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시 관지진 전홍석촌 촌민 왕발계는 자신의 안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수차 위험을 무릎쓰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 마을사람들로부터 "영웅"으로 불리우고있습니다. 올해 58살인 왕발계촌민이 제일 처음 물에 빠진 촌민을 구할때는 고작 13살밖에 안되는 시절이였습니다. 당시 11살나는 마을의 왕복화어린이가 강변에서 놀다가 부주의로 물에 빠졌습니다. 이를 발견한 왕발계는 자신도 수영재주가 그닥잖았지만 서슴없이 물에 뚸여들어 안간힘을 써서 왕복화를 구해냈습니다.
촌민 왕복화입니다. <당시 왕발계형이 물에 빠진 저를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저에게는 오늘이 없었을것입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왕형은 우리 촌의 영웅입니다.> 섭씨 령하 20도를 넘긴 1997년의 어느 겨울날, 나무하러 강을 지나던 촌민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들을 구하려고 뛰여든 촌민 2명마저도 물에 빠졌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왕발계는 서슴없이 뛰여들어 그중 2명을 구해냈지만 나머지 2명은 아무리 애써도 찾을수 없었습니다. 사건발생후 왕발계는 집에 와서 꽁꽁 얼어붙은 신발도 벗지 않은채 주저앉아 펑펑 울었습니다.
안해 석영근입니다. <남편은 사람은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살아있을때 한명이라도 더 도와주고 싶다고 늘 말합니다. 남을 돕는 일이라면 자신의 목숨도 내놓을수 있는 사람입니다. > 평소 왕발계는 급물살에 낚시배가 넘어지면서 물에 빠진 촌민을 구해준적도 있고 고무뽀트를 타다 물에 빠진 취객을 구해준적도 있습니다.
마을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왕발계촌민입니다. <제 목숨이 아까워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것이 무엇보다 중합니다. 안해도 처음엔 제가 사고를 당할까봐 한사코 말렸는데 지금은 저를 적극 지지해줍니다.> 남의 어려움을 자기일처럼 생각하고 남을 돕는것을 락으로 여겨온 왕발계는 지난해 <연변 좋은 사람>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첫댓글 좋은사람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