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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7. 부장단, 총사제 회의. 대전교구 2020 선교자료. 유낙준주교.
힘센 장사야, 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판관기6장 12절 )
하느님의 힘으로만 사는 성공회 성도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하느님의 힘 2020! 성령의 힘 2020!
1. 우리 사회는 어떠한 사회인가?
한국상황에서의 성공회선교이니 한국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인구절벽, 갈등한국, 자살증가, 최고가치인 돈, 술중독증가, 위기의 기독교대학생, 꼰대문화에서 어떻게 탈피할 것인가?가 한국상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주제들입니다.
1. 65세 인구가 16%인 2020년도의 고령화한국이 2025년도에 20%의 고령한국이 되고, 2050년도는 40%가 되어 14세 이하 유소년이 9%로 노인 4.4 명당 유소년 1명이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노인신자가 급증된 상황입니다. 올해부터 대학입학생이 정원수보다 적게 되고, 내년에는 38개대학이 폐교가 되고 2038년도에는 40%의 대학 133개 대학이 문을 닫게 됩니다. 2019년부터 생산노동자층이 감소되기 시작했고, 20-44세 미혼남녀의 혼인의사가 50%대 입니다. 살기가 어려워졌고 빈부차별이 심해진 한국사회입니다. 이 때 교회는 사제직으로서의 역할로 무엇을 제시해야 합니까? 농촌형노인주거공동체를 세워내고자 시도하는 원주교회가 한국사회의 예쁜교회로 보입니다.
2. 갈등이 무진장 많은 한국입니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 고령자층과 청년층의 갈등, 기독교의 보수화 고령화가 한국사회의 분열을 더 조장하는 상황입니다. 246조의 갈등관리비용이 들어 삶을 더 귀하게 하는데 재정이 사용되지 않고 소진하는데 비용이 들어가는 한국상황입니다. 교회의 예언자적 기능인 통합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이기에 청년들이 교회를 이탈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성공회가 예언자적 기능을 갖추면서 선교의 역량을 높일 방안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방안에서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새로운 신앙으로 혁신할 방안이 무엇입니까? 길을 잃어버렸을 때 길을 찾으려고 무진장 애를 쓴 영국 신앙인들의 활동이 담긴 “선교를 이루는 영성”이라는 브랜든연구소의 책에서 그 길을 찾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감리교, 장로교 청년목회자들이 브랜든연구소의 길찾기를 좋아한다는 소리들이 많이 들려 옵니다.
3. 한국의 하루에 자살자가 37명으로 OECD 국가에서 인구별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10 대, 20 대, 30대에서 사망원인으로 1순위가 자살로 인한 사망이라고 합니다. 병으로 죽는 것이 자연사일 터인데 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생을 마감하는 방식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우리교회가 무관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50대 이상에서 남성이 여성보다도 자살율이 2.5배 높습니다. 한국에서의 남성의 삶이 매우 좌절과 절망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생명을 존중하는 교회의 역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요? 작은 우리 교회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인간존중의 일로 무엇을 할 수 있을런지요?
4. 우리사회의 삶의 잣대의 최고가 돈입니다. 신앙인이 되어서도 돈 때문에 신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행복이 돈으로부터 나온다고 확신하는 것이지요.‘복의 근원 강림하사’라는 성가가 있습니다. 복의 근원이 성부 하느님이시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성령님이십니다. 이렇게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의 잣대는 하느님이어야 하는데 돈이 잣대가 된지 오래입니다. 행복취약계층인 저학력, 단순노무직, 저소득층인 가난한 사람들에 대하여 복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요? 돈이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는 시대에 우리 교회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5. 아픈 청년이 많고 일을 얻지 못한 청년이 많고 홀로 고독하게 지내는 청년이 많은 한국사회에서 청년이 신앙을 지니고 사는 길을 확신있게 제시해야 하는 성공회입니다. 기존 성인들이 중심이 된 교회의 배타성과 비도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태도에 실망한 청년들에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회가 되는 길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청년주거공동체를 세우는 김홍일신부님의 길은 분명 새로운 길을 여는 것입니다. 청년을 위하여 1억 5 천만원을 주어지면 이를 세우겠다는 공주교회 한 청년교우가 제안하셨습니다. 이 돈을 마련하는 자리를 여는 우리 교회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6. 교회에는 나이 많은 어른들이 많습니다. 꼰대들이 아니길 바랍니다. 꼰대란 과거의 기준을 고집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요즈음 청년들이 싫어하는 부류를 가리킵니다. 시대의 흐름을 못 따르는 사람, 권위주의적이고, 타인의 인생에 개입하는 사람이고, 강한 척하고, 약자에게 파렴치하게 대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사람을 꼰대라고 부릅니다. 이런 꼰대가 많은 교회는 청년들이 사라지는 교회가 됩니다. 90년생의 신자가 교회에 얼마 남아 있는가가 교회의 생존문제라고 봅니다. 90년생을 위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요?
