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내용 중 방송안탄 부분이 많아서 보이는부분만 타이핑함!
어제 개리 마지막녹화편.
개리의 집에서 개리와의 추억이 되는 물건을 훔치(?) 는게 개리제외 6명의 히든미션이었음
회식끝나고 헤어진 후에 개리가 집으로 돌아와보니
6명이 미션으로 가져갔던 물건이 놓여있고
원래 그 물건이 있던 자리에는 멤버들의 편지와 선물이 놓여있었음.
광수
사랑하는 개리형에게,
사실 난 아직 잘 실감이 나질 않아요
6,7년동안 형이 너무 저에게 당연해져서 좋아하는,고마운,미안한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한것 같아 많이 후회가 됩니다.
이제 매주 월요일 형을 보지 못하겠지만
어짜피 우린 이미 가족이고, 지금까지보다 더 자주 연락드리고 더 자주 만나요 우리.
여자 게스트 분들이 많이 나오는 날이면 특히 형 생각이 많이 날것같아요.
솔직히 그동안 그럴때면 제 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형옆으로 자주 갔었는데
당장 다음주부터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합니다. 재석이형 옆으로 가야겠어요.
형!형이 무얼 하시던 전 형의 팬이고 형을 응원합니다.
형이 가시는 길에 어떤 선물이 도움이 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후로 방송에 안 나옴)
종국
개리야! ㅋ 형 마음알지?ㅋ
우리 사이에 이런걸 쓰려니 참 죽겠다 ㅋㅋ
긴 시간동안 참 고생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하는 일 다 대박나라!
우리 안볼거 아니잖아ㅋㅋ
슬퍼하지는 말자ㅋ
형이 너 꼭 미남 되라고
피부미용기기 사왔다ㅋㅋ
꾸준히 해서 꼭 미남되자!!ㅋ
이겨 협찬 아니고 형이 돈주고
산거다!!ㅋㅋ 좋은거야ㅋ
오래 보자 우리!! 화이팅!!
앞으로도 다들 사석에서 많이 볼듯..ㅎㅎ
석진
개리야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7년동안 함께 하면서 정말 둘이서 많은 얘기도 나눴고
특히 머드게임 같은거 할때는 늘 방도 같이 쓰면서 샤워 순서 기다렸었지.
그리고 큐브에 갇혔을 떄 기억나니?
그 비번 7012를 풀고 나왔던게 너였는데
이렇게 불쑥 떠나니 너무 서운하고 맘이 아프다
처음에 니가 그만둔다 할 때 정말 화도나고
니 얘기가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고 참 이상한 감정이더라.
이젠 니 의견을 존중해야지 어쩌겠니
꿈 꼭 이루자!
() 낯 간지러워서 너에게 (못했던 말이었는데)
사랑한다 개리야♡
하하
형.. 실감이 나질 않아.. 런닝맨에서는 그래도 내가 형을 제일 오래 알고 지낸것같은데
형의 동생이자 팬이자 동료이자 멤버이자 이야기꽃 피우다 잠드는 동반자야..
막상 편지지에 쓰려니 뭐라고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
재밌는 추억이 생각나네. 런닝맨 초창기에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아 한강에서 밤새고 우리집에서 함께 누워 제발 잘 될수있게 기도하고 깔깔 웃으며 뒹굴고 소주한잔 하면서 꿈을 키우던 때가 그립네.. 나 결혼하고 형한테 연락 못한게 가장 아쉽네 그려.. 그래도 내 몫까지 클럽(?) 즐겨줘서 고마워..ㅋㅋㅋ 우리형, 개리형!! 무조건 행복하게 살자! 비록 런닝맨에서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 계속 함께 울고 웃으며 살자. () 큰 위로를 받고 사는 나니깐!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형이길 바래..
그리고 오징어랑 부른거.. 은근히 형 스트레스 (받았으면) 미안해.. 하지만 한번 오징어는 끝까지 오징어.(?)
오징어 선물은 큰 뜻이 있어.. 형과 꿈을 (나누고) 이야기꽃을 피울때 오징어를 씹으며 () 함께 한 오징어야.. 우리 평생 오징어 (같이 먹자)
우리형!!사랑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자!
건강하고! 결혼해서 멋진 가정을 꾸리고! 함께 늙어가자!
사랑해! ♡♡♡ I ♡ You !! 사랑해!
-형보다 잘생긴 동훈이가-
재석
개리야! 너와 함께 런닝맨을 한지도 7년이 되었구나.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 그리고 정말 즐거웠어. 네가 이렇게 먼저 그만둔다니 뭐라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 개리야! 아마도 네가 없는 담주 녹화부터 니 생각이 많이 날거야. 그치만 네가 바라고 원하는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기에 나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는 너의 목표한 모든것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할거야.
개리야! 고마워. 그리고 진짜 그동안 고생했다.
언젠가 네가 다시 예능을 하고 싶을 때 언제든 연락해라! 알았지 개리야! 안녕!!!
부끄럽고 약간 오글거려서 이쯤에서 마무리할게 또보자! 전화할게!!! 수고했어! 개리야!!!
지효
갤리갤리 갤리오빠.. 저요 멍지에요!!
음.. 오빠가 떠난다는 얘기 듣고.. 사실 너무 충격을 받아서 몇날 며칠 정신이 없었어요!!
난 너무나도 당연하게 언제일지 모르는 마지막까지 우리모두 함께할거라고 너무 믿고있었던거 같아요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오빠가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것같아서 .
우리가 내가 몰랐던것도 미안하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쓰럽고. 그랬어.
뭐...7년동안 늘 있던 그자리에 강개리가 없어서 마음 아리고 쓸쓸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하고 있을께.
혹시라도 우리가 너무나도 보고싶어서 못견디겠으면..
언제든 돌아온네이..
7년의 익숙함으로 아무도 오빠자리 대신 채울 수 없으니 비워놓고 있을게..
ㅠㅠㅠ 난 여기에서 눈물터짐..
이어지는 개리의 마지막 인사
그리고 다음주 예고...!
첫댓글 다 훈훈한데 특히 송지효 편지 보고 울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012
ㅠㅠㅠㅠㅠㅠ지효편지..
진짜 런닝맨 게스트 나오는 게 짜증날 정도로 7명끼리가 제일 프로그램 살았는데
나 왜 울고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광숰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존귀ㅠㅠ
진짜 훈훈 ㅠㅠㅠㅠㅠ런닝맨 살앙해
와진짜실감이안난다...
왜 하차하나ㅠㅠ
지효편지에서 터짐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