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RCRb/c2b43a2410171dfedcfbf614d6c98840a97551d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RCRb/c2b43a2410171dfedcfbf614d6c98840a97551da" data-origin-width="1052" data-origin-height="1034"></div><p style="text-align: left;"><br>[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br><br>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이며<br>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br><br>동지는 팥죽먹는 날이라고 알고 있지만<br>왜 그런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겠습니다.<br>우리나라 동지에 대한 이 풍습은<br>중국에서 전해졌다고 합니다.<br>예로부터 동지에는 귀신과 액운을 막기위해<br>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렸다고합니다.<br><br>사람들은 어떻게 붉은 팥죽이 액운을 막아준다고<br>여기게 된 것일까요?<br><br>중국 초나라의 한 기록에는<br>공공이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br>공공에게는 말썽쟁이 아들이 있었는데요<br>늘 말썽을 부리던 이 아들이<br>동짓날 사고로 그만 죽어버렸다고합니다.<br><br>그런데 이 아들은 죽어서도<br>천연두를 옮기는 역신이 되어서<br>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br><br>공공은 마음이 아팠지만 사람들을 위해<br>아들을 마을에서 쫓아낼 고민을 합니다.<br><br>아들이 가장 싫어했던 음식인 팥으로 죽을 쑨 후<br>동짓날 집안 구석구석 뿌렸습니다.<br><br>밤이 되자 집안에 들어가려했던 아들은<br>팥죽을 보고 놀라 달아나버렸습니다.<br><br>이후 공공은 마을 사람들에게도<br>팥죽을 쑤어 뿌리게 하여<br>역신이 된 아들을 쫓아내게 했습니다.<br><br>일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가 지나면<br>다음날부터 해의 길이가 점점 길어집니다.<br><br>사람들은 해가 길어지는 날을 알린다고 하여<br>동지를 작은 설이라고도 불렀다고합니다<br><br>이번 동지에 지난 해 액운을 떨치고<br>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담긴 음식인 팥죽먹고<br><br>좋은일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br><br>출처 : YTN 재미있는 역사이야기<br><br><br><br> ♣ 동지팥죽 ♣<br><br>어릴 적<br>동짓날이면<br><br>외할머니가 정성껏<br>만들어 주신<br><br>찹쌀을 동글동글 빚은<br>하얀 새알심이 든<br><br>불그스름한 팥죽 맛<br>지금도 혀끝에 남아 있다.<br><br>계절은 돌고 돌아<br>해마다 이맘때면<br><br>동짓날은<br>어김없이 찾아오건만<br><br>외할머니는 이제<br>내 곁에 없네.<br><br>억만금을 주고도<br>사 먹을 수 없어<br><br>맘속 추억으로만<br>되새김질하는<br><br>겨울 추위도<br>잠시 잊게 했던<br><br>외할머니의 뜨거웠던<br>동지 팥죽 한 그릇.<br><br>- 좋은글 중에서 -<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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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은 일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입니다.
또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동지 팥죽에 관련된
역사이야기 하나 준비해 올려 놓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고맙구요
뜨끈한 팥죽 한 그릇
사랑하는 분들과 같이 드시고
2024년 액운을 모두 물리쳐 보세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