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가 NH농협카드 팀 동료인 마민껌의 아들 마꽝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최근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16일부터 열리는 새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를 발표했다.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 랭킹 1위를 지킨 조재호는 이번 대회 첫 판에서 와일드카드로 PBA에 처음 참가하는 마꽝(23)과 18일 밤 11시에 맞대결을 갖는다.
‘베트남 강호’ 마민껌의 아들인 마꽝은 선수 경력이 없는 신예다. 아버지인 마민껌 추천으로 프로에 데뷔, 개막전부터 조재호를 상대하며 얼굴을 알리게 됐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19일 낮 3시30분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와 만나며,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는 김무순과 18일 밤11시에 대결한다. 강동궁은 19일 밤11시 박정훈1과 시즌 첫 판에 나선다.
또한 올 시즌 PBA로 돌아온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웰컴저축은행)는 박주선을 상대로 19일 저녁 6시,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는 김현우(NH농협카드)와 19일 낮 1시에 프로 복귀전을 치른다.
LPBA 첫 날 PPQ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복귀한 차유람이 ‘루키’ 권발해와 16일 낮 4시에 첫 판을 치른다. 차유람과 휴온스 팀동료 사이인 이신영은 같은날 저녁 6시 반 최지영1과 첫 경기에 나선다.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64강 시드권자들은 17일 낮 3시부터 열리는 64강부터 합류한다.
16일부터 이틀간 LPBA 예선을 끝낸 대회는 18일 낮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LPBA가 23일 밤 10시, PBA가 24일 밤 9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출처 : MK빌리어드뉴스 https://mkbn.mk.co.kr/news/view.php?sc=62000001&year=2024&no=44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