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식)히딩크호, 내년 5월 제주서 잉글랜드전 추진

[(K)orea (T)eam (F)ighting]

히딩크호, 내년 5월 제주서 잉글랜드전 추진



히딩크군단이 한·일월드컵 개막 직전인 내년 5월 22일 서귀포에서 세계적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과 천부적인 골잡이 마이클 오언 등이 포진한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국-잉글랜드의 친선경기는 두 팀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나란히 서귀포에 준비캠프를 차리면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본선 조추첨행사 후 준비캠프지 선정에 나선 잉글랜드축구협회 실사단이 서귀포를 최종 낙점한 뒤 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 관계자에게 “내년 5월 22일께서귀포에서 한차례 친선경기를 갖자”고 제의하면서 힘을 얻었다. 이 소식을 접한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군단의 내년 A매치 일정 마련을 위해 지난 12일 유럽으로 출국한 가삼현 국제부장을 통해 공식적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와 협의토록 지시했다.



아르헨티나 스웨덴 나이지리아 등과 함께 ‘죽음의 조’ F조에 편성된 잉글랜드는 본선 1라운드 경기장소인 일본에 입성하기 전인 내년 5월 18∼25일서귀포 강창학구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히딩크군단 또한 내년 4월29일∼5월23일 서귀포 강창학구장과 동부구장에 1차 준비캠프를 친 뒤 경주로 이동해 월드컵 일정을 마칠 때까지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