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티없이 맑고 순수했던 시절-_-;;
어린이날 전날인 5월4일
우리학교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하는
근처의 큰 부대에 행사구경을
갔었다..-_-
빨간띠 검은띠 머리에 두른
아저씨들 싸우는 모습도 재미있었고
벽돌이나 유리병을 깨는 차력(-ㅅ-;)시범에
에어쇼까지..
볼만했다-_-;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탱크관람을 시켜주었다.
그중에..
이름은 전혀 기억이 안나나..
우람한 장갑차의 맨위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탱크가 있었다.
아이들은 신기해했으며-_-
나도 가서 구경을 하였다.
군인아저씨들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그곳에
차례차례로 5~6명씩
어린이들을 태워주었고
나도 호기심에 일어
타기위해 줄을 섰다.....
내차례가 왔다...-ㅁ-
빙글빙글 돌아가는것이
꽤 재미있었다-_-;
밑을 내려다보니 친구가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씹을수 없었기에..-_-;
같이 장갑차위에서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순간--!!
빙글빙글 돌아가는 곳과 장갑차 사이의
틈 부분에 내발이 쑤욱 미끄러지며
끼어버렸다!!
나는 본능적(-_-v;) 으로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으며
빙글빙글돌아가는 곳을 조종하던 아저씨가
순간 놀라 그것을 멈추었다.
내 비명소리에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군인아저씨들은 내발이 안빼지자
그 돌아가는것을 다시 반대로돌려-0-;;;;
신발은 꼈으나 발은 겨우 빼냈다.
나는 너무나 놀라고 황당하고 창피한-_ㅠ 마음에
울면서 어떤 군인아저씨 등에 업혀
부대안의 병원까지 업혀갔다.
.
.
.
그후 나는 한달 반동안을 목발을 짚고 지내야 했으며-ㅁ-
탱크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ㅁ-;
탱크에 꼈던 내 프로스팩스 노란운동화는-_-;
어떤 군인아저씨께서 집으로 가지고 오셨으나
발보다 더 깊숙히 운동화가 탱크에 박혀있었으므로..
빼내는데 굉장히 힘들었음을 알수있게
오징어 구울때 쪼그라드는것처럼 말려져
꾸겨져 있었다-_ㅠ..;;;
아직도 내발목에는 탱크에 껴서낀 상처가 남아있다-0-;;;;;;;
카페 게시글
유쾌방
탱크에 발껴떤 사건이요-_-.. (사담이라 죄송 '3'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