7. 돈 있으면 스타벅스에 가서 마시고, 돈 없으면 빽다방서 마시기에 돈 있는 사람과 돈 없는 사람의 공동의 추억을 만들지 못하는 한국사회입니다.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공동의 추억을 갖는 것이 서로에 대해 공유하는 공간을 갖기에 사회통합에서 중요합니다. 교회는 바로 빈자와 부자, 고학력자와 저학력자가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공유하는 거룩한 공간을 갖습니다. 사회통합력에서 교회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교회 안에서 빈부격차를 강화한다면 교회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부자는 돈을 더 내놓고 가난한 사람들이 이를 공유하는 것에서 살아갈 친교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을 통하여 살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렇게 하여 부자와 가난한 자와 함께 하느님이 주신 은혜 가운데 친교를 갖게 됩니다. 그렇게 교회의 사회통합력은 최고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공회가 그리하기를 빕니다. 아멘.
2. 세상의 문제에 대하여 하느님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
2020년 선교를 향한 2019년 성공회 대전교구 의회의 말씀 주제는 “내 힘이 아니라 하느님의 힘으로 살자.”입니다. 하느님의 힘으로 살 때 하느님의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하느님의 은혜가 넘치는 사람에게 더 은혜가 부어지는 것을 보면 하느님 은혜가 얼마나 우리를 감격하게 하고 기쁘게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성도들이 하느님의 힘으로 살아 복된 삶이 되고 복된 공동체가 되고 기쁨이 넘치는 교구가 될까요? 바로 그 해답은 오직 하느님의 힘으로 살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재정도 적고, 힘도 적고, 연약한 작은 무리입니다. 하느님은 그렇게 작고 약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오직 하느님만 의지할 때 승리를 주셨습니다. 구약성경의 판관기에 나오는 기드온을 보십시오. 하느님이 선택한 사람이 바로 강한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이 많은 겁쟁이를 선택하셔서 하느님의 힘을 드러내셨습니다. 야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미디안을 한 사람 해치우듯 쳐부수리라(판관 6:16).”기드온은 전장에 나가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대군을 쳐부수어 승리를 주셨습니다. 약하고 겁이 많은 기드온을 하느님께서 택하여 하느님의 힘으로 대국을 이긴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성공회는 작고 적은 무리이지만 하느님께서 힘을 주셔서 한민족을 성령으로 이끌게 하시고 아시아를 성령으로 이끌게 성공회를 기드온처럼 선택하셨다고 봅니다. 약한 성공회지만 하느님의 함께 하심으로 하느님의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길 힘을 우리에게 주셨음을 믿습니다.
내가 잘나서 하느님이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연약함 때문에 하느님이 나를 선택하셨고, 나의 부족함 때문에 하느님이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나의 왜소함 때문에 하느님이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을 자랑해야할 일이지 나를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오직 하느님의 힘으로만 싸웠습니다. 구약의 기드온이 오늘의 우리성공회입니다. 기드온이 절대적으로 하느님의 힘이 필요했듯이 우리 성공회가 하느님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입니다. 하느님의 힘이 우리에게 올 때 은혜로 다가옵니다. 하느님의 힘과 은혜가 무진장 우리 성공회 대전교구에게 내려오시는 202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직 하느님의 힘으로만 세워진 성공회에 은혜가 넘치고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의 이끄심을 받는 우리가 되어 이 나라를 이끌고 아시아를 이끄는 성공회 성도들이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아멘.
하느님의 힘을 받는 성공회 대전교구의 2020년이 되어 하느님의 은혜가 충만하고 성령이 충만한 성도들의 삶이기를 빕니다.
