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기분이 좋지 않더라니. 이게 웬일이니?”와 같이 사용합니다. ‘왠지’는 ‘왜+(이)ㄴ지’로 분석되기 때문에 ‘왜인지’로 바꾸어 사용해도 가능한 경우 ‘왠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의 관형사입니다. 따라서 ‘웬 떡이니’, ‘웬 험상궂은 사람이 나를 쫓아왔어’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른 표기법
국어에서는 ‘의문사+(이)ㄴ+명사’의 구성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왠’은 ‘의문사+(이)ㄴ’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뒤에 명사나 명사구가 오면 ‘웬’을 사용합니다.
“오늘 길에서 생각치도 못한 행운을 만났어!” 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문장입니다. 그러나 ‘생각치도’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생각하지도’를 줄인 말은 ‘생각지도’입니다. 그러므로 앞의 문장은 ‘오늘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만났어!’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바른 표기법
‘생각지 않은’, ‘생각지 못한’ 등의 활용에서도 ‘생각지’가 옳은 표기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한글맞춤법 제40항에는 안울림소리 받침 뒤에서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각하지’는 ‘생각지’와 같이 준 대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