후배들 그리고 티쳐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 더군요
학교에서 만났던 동생 2명과 밴드를 결성 했습니다
올라이즈밴드를 요
마음이 안맞아서 다 도망갔습니다
흐흐흐 앗 내가 도망간건지? -.-;;;
암튼 그후로 전 계속 곡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미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학교에서 컴퓨터음악이라는 수업이 있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주위에 있는 친구들도 많은 도움을 주었지요
특히 어리버리 종철이와 온천장물새 교명이 그리고 비주얼의 황제 진부 그리고 스타크레프트를 가르쳐준 은석이
그리고 오랜친구 상조
많은 친구들이 가르쳐준 덕분에 미디음악을 해 나갈수 있었습니다
밀림이란곳에 가니 제 친구 교명이가 이런말을 해놓았더군요
좋은 음악이란 어떤 음악일까?
그냥 한마디로 잘만들면된다,오래동안 사랑받으면 된다 라고
저도 역시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런 음악 흐흐흐
그게 안된다면 저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저주받는 음악을 만들어서 여러분께 들려 드리지요 흐흐흐흐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 모든문제는 언제나 혼자서 해결해야 됩니다
모든 답은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있으므로 오늘도 우린 그간단한 진리를 잊은체로
이리저리 헤매고 있습니다
모든 답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내가 정말로 절실히 필요하고 절실히 원했을 때
과연 그답을 찾아 주었던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전 이렇게 변해가는 이사회가 정말 안타 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만든 이름입니다
ALL LIES
거짓 투성이 인 세상
올라이즈밴드
많은분들이 올라이즈밴드에 대해 무슨 뜻이냐고 물으시는분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몇자 적습니다
올라이즈밴드 직역하면 다거짓인밴드 라는 뜻이지요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시고 그렇게 생각하고 계십니당
근데 문제는 여기 뒤에 붙는 밴드 라는말땜에 어원이 약간 변형 됩니당
all+lies+band 의 합성어 인데요
올라이즈 까지는 다들 아실껍니다
근데 많으분들이 밴드에 대해서 헛깔리시는데 그건 아마도 제가 원맨 밴드 라는 말을
해서 그것에 헛깔리셨나 봅니다
밴드는 band
1 (사람동물의) 한 무리, 한 떼, 일행, 무리.
·a ~ of wild dogs 들개 떼.
·a ~ of robbers 도적의 무리.
2 음악대, 관현악단, 밴드.
·a marine[a military] ~ 해군[육군] 군악대.
·a Hawaiian[a brass] ~ 하와이안[브라스] 밴드.
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지만 여러분이 잘아시는 아래와 같은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1 묶는[매는] 것(끈밧줄테쇠테 등); 〔제책〕 등매는 실.
·a rubber ~ 고무 밴드.
2 (장식용의) 끈, 밴드, 띠, 라벨; (기계의) 벨트; 〔建〕 띠 장식.
·a ~ for hair[=a hair ~] 머리를 묶는 끈.
올라이즈밴드는 뫼비우스의 띠를 상징하는 뜻입니다
뫼비우스의 띠는 서로의 끝이 어긋나게 맞물려서 결국 아무리 가도가도 시작과 끝을 구별할수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남보다 지식을 많이 쌓으려고 돈을 많이 모으려고 세상을 살아나가지만
하지만 정말 아이러니 한것은 과연 인생이란 이자체도 마치 뫼비우스의 띠와 같아서
어디로 얼마나 더 가야 남을 앞지를수 있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결국 우리는 언제나 내가 너보다 앞서있니 뒤쳐졌니 를 따질게 중요한것이 아닌거 같은 생각입니다
오늘도 이 인생이라는 뫼비우스의 띠를 달려가고 계시는 많은 여러분들
세상의 진실 진리 라는것은 과연 어디에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그건 아마도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우리네 마음속 아니겠니까?
달려만 가고 뒤를 돌아 보지 않고 뛰어가도 언젠가는 다시 같은 길에서 만나는 우리네 인생 ......
뫼비우스의 띠속을 아니 올라이즈밴드 속에서 우린 살아가고 있는거지요
인생이란 것도 음악이란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라는 저만의 시건방진 생각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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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이즈밴드!!
림프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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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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