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중장기 성장성 유효 [현대증권-김동원, 김범수]
▶ 4분기 영업적자 49억원, 예상부합 전망
삼성SDI는 4분기 매출 1.97조원 (-1%QoQ, +3%YoY), 영업적자 49억원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는 전방산업 수요부진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으로 소형전지 및 전자재료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중대형 전지 매출은 중국 (시안)라인 가동 및 중국향 물량증가 효과로 전분기대비 51% 증가한 2570억원으로 예상된다.
▶ 襰년 중대형 전지 매출 1.2조원, +87%YoY
2016년 매출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5.6조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추정된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하던 케미칼 사업부가 매각되었기때문이다. 그러나 3분기부터 뚜렷한 실적개선 추세가 나타나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그 이유는
1) 襰년 중대형 전지 매출이 전년대비 87% 증가한 1.2조원 증가하며 적자 축소가 예상되고, 2) 하반기부터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사업부가 수율개선 및 출하증가 효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298억원으로 추정된다.
▶ 중대형 전지, 우 상향 추세
올해 케미칼 사업중단에 따른 영업적자는 불가피하지만 당사는 삼성SDI에 대해 목표주가
135000원 (16F P/B 0.8x),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이는 1) 중대형 전지 부문의 매출증가 및 수익성 개선의 기울기가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고, 2) 전자재료 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며, 3) 폴리머 전지의 수율안정과 각형 전지의 출하증가로 하반기부터 소폭의 턴어라운드도 기대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