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가고 싶으시면 가는거 아닌가요?
괜히 귀 얇게 생각하지 말구.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사는겁니다.
그리고 특전사는 아무나 가는게 아닙니다.
물론 지원이고,지원이 뭡니까?다른 군인보다
자기가 원해서 가는 곳 아닙니까?
제 동생말로는 4번 떨어지고 다시 시험보던 사람도
봤다더군요. 혹자는 미친거 아니냐고 생각들도
하시겠지만.........
그만큼
남자로서 한번쯤 시도해봐도 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동생은 이제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생활과 과정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4년 6개월 복무기간 맞구요,
6개월은 광주에 있는 하사관후보생 교육관?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생활을 합니다.
임관식은 3개월만 있으면 바로 .....하사
임관식때 부모님들이 와서 직접 계급 아들에게 달아줍니당
(와~~감격)'V'한개 이지만....
여기에서 탈락자 많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저 동생 임관식때는 한 20명 정도가 빠지더군요.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제 동생키가 183cm인데,
그넘이 거기에선 큰키도 아니더만요.
물론 호리호리?하고 쪼그만한 사람도 있었지만^ㅡ^
훈련 당연히 힘들고 빡(?)세다고 하죠.
사람마다 다 적응하는거 다른거 아닌가요?
4년중에 2년은 부대에서 생활하고,나머지 2년은
집이 가까우면 출퇴근 합니다.
2년후엔 계급이 중사로 알고 있습니다.
급여도 2배!!!
참 돈 모으는 건 사람마다 달라요.쓰는사람 있고,
안쓰는 사람있고, ,,,,
월급도 많이 올랐다고 하대요.저번에 12월에는
보너쓰까지 합해서 백만원 넘게 받던대요?
누나 핸드폰 사준다고 했는데(이쁜동생이져?)
걍 말라했습니다(x팔리잖아요)대신 돈으로 받았져^ㅡ^;;
제 동생보믄 처음엔 많이 힘들어 하더니 지금은
군대얘기로 밤새도 끊임이 없습니다.
오히려 상사없는 광주(경기도)에서의 생활이 더 힘들었다
하더군요.이것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부대생활은 편하대요.2년후엔 다 영외거주 하기때문에,
중사와 부딪히질 않겠죠?반찬은 고기반찬이 지겹답니다 ㅇ
이건 부대마다 틀리겠지만 제 동생부대에는 부대안에
회관이 있어서 주말에는 삼겹살에,맥주,노래방까지 있어요.
화장실은 물 찍나오는 비데 에다가 빨래는 당연히 빨래해주는
아줌마가 있다네요.
단,정말 훈련은 힘듭니다.
님에 대해 자세히 모르겠지만,
제 동생은 꿈이 경찰쪽이나 직업군인쪽이 었으니까,
이길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런쪽이 아니라면 굳이 특전사를 지원할 필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