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가 일본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발전하게 됨으로써 세계 시장의 욕구와 국제 표준을 맞추지 못하게 되고, 결국 일본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는 고립됨으로써 세계 시장 진출이 막히고 나아가 일본 내수 시장마저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이 근래에 와서 더 설득력을 갖게 된 것은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사프 등 유명 전자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 대만의 전자업체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시장을 내어주면서 부터입니다.
일본의 전자업체들은 아직도 핵심기술이나 부품에서는 여전히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매 년 큰 폭의 적자를 내면서 파나소닉과 샤프 등이 파산위기에 몰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100년 기업을 표방하며 영원히 선두를 지킬 것 같던 유명기업들이 절절 매는 상황은 어느 나라 기업이든 경쟁에서 밀리면 끝장이 된다는 냉엄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습게 알고 있는 중국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내수시장을 안 마당으로 삼아 무섭게 우리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업체들의 도약은 우리가 조금만 방심하면 치고 나갈 기세라고 합니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말이 우리에게도 절실한 현실입니다.
시우
첫댓글 일부계층이 독식하는 부의 흐름엔 관심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