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구단으로의 발돋움에 나선 강릉시청축구단의 법인화에 축구계와 지역 주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스포츠산업진흥법안'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지자체의 프로구단 재정 지원 조항이 삭제되면서 도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이 좌초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강릉시청축구단 운영예산은 인건비 7억5,638만7,000원과 팀운영비 6억2,964만9,000원 등을 합쳐 모두 14억7,203만6,000원에 달한다.
강릉시청축구단의 선수 연봉은 특급이 3,240만원이고 A급이 3,060만원, B급이 2,610만원, C급이 2,250만원으로 평균 2,6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A급 선수들의 연봉이 4,000만~5,000만원에 달하는 N리그 타구단과 연봉차이는 물론, 별도 계약금이 없어 우수선수 영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지자체가 운영하다보니 스폰서나 기업체 후원 등을 받을 수 없고 열악한 시 재정 형편으로 관중 유치를 위한 이벤트나 서포터즈 육성에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로인해 강릉시청축구단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 수익사업을 통해 팀 운영비를 충당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도입해 관중 동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논의가 답보상태를 보이는데다 올해 N-리그 통합챔피언에 오른 고양 국민은행이 K-리그 승격 자격을 포기, 강릉시청축구단의 법인화를 통해 프로리그로 승격하는 등의 대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축구단을 법인화 해 행정을 슬림화하고 전문성도 살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첫댓글 ㅡ ., ㅡ ;;; 과연 수익성이;;;;
이번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한다면 갈 의향은 있다만... 했으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