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우리 셋째는 가와사키병으로 퇴원하고 각종 약을 먹고 마무리 했어요.</P>
<P>아토피도 생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는 좋아졌구요.</P>
<P> </P>
<P>이제 비염과의 전쟁입니다.</P>
<P>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다가 어느순간 색이 노랗고 연두색같이 고름색으로 변하고.....</P>
<P>그 뒤로 가레 생기면서 기침하고 쌕쌕하고</P>
<P>또 눈도 비비다가 눈꼽도 생기고 중이염도 생겨서요.</P>
<P>지금 항생제먹은지 일주일 넘었네요.</P>
<P>담주에도 다시 귀확인하러 병원가야해요.</P>
<P> </P>
<P>원래 가와사키병은 심장초음파를 봐야 마무리 되거든요.</P>
<P>후유증이 남을까봐서 두달은 아스피린으로 먹어야해요.</P>
<P>혈전생기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요.</P>
<P>헌데 이렇게 코가 말썽이 나면서 약을 먹다 바꾸고 지금 잠시 중단하고...</P>
<P>뭐 이러고 있어요.</P>
<P> </P>
<P>감기가 아니지요........</P>
<P>그냥 복합적인 알레르기에 의한 염증 반응이 지속이 되는거니까요.</P>
<P> </P>
<P>늘.....반복해요.</P>
<P>증상은 재발이 되고, 병원가서 약타오고 약도 만성이 되서 안듣고 하면</P>
<P>다시 한약도 신청해서 먹이고 마무리 되고 </P>
<P>한 일주일 반짝인가봐요.</P>
<P>그 뒤로 다시 코가 생기고.....또 재발되니 이런 일들을 반복하고 있지요.</P>
<P> </P>
<P>의사선생님이 우리 아이보고 그러셔요.</P>
<P>"얼마나 효도를 하려고 이렇게 힘들게 하니?"</P>
<P>의사선생님이 청진하고 목 확인하고 귀 확인 코 확인 하는 과정에 익숙해서</P>
<P>진료때 아주 좋은 환자로 변했어요. 울지도 않고,</P>
<P>지금 25개월인데.....병원이 익숙해진 아이모습을 지켜보네요.</P>
<P>약도 잘 받아먹고...간식처럼.....</P>
<P> </P>
<P>제가 만성이 되는걸 지켜봐서 그런지 이젠 그러려니 하면서 맘도 덤덤해졌어요.</P>
<P>천식 발작은 작년보다 없네요.</P>
<P>천식이 좋아져서 비염이 남는 것만해도 전 만족해요.</P>
<P>물론 지금 먹는 약때문에 천식증상이 안생기는거라 생각하고 있답니다.</P>
<P>삼아아토크정(기관지 확장제)을 먹으니까요.</P>
<P>이거 중지하면 또 쌕쌕할지 몰라요.</P>
<P> </P>
<P>이번에 중이염 증상 마무리 되면 저도 한약 먹일 생각하고 있답니다.</P>
<P>코가 역시 문제네요.</P>
<P>이렇게 코가 말썽이 나면 제가 큰아이 때문에 속터진거 또 격는 거니까.......</P>
<P>뭐라 할말이 없어요.</P>
<P> </P>
<P>알레르기는요.</P>
<P>양약을 먹는들..........한약을 먹는들..........</P>
<P>먹을때만이라도 차도가 있으면 다행이구요.</P>
<P>증상은 언제나 재발을 한다는것이고 (완치란 없다는것이죠.)</P>
<P>큰아이 보니 커가면서 정말 좋아지더라구요.</P>
<P>그러니 우리 셋째는 이제 시작인거죠.</P>
<P>소론도,항생제를 안먹이려고 노력하는데 어쩔수 없이 먹어야 차도가 생기니 속상해요.</P>
<P> </P>
<P>요즘 아이들이 먹는 천연비타민을 찾고 있어요.</P>
<P>합성 비타민은 오래 먹으면 알레르기 생긴다니....</P>
<P>미국 더글라스 회사에서 나오는 멀티비타민이 애들용으로 있는지?</P>
<P>병원에서 권하셨는데.... 초유있는것도 있고, 비타민D랑 칼슘등이 있는게 따로 있고...</P>
<P>알아보니 정말 많더라구요.</P>
<P>그냥 눈팅만 해보고 아직 사진 않았어요.</P>
<P>혹시 천연비타민 아는분 계시면 정보좀 주셔요.ㅋㅋㅋ</P>
<P> </P>
<P>한마디로 셋째는 면역력이 생길때까진 몇년간 제가 잘 키워야죠.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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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코가 문제네요. 저도 은수 코때문에 열심히 치료받고 있지만 완치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우리 아이들처럼 약을 달고 사는 경우 약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해요. 은수는 그 한의원 치료 몰랐으면 저번 겨울 내내 약 달고 살았을거에요. 약을 쓰지 않고 치료만으로 버텼구요, 지금도 감기가 와서 코가 심해졌다가 치료몇번 병행하면서 항생제 없이 그냥 이비인후과 약 3일 먹고는 호전되었어요. 아직 말끔하지 않아 일주일에 2-3번 치료다녀야겠지만요. 은수는 기관지도 안좋아서 조마조마하네요. ㅋㅋ 거기서 치료받은 은수 친구 동생이 4살인데 작년에 중이염이 심해서 귀에서 진물이 질질나고 아주 고질이었는데 침맞고
