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푸른솔 문학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카페♡회원수필 마음먹은 대로 그려지지 않는 그림
덕유 추천 0 조회 37 23.11.15 09:1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11.15 13:22

    첫댓글 파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하얀 구름이 흘러간다. 분명 저 구름도 어느 정점을 향해 가고 있으련만 그 과정을 즐기기나 하는 것처럼 흘러간다. 한 무리의 구름이 모양새가 흩어져 전혀 다른 흔적을 남기는데 뒤돌아서 지우려 하지도 다시 그리려 하지도 않는다. 그저 앞을 향해 간다. 그러다가 다른 한 무리를 만나면 스스럼없이 어우러져 그들의 모양새를 만들면서 잘된 그림이든 잘못된 그림이든 자신의 갈 길만 가고 있다. 마음먹은 대로 그려지지 않는다고 뒤돌아서서 지울 수 없는 그림을 그리며 나도 가고 있다.

  • 23.11.15 15:34

    파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하얀 구름이 흘러간다. 분명 저 구름도 어느

    정점을 향해 가고 있으련만 그 과정을 즐기기나 하는 것처럼 흘러간다. 한

    무리의 구름이 모양새가 흩어져 전혀 다른 흔적을 남기는데 되돌아서 지우려

    하지도 다시 그리려 하지도 않는다. 그저 앞을 향해 간다. 그러다가 다른 한

    무리를 만나면 스스럼없이 어우러져 그들의 모양새를 만들면서 잘된 그림이든

    잘못된 그림이든 자신의 갈 길만 가고 있다. 마음먹은 대로 그려지지 않는다

    고 되돌아서서 지울 수 없는 그림을 그리며 나도 가고 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