첫째, 하느님의 힘을 받으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하느님께 예배를 올려야 합니다. 하느님께 우리의 가슴으로 올리는 예배를 하려면 하느님의 말씀에 젖어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들이 살길을 알려 주는 빛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젖어 사는 길은 무엇보다도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자주 읽고 매일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의 가슴에 새기고 그 말씀을 따라 살게 됩니다. 성서정과표대로 성경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4 복음서를 읽고, 바우로 서신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 항상 시편을 외우려 하고 시편을 가까이하는 것이 기도습관을 갖는 것에 좋습니다. 모세 5경을 우선적으로 읽는 것도 좋습니다. 신약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약과 함께 가슴에 새기면 영육이 튼튼해집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말씀이 기반이 된 예배는 은혜로운 예배와 은혜로운 성당이 되어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됩니다. 각 활동단체가 제도도 아니고 기구도 아니고 오직 하느님의 말씀에 기반하여 움직일 것입니다 . 우리 성공회가 2020 년도에는 말씀으로 인하여 확실히 달라질 것입니다. 은혜가 넘치어 사랑의 힘이 강해질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고품격의 사랑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경험하게 될 성공회는 2020년도에 빛이 날 것입니다. 현대인은 사랑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면 하느님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함께 모여 기도하는 대도모임을 주과 주일에 교회적으로, 분기별로 교무구단위서, 상하반기 교구단위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주일감사성찬례식후 애찬, 새신자반교리공부, 각단체별 성경공부, 대도모임을 활성화하고 이를 정착화하고자 합니다.
둘째, 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복음신앙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힘입어 고난이 와도 극복하는 힘을 주셨으니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느님의 힘으로 사는 지혜의 길을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으로 오신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이 구원의 길이 주어졌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사랑이 넘쳐 살면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랑을 전하게 됩니다. 이것이 사랑의 복음전파입니다. 2020 년도 사순절기 동안 한 성도가 한 생명을 하느님 앞에 봉헌합시다. 한 성도가 한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사랑을 전합시다. 이를 교회공동체가 합심하여 참여하고 전 교구적으로 사랑의 복음 전파하는 신앙운동을 사순절기 내내 벌이고자 합니다.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한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고 , 함께 기도하고 , 사랑의 복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사순절기 내내 교차적으로 우리 교구 내의 이웃교회 신부님의 열왕기상 또는 느헤미아서의 특강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각 교회는 새신자명단을 매 주일공동주보에 기재하여 새신자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복돋우어 주려고 합니다. 동시에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받은 성도이름을 기재하여 공동체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반기별 교구구단위서 새신자들의 영성성장을 위한 신앙잔치를 갖고자 합니다.
셋째, 성공회는 인간을 존중하는 성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의 삶이 성공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마리아여성의 복잡하고 어려운 여성을 선택하셔서 그를 살게 해 주신 분이십니다. 우리 성공회의 사회선교기관이 하느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의 공간이 되도록 신앙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인근 교회가 가난한 사람을 위한 기도팀을 세워서 사회복지선교기관의 간사와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또한 아픈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문을 배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관상기도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멜리나 사모님 (뉴욕 맨하탄의 갈보리교회 )의 창조적인 주일학교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청소년의 신앙의 비젼을 세워내고 청년들의 신앙을 세워내기 위해 아시아와의 연대를 세워낼 것입니다.
넷째, 사제의 지속적인 교육과 평신도 리더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성공회 성도들의 최고교육은 교구의회입니다. 교구의회를 신앙차원에서 접근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매월 사제교육은 의무적인 참여 속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visionary‘s priest 비젼너리로서의 사제(성도)상, 주교직제의 이해, 비젼너리로서의 설교, 비져너리로서의 사목, 한단계 성장할 우리 교회의 선교방법,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사제(성도) 등의 과목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2월 14일 다이안주교, 4월 18일-26일 리쳐드주교, 마크웰리암사제, 5월에 멜리나사모, 6월에 도널드주교의 특강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7월에 람베스 2020이 영국서 열리니 이에 대한 신학과 신앙적 번역자료를 그 전에 발표하는 시간들을 갖고자 합니다. 2020년 상반기에 선교의 기반을 다지는 한 생명을 하느님께 바치도록 선교에 열성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3년에 한번씩 전체 교구적으로 신앙 큰잔치를 시월에 개최합니다. 하느님의 도우심과 성령의 이끄심으로 인한 모세주교 성품 6년차의 선교와 사목의 열매들을 거두어들이는 큰 잔치가 될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 되기, 성공회 성도되기의 공통과목을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되기에서는 하느님 알기, 예수님 알기 성령체험하기, 하느님이 계신 교회공동체 이해하기, 세례성사적인 삶으로 그리스도인 되기를 익힙니다. 교회의 분열을 극복한 성령에 의하여 일하는 것을 찾는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로 세계적으로 넓게 퍼져있는 가장 보편적인 교회가 성공회를 인식하고, 하느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성공회의 중심에 있고, 초대교회 전통, 겔틱교회전통, 중세 보편교회 전통, 16세기 개혁교회전통이 이어져 와 1890년도 한반도의 성공회 선교가 시작됨으로 인하여 한국문화를 기반한 신앙운동이 펼쳐져 산업선교, 빈민선교를 세워 약자를 택하신 하느님의 뜻을 잘 받들고 있는 성공회 신앙을 가르칩니다. 이것이 성공회 성도가 되는 길입니다.
