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2024 10. 14일(현지시간) (한국 시각 15일 새벽 1시 6분) 목성 위성의 외계 생명체 탐사를 위한 로켓을 발사했다. 유로파 클리퍼 우주선이다.
유로파 클리퍼에는 아울러 전 세계에서 나사에 이름을 적어 보낸 260만 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미국 시인 에이다 리몬의 시(아래)도 새겨져 있다.
송경재 2024. 10. 15. 02:25 [파이낸셜뉴스]>
2023. 12. 02 'NASA, Sign Your Name to Europa Clipper's Message in a Bottle-Bottle에 담긴 유로파 클리퍼의 메시지에 이름을 서명하세요' 참여해 저는 탑승하게 된 것입니다. (2026년에 화성으로 가는 이름도 접수 받았습니다 한국 사람은 1차부터 합하여 35만여명 정도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In Praise of Mystery: A Poem for Europa
Ada Limón
Arching under the night sky inky
with black expansiveness, we point
to the planets we know, we
pin quick wishes on stars. From earth,
we read the sky as if it is an unerring book
of the universe, expert and evident.
Still, there are mysteries below our sky:
the whale song, the songbird singing
its call in the bough of a wind-shaken tree.
We are creatures of constant awe,
curious at beauty, at leaf and blossom,
at grief and pleasure, sun and shadow.
And it is not darkness that unites us,
not the cold distance of space, but
the offering of water, each drop of rain,
each rivulet, each pulse, each vein.
O second moon, we, too, are made
of water, of vast and beckoning seas.
We, too, are made of wonders, of great
and ordinary loves, of small invisible worlds,
of a need to call out through the dark.
* NASA의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에 헌정하는 시 (수상작. Ada Limón(미국 시인))
신비에 대한 찬양: 유로파를 위한 시
에이다 리몬
밤하늘 아래 아치를 그리며
검은 광활함이, 우리는 가리킨다
우리가 알고 있는 행성으로, 우리는
별들에게 빠른 소원을 빌어 봐. 지구에서,
우리는 하늘을 읽는다 그것이 추론할 수 없는 책이라도
우주에 대해 전문적이고 명백하도록.
여전히, 우리 하늘 아래에는 신비한 것들이 있다:
고래 노래, 노새가 지저귀는 소리
그것의 나뭇가지의 부름에 바람에-흔들리는 나무.
우리는 끊임없는 경외심을 가진 생명체이다,
아름다움에 호기심을 갖고, 잎사귀와 꽃에 호기심을 갖고,
슬픔과 기쁨, 해와 그림자에.
우리를 하나로 묶는 것은 어둠이 아니라,
차가운 우주의 거리가 아니라
물을 바치고, 빗방울 하나하나 내릴 때마다,
각각의 개울, 각각의 맥박, 각각의 정맥.
오 두번째 달이여, 우리가, 또한, 만들어졌다
물의, 광활하고 그리고 손짓하는 바다로.
우리가, 너무, 경이로운 것, 위대한 것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평범한 사랑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계에서,
어둠을 뚫고 소리를 질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첫댓글 특별한 이벤트에 특별한 시라 올려봅니다.
접수 종료가 이미 끝난 상태고, 다시 이벤트 하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작년까지, 제가 블로그에다 알려드려 목성 탑승권, 화성 탑승권 받은 분들 꽤 계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