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4시
평년기온을 웃도는 6월초 날씨, 짧은 반바지 차림 여성들의
늘씬한 각선미는 여름이 빨리 찾아 온 듯하다,
시원한 청량감 때문에 굳이 시선을 외면 할 필요는 없다
60년대 가수 윤복희가 귀국길에 입고와 유행시킨 미니스커트....
성에 호기심이 많은 사춘기 중학생 소년이 육교 옆을 지나며
계단을 걷는 미니스커트속 팬티를 훔쳐보며 부끄럼을 탔지만
4-50년이 지난 지금 하의실종 패션이라고 짧은 핫팬츠를 보면
수줍음은 실종되고 당당하게 마트 식품코너 두부, 어묵, 고기, 보듯이
무심하게 지나친다.. 나이 탓인가...
방이2동 주민 센터 앞 버스정류장에서 강남역 가는 340번 버스를 기다리는 중
딩동~~ 딩동~~
배터리 소모방지를 위해 껐던 화면을 키니
출발지는 올림픽 공원 남문, 도착지는 평촌 20K
콜 캐치후 통화
“안녕하세요 ! 대리기사입니다 공원 남2문 앞으로 가면 됩니까?”
“응!!! 남문 앞 안동 주차장으로 빨리 와 !!!”
시벌놈 !!! 아무리 술이 취해 혀가 꼬부라져도 낯선 상대와 전화통화 하면서
반말 지껄이는 기본이 덜된 놈 !!!
타박~~ 타박 ~~
빨리 가고 싶은 맘이 없어진다. 횡단보도 건너 방이 초교 입구쯤
휴대폰이 울린다.
“오는겨 !!!!!”
“네 다 왔습니다. 좀 만 기다리세요. !!”
이가면옥 뒤 안동국수집 주차장에서 주위를 둘러보고 전화를 거니
짙은 썬팅을한 검은색 에쿠우스 운전석 뒷문이 열리며 화사한 나들이 복장차림을 한
중년여성이 손을 흔들며 오라한다
“ 평촌가시죠 ?”
맞대면을 하니 자기보다 연상으로 보이는지 말투가 조금 누그러진다...
“네.... 평촌역으로 가주세요”
시력을 잃으면 청각이 발달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기억이 난다
대리 일을 하면서 뒷좌석에 커플이 타면 온몸의 신경이 뒤통수 쪽으로 가
모든 상황이 눈앞에 다보인 다, 일종의 직업병으로 분류해도
누가 시비 거는 사람 없을 거 같다
뒤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린다.
?????
뒤는 여자 , 남자는 조수석 뒷자리
남자 놈이 여자 옆으로 이동... 무더운 날씨 넓은 뒷좌석 마다하고
운전석 뒤에 남녀가 붙어 있다는 것은 굳이 백미러 안보고, 뒤 안 돌아봐도
자명한 사실,
“쯥~~쯥~~~~추 ~~~~
오른쪽 사이드 보는 척 하며 백미러 흠낏~~~~
남자 머리가 안 보인다
여자가슴을 탐험하는 듯...
쭙~~~~ 쭙 ~~~ 쭙 ~~~~
하~~ 하~~ 여자의 탄식이 실내를 묘하게 감싸 돈다
아 ~~ 하 ~~~
아마도 알코올성분이 두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켜
동물의 세계 나오는 발정난 암, 수 동물과 다를 바 없다
본능적으로 강렬한 욕구를 해소하기위해
제3자는 아랑곳없이 둘은 서로의 몸을 탐험하며 갈증을 느끼는 듯
시원한 곳을 찾아 목을 축이려 한다
춥~~ 춥~~~ 쭈우욱 ~~~
남자의 두 다리 사이 속에 머리를 파묻은 여자는
모이를 쪼아 먹는 닭대가리처럼 고개를 앞뒤로 까딱 까딱한다
초점을 잃은 눈과 흥분된 몸으로 숨이 가빠진다
하아~~ 하아~~~
한손은 그녀의 뒷머리를 움켜잡어 불룩 나온 배 쪽으로 밀어붙이고
다른 한손은 딱딱해진 그녀의 가슴을 볼풀공 만지듯 주무른다
컥 ~~~~
거대한 양물이 입속끝 식도까지 타고 들어오고 불룩한 배에 코까지 눌려
호흡이 불가능해진 그녀는 점점 의식이 멀어져간다
악 !!! 악~~~~
“기사님 차 멈추세요. !!!”
“무슨 일인가요 ?”
“죽었어요!”
“맥박이 안 뛰어요 !!!”
뒷좌석 바닥에 가슴은 풀어헤쳐지고 축 늘어진 여자
( 자식아!!! 너 입구멍 속에 아이스께끼 막대기만 남고 다집어 넣고 코를
뱃살에 찍어 눌러 봐라 질식 안하고 배겨날 사람이 있냐?)
죽은 건 아니고 기절한거에요
양손으로 가슴을 살살 쓰다듬고 구강 대 구강법 인공호흡 해보세요
얼마 후 의식을 되 찾은 그녀
깨어낫다는 안도감 보다 끓어오르는 욕구를 해소 못한 한쌍
“기사님 가까운 모텔로 가주세요!!!!”
종족번식을 위한 교미가 왜곡되가고 있는 현실이 슬프다 !!!
첫댓글 참 긍정적이시네여 ㅎ
이런상황이면 보통은 xxx 날리는분들이 만은데
그걸 승화 시켜서
잼나게 쓰셧내여,,,,,,,,ㅋㅋ
성인소설 한구절 읽은 느낌 ,.ㅎ 잘읽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