황무지야, 내 기쁨을 꽃피워라(이사야 35:1). 버려진 땅에 꽃을 피우시는 하느님이 나를 버리시지 않으셨음을 고백하는 2020 년도가 될 것입니다. 내 힘으로 나를 꽃피울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힘의 도우심을 받아야만 꽃을 피우게 됩니다. 하느님이 함께 하셔야만 우리 성도와 사제의 얼굴이 밝아질 것이고, 우리 교회가 번성해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성령의 이끄심을 받는 우리 성도와 사제로 하여금 내팽겨진 믿음이 일어서고, 찢겨진 마음들이 회복되고, 무너진 공동체가 세워지는 우리 성도들이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3. 하느님 말씀으로 무장하는 복음화로 시작합시다.
1. 주일학교의 복음화
“늑대가 새끼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숫염소와 함께 뒹굴며, 새끼 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으리니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이사야 6:1).” 어린 아기들이 그들 동물들을 돌볼 것입니다. Little children will take care of them. 어린 아이들이 동물들을 이끈다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인간이 변하고 동물세계가 변한다는 뜻입니다. 복음으로 인하여 사자가 고기를 먹지 않고 풀을 먹도록 바뀐다는 것입니다. 어린 양이 주눅 들지 않고 살기 위해 당당하게 살 용기가 필요한데 그것이 복음으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동물들을 리드하는 것입니다. 늑대, 새끼양, 표범, 숫염소,새끼 사자와 송아지들을 리드하며 이끌고 돌보는 어린 아이가 되려면 복음을 안 어린 아이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어린 아이가 알아야만 합니다. 그것이 주일학교를 지속해야 할 이유입니다. 새로운 세계를 형성하려면 복음을 아는 어린 아이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회는 주일학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합니다. 삶의 목적은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아이 때부터 하느님의 뜻을 알고 행하면 신앙적으로 잘 자라 하느님을 기쁘게 하는 어른이 될 것입니다 . 뉴욕교구 갈보리 교회의 요셉사제의 배우자이신 멜리나사모의 2020년 5월의 방문으로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가 복음으로 세워지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빕니다.
대전교구 주일학교 연합회 건설, 창조적인 성경학교 캠프(5월, 멜리나사모), 주일학교 새로운 지도자 양성 프로잭트 수행(8주-12 주간 수행), 서울교구와의 웍샵참여 (6월), 창조적인 문화 여름성경캠프 (7월), 주일학교 창조문화성경교재 발간 등. 이에 따른 주일학교 재정모금 바자회, 주일학교 연합회 건설을 위한 기도회.
2. 학생회 복음화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주시는 하느님 야훼여, 회중을 거느릴 사람을 세워 주십시오(민수 27:16).” 이는 모세가 하느님께 구하는 기도입니다. ‘살아있는 숨 쉬는 우리 교구 지역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지도자들을 우리 성공회에 보내 주십시오.’이는 대전교구장 모세주교의 하느님께 요청하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모든 생명의 원천이신 주 하느님께서 학생들을 이끌 사람을 성공회에 보내 주시길 간절히 요청하는 기도소리가 들리지 않으십니까?
+ 자신이 위태로운 시간일 때 안전하게 지켜 줄 복음화된 지도자를 성공회에 보내주십시오. 아직도 균형을 잡지 못하고 많이 흔들리는 위태로운 학생들을 우리 성공회가 복음으로 맞이하도록 성공회가 학생선교를 위한 준비된 교회이길 원하옵나이다. 학생들에게 하느님이 비젼의 핵심인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하옵나이다. 아멘.
