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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리키 데이비스(왼쪽)가 밀워키의 조엘 프르지빌라 위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 |
클리블랜드 106-81 밀워키
시즌 막판 갈길 바쁜 팀들을 괴롭히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이번엔 밀워키를 물고 늘어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홈구장 건드 아레나에서 23득점을 올린 웨슬리 퍼슨과 16어시트스트를 배달한 안드레 밀러를 앞세워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밀워키 벅스를 106-8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3연승을 달렸고 밀워키는 최근 18경기에서 14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의 위기에 봉착했다.
클리블랜드는 퍼슨과 밀러 외에도 라먼드 머레이가 20득점, 리키 데이비스가 16득점,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13득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밀워키는 주전 포인트가드 샘 카셀이 발가락 부상으로 후반에는 출장하지 않았고 후반에는 단 30점을 더하는데 그쳐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밀워키는 카셀이 전반에만 10득점을 기록했고 글렌 로빈슨이 21득점, 레이 앨런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4연패에 빠져 동부 컨퍼런스 9위 인디애나에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애틀랜타 101-95 샬롯
샤리프 압두라힘이 33득점을 올린 애틀랜타 호크스가 적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샬롯 호네츠에게 101-95로 일격을 가했다.
압두라힘은 종료 17초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슬램덩크를 작렬했고 더마 존슨과 제이슨 테리는 21득점씩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최근 17경기에서 10승을 챙기며 시즌 막판 분전을 펼치고 있다.
샬롯은 저맬 매시번이 26득점을 올렸지만 주전 PJ 브라운, 엘든 캠블, 데이빗 웨슬리가 19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합작하는데 그쳐 동부 컨퍼런스 4위 올랜도와의 격차가 2.5경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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