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베일 벗은 '엘시티 더샵'
인기예감 전용면적 144㎡형, 분양가 평균 15억 수준
- 견본주택 언론공개…오늘 개관
- 3D입체영상 파샤드쇼룸 첫시도
- 13일 특별공급·14일 1순위 청약
- "전용률 매력 161㎡도 다크호스"
'7성급 주거'를 표방하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내부가 마침내 공개됐다.
엘시티 더샵은 견본주택 정식 오픈 전날인 7일 언론과 VIP 고객 등을 상대로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엘시티 더샵 현장 바로 옆에 마련된 견본주택은 규모나 위치, 시설 등 모든 면에서 관람객들을 압도했다.
견본주택 1층에는 국내 아파트 견본주택으로는 처음 시도하는 '파샤드쇼룸'이 준비돼 있다. 레이저빔을 이용해 엘시티의 위치와 해운대 주변 환경을 3D 입체영상으로 보여준다.
견본주택 2층과 3층에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엘시티 더샵의 유닛(개별 평형별 구성해 놓은 샘플 방)이 마련돼 있다. 우선 전용면적 144㎡(58평)는 방 3개와 욕실 3개의 구조다. 안방에는 초대형 드레스룸과 욕조·샤워부스가 있는 부부욕실이 마련된다. 자녀방 중 1개는 독립된 구조로, 욕실이 방 안에 위치한다. 144㎡형의 경우 오션뷰와 시티뷰 등 두 가지 조망이 가능한데, 오션뷰는 해운대 백사장과 동백섬 달맞이공원 광안대교를 볼 수 있고, 시티뷰는 장산 방향 등 해운대 도심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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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2층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백한기 선임기자 |
전용면적 161㎡(65평)는 3면 개방형으로 다양한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판상 설계와 유사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침실 3개와 욕실 3개, 가족실 1개를 갖췄다. 가족실은 별도의 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견본주택 3층에는 전용면적 186㎡(75평)의 유닛이 마련됐다. 이 타입은 넓은 공간과 시원한 설계가 특징이다. 침실 3개, 가족실 1개, 욕실 3개로 거실을 비롯해 안방과 자녀방 모두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엘시티 더샵의 유닛이 공개되면서 이제 관심은 청약경쟁률에 쏠리고 있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는 펜트하우스(244㎡·6세대)를 제외한 3가지 타입 중 분양가나 구조 등을 감안해 전용면적 144㎡형이 가장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44㎡형의 분양가는 층이나 라인에 따라 최저 11억9600만 원부터 18억2500만 원까지 다양한데, 평균 15억 원 수준이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업계 관계자들은 전용면적 161㎡형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 타입은 전용률이 75%인 데다 15%가량의 '서비스 면적'이 추가로 제공돼 실사용 면적이 전용률 100%에 달하기 때문이다.
엘시티 더샵은 8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순으로 각각 청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