학생회 건설을 위한 각 교회 기도회, 교무구별 학생회 분기별 모임, 학생연합회 건설, 선교를 위한 학생지도자 모임, 도후쿠교구학생회와 대전교구 학생회 친교, 길위학교 건설을 위한 기도회, 어려운 학생 지원프로잭트.
3. 청년복음화
“주님께서는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하고 번번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게 머무르도록 하려고 더 없이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점을 자랑하려고 합니다(2고린 12:9).”‘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For my power is greatest when you are weak.’ 이말씀은 가시로 찌르는 고통을 없애 달라는 바우로의 기도에 대하여 주님의 답변입니다. 하느님은 약한 자에게 오신 분이십니다. 무력한 사람, 연약한 사람, 성공보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 좌절하고 절망한 사람에게 오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이 연약한 이러한 사람들에게 오셔서 이들을 세워주십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권능이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청년은 좋은 조건이 되면 힘이 넘치지만, 청년은 또한 나쁜 조건에 오래 머물다 보면 힘이 빠진 채 지내기도 합니다. 청년의 사랑은 힘이 있습니다. 이 청년의 힘이 오래 지속되고 강한 힘이려면 복음에 붙잡혀 있어야 합니다. 약점에 사로잡혀 약점에 자신을 가두지 않는 복음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과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인 하느님 나라를 세우는 청년이 복음에 붙잡힌 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청년의 나이가 39세, 45세, 59세로 각 교회마다 다릅니다. 한국전쟁이후 태어난 이들이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인구가 급격히 감소되면서 청년의 나이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청년선교는 무진장 중요합니다. 게다가 직업을 구하기가 어려워졌고, 이로 인하여 혼인하기조차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거의 반차이가 나고 있고, 10명 노동자 중 1명만 대기업이고 9명이 중소기업의 노동자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 육성보다도 대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노동자들이 인간존중 대우를 받습니다. 청년선교에 집중하는 성공회이어야만 합니다.
청년선교위원회, 청년신앙대회, 청년들의 수도원 방문하기, 청년보컬팀 구성하기, 청년선교 성공회 방송국(1인 방송, 설교방송유튜브, 팟케스트방송), 사제의 길, 성도의 길 출판 (20년차 이상 사제),
청년의 아시아연대, 방학중 청년신앙수련회, 등.
4. 시니어 복음화
“현명 wisdom 이 곧 백발이고 , 티 없는 생활 righteousness 이 곧 노년기의 원숙한 결실이다 (지혜 4:9).” 지혜와 바른 삶이 노년기의 핵심가치라는 것이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보이는 것에 열중한 힘있는 시간이 지나고 은퇴의 시간을 맞이하면서 관상기도의 삶이 강화되는 노년기의 삶입니다. 노년기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에 대한 완숙한 삶이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노년기는 영원성에 대하여 묵상이 깊어지는 시간이기에 눈에 보이는 것에 쉽게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죽음학 공부도 미리 하면서 영원한 삶에 대한 영적인 삶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마치 친구끼리 말을 주고받듯이 얼굴을 마주대시고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습니다(출애 33:11).” 하느님과 사귀는 시간이 깊어지기에 얕은 삶이 아닙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하느님과 함께 하는 복된 삶을 교회가 제시해야 합니다.
퇴직 이후 10 년간 노동을 원하여 각자 일(봉사, 직업, 손자녀돌봄)들을 하고, 75세부터 콜라텍 이용하는 어르신(young old), 복지관이용 어르신(middle old), 경로당 이용 어르신(old-old), 전문요양병원 3년, 요양원 3년으로 생을 마감하는 순서에 따를 것이 현실이라 합니다. 과거에 한 일로 위안을 삼지만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그것이 갑질로 나타나 관계가 약하게 하는 원인도 됩니다. 이에 교회의 역할이 돌봄을 강화할 봉사그룹이 되는 것보다 어르신 스스로의 가치를 세워내는 길을 찾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노인의 지혜를 공유하는 교회, 노인과 주일학교와의 결합(목공, 짚을 이용하는 놀이 등), 노인을 위한 기도모임, 노인 스스로의 기도모임, 장례시 유가족 지원기도모임, 어르신을 위한 신앙모임, 어르신 관상기도모임, 어르신 성경공부모임, 어르신과 함께 하는 산책길 모임, 어르신의 신앙의 길을 소책으로 만들기, 인생신앙방담을 소책으로 만들기 등.
