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만 2~3세의 유아기는 점점 친구들에게 관심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내꺼 니꺼하며 싸우기도 하며 서로 사이좋게 지내기도 하죠. 이 시기는 엄마와 함께 하면서도 친구들의 세계에 빠져드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분리불안이 있다면 애착 대상과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으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며 친구관계형성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유아는 자신의 불안을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 그리고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불안감으로 울음을 터트릴 수 있고요, 특정 활동을 거부하며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두통을 호소하며 신체적 불편감을 표현해 분리를 막으려는 아이도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분리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분노를 표출하며 소리를 지를 수도 있어요. 이러한 불안감이 만성화 되면 잠들기 어려워하거나 밤에 자주 깨는 수면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톱을 물어 뜯기고 하고 자신의 성기를 만지며 스스로 뭔지 모르는 감각으로 안정감을 찾으려고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아직 어린 유아에게는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분리불안이 있는 유아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1.일관성을 가져 주세요
아이가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요. 일상생활에서 일관된 일정을 유지하면서 예기치 않은 변화를 최소화해 주세요. 만약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 때 아이의 눈높이로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미리 이야기를 해 주세요. 그리고 안심을 시켜주세요.
2. 좋아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애착이 있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있음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요. 불안감을 내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러한 애착물건과의 이별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3. 분리가 되고 다시 만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처음부터 오랜 시간 떨어져 있게 되면 아이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부모와의 신뢰형성에서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떨어질 수 있는 가능한 시간 범위에서 시작하여 시간을 점점 늘려가며 다시 안정적인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4. 부모 스스로 안정감을 가집니다.
부모의 불안한 감정은 아이들도 그대로 느낍니다. 부모의 불안은 곧 아이의 불안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마음, 말과 태도로 자녀를 대할 때 아이도 함께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분리불안이 있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불안감이 심해서 여러 가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쩌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도 첫 경험입니다. 전문가는 어려움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한 가지 물건에 집착/교우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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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권순만외,분리불안 5세 어린이의 어머니 상담사례 연구 Case Study on Counselling of Mother of 5-year-old Child with Separation Anxiety Disorder, 유아교육·보육복지연구, 20(4), pp.347-373 Dec, 2016
정정순, 분리불안 아동의 행동특성 연구 및 양육자 역할의 중요성,아동가족치료연구 / The Study of Child-Family Therapy. Dec 22, 2003 2:131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