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아침운동 간다 이러면
살째기 일어나서 아파트옆 초딩 운동장을 가든
걸어서 산길을 가든
제일 멀면 차타고 해양공원이든 환경생태공원엘
갔었다
근데 얼마전부터 김해로 하천 걸으러 간다
왕복 약30km 가까이 되고 시간도 걸음수도 많다
오늘은 가면서 동거할매보고 그랬다
이건 아침운동이 아니고
하루 짧은 소풍이라 생각하자!!
운동과 소풍의 차이는 뭘까?
소풍갔다왔다 이러면 좀더 뿌듯한 만족감이 들까?
매일 소풍다니는 사람들
이러면 좀 있어보일까?
계란삶고 사이다라도 준비해야할까부다 ^^
마치 댐같다
어제 하루동안 폭우로 인해 불어난 물이 많이
빠졌겠지 그래도 물흐르는 소리는 웅장하다
산도 너무 청량해보인다
걸어가야 할 길
물이 좋아서 자꾸 찍어본다
물가에 핀 하얀꽃
건너편 둑을 찍어본다
오월의 장미
심플한 디자인의 커피집, 내 스타일이야
열심히 뛴다고 이런 다리는 절대 안된다
아마도 헬쓰를 병행하리라 짐작
내다리를 젊은이 다리랑 비교해서 열등감을
느낀다는건 너무 웃긴다 할배들 다리랑 비교하자
그래야 우울하지 않다
어린시절 아부지고향 냇가 물 같다
대단히 맑고고요함
밤꽃이 벌써 피어서 냄새를 풍긴다
반환점에서 뒤를 돌아다본다 하늘이 이뿌다
아파트와 호텔 공사중
이젠 돌아가자, 돌아갈 집이 있다는건 행복이다
이집은 간택받은 고기만 쓴다
곳곳이 음식점인데 압도적으로 고기집이 많다
우린 혹시 잡식이가 아니고 육식이가 아닐까?
누구를 길이길이 기린다고 언제 세운걸까?
고씨 가문에 인돌씨 모형
기적의 도서관
브런치+커피 한잔에 마음이 간다
카페와 빵집이 줄지어 서있다
어린이집 차 타려고 뛰어가는 모자
늦었어 뛰어!!
왠지 맛있고 깔끔해보이는 밥집
오늘 치킨 어때?
나는 치맥이 좋아! 많이 먹음 통풍환자돼!
백장미가 예쁘게 피어있는 카페
개 데리고 가는 여자
힘세어 보이는 여자, 파워워킹
물망초 같은 남자 ㅋㅋ
물멍반 폰질반
개복숭아 열매
작약꽃
신원미상
은근 부촌 분위기
얘도 겁나 이쁨
첫댓글 매일 매일 소풍 다니시는
몸부림님의 여유로움이 부럽습니다
백장미 꽃을 보니
백장미 제과점에서. 소녀소녀 하던때가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내연애할때 우리 사무실에 온 그녀에게
아~ 오늘 백장미빵 먹고싶다!!
퇴근후 평안병원 위 백장미 본점 2층에 가면
그녀가 수줍은듯 웃고 있었어요
이곳은 촌이라서 사내연애 진짜 힘들었어요
마산에 영화보러갈때도 서로 뚝 떨어져서 같은 버스타고 가다가 여좌검문소헌병 내려가고 나면
회사직원없는거 확인후 같은 자리에 앉아서 갔다오^^
@몸부림 ㅎ
그 특이한 지역에 살았던 누구라도
한번은 겪었을 추억ᆢ
생각속에선 엊그제 있었던 일인냥 한데
벌써 수줍게 백장미 빵을 먹던 소녀는 어느새. 육십을 넘은 할미가 되었다네요~^^♡
오늘도 힘차게 걸었네요 ㅅ\
신원미상 은 수레국화
이쁜아이는 매발톱
하얀 국화꽃 같은것은 마가렛꽃 같구요
마지막사진은 하늘 매발톱 같구요ㅎ
신원미상은 이름이 가물가물 합니다 ㅎ
저렇게 아름다운 길을 매일 소풍 다니시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사진속 주인공들도 변해 갈거구요
소풍이든 숙제든 하는사람 마음에 따라
발걸음도 마음도 달라지지 싶습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소풍을 응원해 봅니다 ^^*
몸부림님 덕분에 김해 진해의 하천길은 낯에 익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알만한 장소가 나오면 왠지 반가움이
길냥이도 산책나온 강아지도 어디선가 본듯한 모습들 참좋습니다
매일이 소풍같은 시간들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율하천에 고기가 뛰어논다면 그또한 바람이겠죠
쉴날이 없는 몸부림님
부지런 함에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