5. 아버지 복음화
“그들의 앞장을 서서 드나들 사람, 그들을 이끌고 나가고, 이끌고 들어 올 사람을 세워 주십시오. 야훼의 회중을 목자 없는 양떼처럼 버려두지 마십시오(민수 27:17).” 모세의 이 간절한 기도로 인하여 하느님은 눈의 아들로 능력가인 정기있는 a capable man 여호수아를 제시합니다(민수 27:18 참조 ). 하느님은 하느님의 사람들인 공동체가, 바로 우리 교회가 목자없는 양떼처럼 버려두시지 않는 분이십니다. 우리 교회의 아버지들을 신앙의 목자로 세워 두기를 원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아버지들을 말씀으로 양육받아 우리 공동체의 좋은 목자들로 세워내는 것이 아버지 복음화이고 아버지 제자화입니다.
2019년 아버지 신앙대회를 우리교구에서 처음 개최하여 우리 스스로를 신앙으로 우리 자신을 보고자 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눈으로 우리 아버지를 보아 하느님을 기쁘게 하고자 한 자리였습니다. 성공회 전통적인 방식으로의 신앙성장방식을 더 찾아가는 길에 설 것입니다. 거점교회신도회장들의 모임을 중심으로 2020년 상반기에 아버지신앙대회를 설정하여 강화하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는 뜻과 마음이 있으면 재정이 없는데도 수행한 것입니다. 하느님을 더 가까이 하고하는 갈망을 지니신 평신도 리더들이신 아버지들과 사제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말씀으로 단단해져 가는 아버지들이 되어야 교회에서의 좋은 목자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아버지 신앙대회(4 월), 실업인회 구성을 위한 기도모임, 12명 신도회장단의 영국성공회 방문단(9 월), 도후쿠교구와의 신앙교류친선단 등을 통하여 아버지들의 내적인 신앙강화를 통한 외적인 교류의 기반을 세워 낼 것입니다.
6. 어머니 복음화
“최근에 일어난 사건인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걸어가는 엠마오를 향한 예수의 두 제자에게 예수께서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루가 24:15 참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늘 예수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시켜 사는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예수님께 묻는 것으로부터 바로 기도로부터 시작하는 삶이 예수님의 제자들의 삶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도중에도, 그 일들이 마쳤을 땡도 예수님이 함께 한다고 믿고 사는 사람들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 어머니성도들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의 그리스도이심을 단단히 믿으시고 우리 교구 어머니 연합회를 하느님을 향한 갈망으로 가득차 교구성도들을 이끄시고 돌보시는 분들이 어머니연합회입니다. 항상 성령이 이끄심에 순종하는 어머니성도들로 인하여 우리 교회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하느님께 감사를 올리는 어머니들께 2020 년도에 영적인 열매들이 많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처럼 희생적인 봉사로 우리 교회를 이끄신 어머니들의 세대가 50대 이상이 되면서 젊은 세대의 어머니들을 새로운 신앙적인 접근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젊은 어머니들의 영적인 리더쉽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기존의 어머니들의 신앙강화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어머니들의 희생적인 봉사를 남성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풀어 나아가고 기도하는 가정공동체를 세워내야 할 것입니다. 한국사회에서 마지막 남은 공동체성이 교회의 어머니들공동체입니다. 사랑의 공동체가 지속될 관건이 어머니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교회공동체는 어머니들의 영적성장과 강화에 집중해야 하고 사제사목이 집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머니 피정회, 어머니대도모임(교무구별로 조직을 구성하고), 어머니 신앙대회를 개최하고, 신앙으로 이루어지는 어머니 작품전시회로 영적작품전시회가 될 것이고, 어머니 리더들의 영국방문단을 꾸려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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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의 대내외활동
“다윗을 돌로 쳐 죽이자고 무리들이 수군거렸다. 다윗이 곤경에 빠지게 되었으나 자기의 하느님 야훼를 믿고 힘을 얻었다(1사무엘 30:6).”큰 고통이 오고 고난이 왔을 때 우리가 할 일은 절망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하느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The Lord his God gave him courage. 주 하느님이 다윗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용기를 주셨기에 신앙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주시는 힘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용기로 2020 년도에 하느님을 향하여 나아갑시다.
