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5. 1. 22.(음12월 23일).
음력설은 1주일 뒤인 1월 29일에 온다.
지난 1월 18일 토요일 자식들이 다 함께 모여서 내 생일을 앞당겨서 치뤘다.
* 자식들한테 설 세배를 미리 받았다.
다가올 음력 설날에는 자식들은 각자 알아서 처신할 게다. 친정에 내려가고, 처가에 내려가고 하는 등.
그들이 직장생활을 하기에 내 가족행사는 평일보다는 주말(토요일. 일요)에 미리 앞당겨서 치룬다.
어제는 내 양력생일(1949. 1. 21.)이었고, 오늘은 내 음력생일(1948 무자년 섣달 스무사흘)이다.
오늘 아침에 아내는 미역국 한 사발을 내밀며 덕담했다.
"생일 축하합니다. 앞으로 오래 사셔서 100살 바라보세요."
나는 생일이 3개이다.
1) 양력생일 2) 음력생일 3) 주민등록법(호적)상의 생일.
그 당시 내 출생신고는 5개월 뒤늦게서야 신고되었을 것 같다. 내 호적(주민등록) 생일은 1949년 6월 중순이다.
겨울철 1월 태생이나 초여름 6월 중순에 신고되었기에 나는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은 1년 뒤에서야 늦게서야 입학했다.
아쉽기만 한 내 출생신고 지연이다.
2.
나는 어제부터 만나이 76살이 된 노인이다.
신체건강이 불량해서 등허리 뼈가 활처럼 휘어져서 서 있거나 걷는 것조차도 벅찰 만큼 통증이 온다. 이따금 주먹 쥔 손등으로 등허리를 두들기면 허리통증이 다소 가라앉는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이 끼기에 외출을 삼가하라는 안내문자가 핸드폰에 거듭 떴다.
다행히도 오후 들어와 하늘이 다소 맑아졌고, 햇볕도 무척이나 밝아져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난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 노인 건강에 관한 기사가 떴다.
조금 인용한다.
-조선일보 : 장수의학자 박상철(전남대 석좌교수)
장수대학 3강(장수 철학) ① 하자 Do it. ② 주자 Give it. ③ 배우자 Prepare it.
8조(3강 실천 조목) ① 몸을 움직이자. ② 마음을 쏟자. ③ 변화에 적응하자. ④ 규칙적이어야 한다.
⑤ 절제하자. ⑥ 나이 탓하지 말자. ⑦ 남 탓하지 말자. ⑧ 어울리자.
-충북일보 : 노인 장발장(노인들의 생활절도피의자) 매년 증가, 홀로 사는 환경과 고독의 어려운 백성, 고독사 증가.
박 교수는 “앞으로는 스스로 노력하여 과학과 기술을 활용, 생명 현상과 생활 패턴을 바꾸는 응용 장수 시대”라며 “노화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장수를 이어가는 식이 아니라, 건강 행동으로 노화를 적극적으로 줄이고, 사회적 은퇴 시기를 최대한 연장하며, 은퇴하더라도 부단히 움직이는 생활 패턴으로 사는 것이 초장수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내가 더 추가한다.
100세 장수하려면 음주, 금연을 해야 한다.
몸을 더 자주 움직이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글자를 읽고 쓰기를 더하며,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는 등 사회에 더 기여해야 한다.
* 이웃에 대한 자선, 국가에 대한 성실납세 등 남한테 베푼 이상으로 혜택은 내게 되돌아온다.
나는 날마다 컴퓨터를 켜서 글자를 읽고, 나도 일기장에 일기 쓰며, <국보문학카페>에 생활글을 올려서 정신건강생활을 한다.
해마다 나이가 많아져서 몸이 자꾸만 허약해지고, 행동이 어릿거려도 마음건강만큼은 보다 건전하게 올바르게 실천했으면 싶다.
내가 국가와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입었기에 나도 조금이나마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
올바르게, 떳떳하게, 당당하게, 건전하게, 착실하게, 소박하게 생활하면서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나중에 보탠다.
점심밥 먹자.
아내는 성당 교우모임에 나갔다.
나 혼자서 점심 먹고는.... 석촌호수로 나가서 걷기 운동해야겠다.
3.
나는 정년 퇴직한 지도 오래되었고, 시골에서 텃밭 농사를 짓다가 함께 살던 어머니가 만95살에 돌아가신 뒤로는 나 혼자서 시골 살기가 뭐해서 서울로 되올라와서 지금껏 산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도 만9년 11개월째이다.
나는 서울에서는 무기력한 노인이다. 무엇이라도 해야 하기에 비좁은 아파트 안에 크고 작은 화분 150개 쯤을 올려놓고는 식물을 키운다.
식물을 키우면서 노년의 일거리를 만들어 이를 실천한다.
오늘 <헬스조선>에 '식물 키우기 효과'에 관한 글이 올랐다.
뉴스 제목 : 집안에 ‘이것’ 두는 것만으로도… 평온하고 쾌적해진다
식물을 키우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실내 습도 유지와 호흡기 건강에도 좋다.
요약해서 아래처럼 올린다.
◇ 우울감 완화
여성의 경우, 식물을 키운 후 적극적 참여, 자기 결정, 주체성, 주동력, 지도력 등의 지배성 항목에서 성격의 변화가 있다.
독거노인이 식물을 키우면 정신 건강과 생활만족도 향상, 고독감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평온한 감정에 도움
식물을 키우면 평온한 감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초록빛 자연의 느낌이 물씬 드는 식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안정감이 든다.
◇오염 물질 흡착
식물은 공기 정화 능력이 있다. 식물도 산소를 얻기 위해 '기공'을 이용하며, 이 기공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까지 흡수한다.
◇실내 가습 효과
식물은 천연 가습기 역할도 한다. 특히 잎이 넓거나 잎사귀가 많은 식물을 기르면 실내 습도를 적정(40~60%)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자료는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게시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2025. 1. 22.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