* 교구활동 :
1. 사제사목 : 사제면담, 사제교육, 년피정, 개척사제집중면담, 문제발생사제를 위한 집중기도, 교무구단위방문(중앙무국, 충남교무국, 충북교무국, 전라교무국).
2. 교회위원단 사목 : 회장단, 총무단 선교를 위한 교육과 신앙면담
3. 주교좌 성당 사목 강화(사제단모임, 회장단모임, 교회위원모임, 성가대모임, 어머니회장단모임)
4. 거점교회사제단모임, 회장단모임강화
5. 선교강화를 위한 교구재정위원회 활성화
6. 총사제단회의, 교구상임위원회의, 평신도교육원회의, 어머니연합회미사, 사회선교기관장 신앙강화
7. 평신도교육원 3년차 학생들의 캐석착복식, 새학생모집방식, 명예사제, 종신부제직 설정
8. 대리절 특강, 사순절기 특강 (열왕기상, 느헤미아서)
9. 한 성도 한 생명을 성도로 세우기 운동
10.성소자 발굴 (예수원과의 동행, 사제양성기간문제)
11. 공동주보의 선교강화안, 1인 방송국 (복음설교방송, 교구선교활동방송, 영성강화방송 연구 -유튜브, 팟케스트)
12. 매월 부장단 집중회의로 선교강화를 점검하고 도전함.
13. 원로사제 돌봄(년피정시 함께 함)과 사제배우자 돌봄(배우자 피정)
14. 별세성직자 위한 기도 : 김요한주교(8/15)-대전대성당, 고요한주교(6/30)-원성동성당, 노대영주교 (7/27)-음성성당, 대천덕신부(8/6)-예수원, 배두환주교 (10/20)-청주성당, 구세실주교 (12/17)-진천성당.
* 관구활동 : 교구간 격차가 커짐으로 새로운 리더쉽으로 균형적인 발전을 기하여야 함.
1, 주교원회의 :
2. 법인재단이사회 :
3. 관구상임위원회의 :
4. 성공회대학 이사회 :
5. 관구 산하 각 위원회의 참여 :양성평등위원회, 청소년선교위원회
6. 사회선교위원회
7. 교무원회의 :
* 대외활동 :
1.CBS 이사회 : 3월 20일, 6월 19일, 9월 18일, 12월 18일(3주째 금요일 )
2.NCCK 총회 : 한국전쟁 70주년 평화를 위한 기념을 중심으로. 3,6,9,12월 일자가 나와 있음.
3. 중도일보 매월 컬럼 기재 : 1/1, 2/9, 3/11, 4/15, 5/20, 6/24, 7/29, 9/2, 10/7, 11/11, 12/16.
4. 대전일보 컬럼 매월 : 2020 시작.
5. 사회 지도층의 성공회 선교 (법원장, 시도청국장, 경찰서장 등 기관장급 선교)
6. 교단장간 친교강화 (구세군, 루터교와 친교 강화, 감리교와 예장과 친교 강화)
7. 해외성공회 한인사제들을 위한 기도 : 이기찬사제(도후쿠교구), 김동진사제(LA 교구), 원호길사제 (뉴저지교구, 미국주교대리대사), 오태민사제(런던교구, 영국주교대리대사), 윤환주교(미국), 신현삼주교 (미국), 배상훈요셉사제(미국, 배두환주교의 아들). 원성호사제(미국), 이근홍사제(영국).
8. KMP 한국선교파트너 회장 마크 웰리암스 개논사제회장, 말래시아 요셉캐논사제, 가봉주교, 도후쿠주교, 호주 브링스튼교구주교, 미얀마 시트웨이주교, 도널드주교(피터버러교구), 리즈카울리여성사제 (영국), 다이안여성주교(LA), 우드콕 사제(미국성공회 아시아 간사), 피터 잉(미국성공회 아시아 간사), 신알랜뉴욕교구주교와 문클라라사모, 러퍼사제와 키미꼬사모(뉴욕 트리니티).
9. 나타나엘 우에마츠 일본성공회 수좌주교(훗가이도교구장), 타보남아공주교, 필리 리쳐드슨뉴질랜드대주교, 마크 스트랜지 스콧틀란드대주교, 마이클 커리 미국대주교, 훌리오 중미대주교, 고매오 남미대주교(꾸리찌바교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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