치료하면서 말끔히 나았었어요. 그 후로 비염은 체질인지라 몇번 감기 와도 금새 좋아지고 한참 괜찮더니 최근에 코감기에 걸려서 방심한 탓인지 또 중이염이 왔는데 한의원에서 몇번 침맞고 코빼고 양약 몇일 안먹이고 좋아지더라구요. 전 그냥 그 것만으로 만족해요. 돈들이고 시간들이고 아이 고생한거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않느냐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약 많이 먹여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ㅠㅠ
아궁..가와사키까지..ㅠ 주위에 가와사키 병으로 고생한 아이가 있었거든요... 한3개월 아스피린먹었던거 같아요~ 요즘은 아무문제 없이 잘지내고 있답니다. 넘 걱정마시구요..^^ 그나저나 정말 코가 왜케 힘들게하는지..ㅠ 약먹는게 일상이 되어버린듯한 우리 아이들 넘 안쓰럽구만요.. 저희딸도 한의원에서 비염기가 약간 있따고 했었는데.. 분명 코는 안흐르는데 뒤로 넘어가는지..어쩐건지.. 잘때 가래소리가 들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기침을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도 있는지 가끔 의문이었어요..ㅎㅎ 저도 한약 먹인이후로는 항생제며 양약 안먹였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떠니 39.7도더라구요...
소아과갔떠니 목이 붓진않았는데 빨갛다고 초기 시작인거 같다며..ㅠ 양약 먹일까 고민하던 와중에 한의원에 전화했더니 일단 고열이라 항생제 먹이고 낼 내원하라고 하더라구요..한의원도 하루에 4팩정도 먹는걸로 열내리는 약이 있다고 하던데.. 약이 좀쓰다고.. 아궁.. 또 오랫만에 항생제 먹이려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ㅎㅎ 참..제가 다니는 한의원에서는 알레르기도 면역력이 약해 생기는 거라며 꾸준히 한약으로 면역력 관리해주면 커가면서 증상 재발 확률이 줄어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과연 그럴까 싶기도하고..ㅋㅋ체질을 바꾼단 얘기아닌가요...?
저는.. 아*누* 한의원에 다녀요.. 소개받아 간건아니구요.. 그냥 집에서 젤 가까운 아이들 한의원찾다가 갔네요.. 전 대체로 만족해요.. 근데 정말 약값은 너무 비싸다는..... 그래도 어제 열감기였는데 하루만에 열잡혀서 면역력이 좀 길러지긴 길러졌나보다 하고있어요.. 천식기도 완치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항생제 않먹이고.. 호흡기치료 횟수도 줄고... 기침을 하기는 하지만 많이 줄었거든요.. 5월에 또 한달먹여서 면역력 계속 관리해줘야 한다는데... 돈도 돈이지만 벌써 2달반먹였는데.. 에궁..
큰다고 다 좋아지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럴 가능성이 좀 높다는것이지요. 연진이는 아주 긍정적인 케이스고...천식있던 애들이 크면서 비염으로 바뀌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요... 어릴때 괜찮던 애들이 우리애처럼 6,7세부터 더 본격적으로 비염 심해지기도 한다네요. 요셉님 셋째랑 우리 빈이가 아주 판박이군요...한약 오래먹고 괜찮아지다 몇일 반짝하다 또 그러고... 감기와서 다시 첨부터 치료시작하고..은수맘님 한의원 저두 가고싶은 맘이 굴뚝같은데 비용도 부담이고.. 돈이라도 많았으면 좋겠군요..ㅠㅠ 남편이 한방치료 아주 싫어해서 자주 싸우고 미치겠어용.. 유명 한의원 몇곳 돌다가 요즘은 그냥 동네한의원 다닙니다.
어휴...한의원가서 침치료를 할정도면 아이가 대단한거예요. 은수는 안울던가요? 저도 이것 저것 해보고 안되면 가보면 좋겠지만....아이가 어리잖아요. 아마 울다가 치료도 제대로 못받을것 같아요. 아직도 호흡기 치료하면 울거든요. 정말 얼른 커서요. 호흡기치료도 혼자서좀 잘하고 침도 좀 맞아도 견딜만한 나이가 되면 좋겠네요. TT 이렇게 세월의 시간을 기다리려니 제가 먼저 병걸릴것 같긴해요. 도를 닦으면서 맘을 비워야지 하면서 살아요. 코를 다시 만들어 붙일수도 없고........알레르기 체질을 어떻게 고치겠어요. 더럽게 키워 볼까요?ㅋㅋㅋ 좀 좋아지려나?...
첫댓글 코가 문제네요. 저도 은수 코때문에 열심히 치료받고 있지만 완치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우리 아이들처럼 약을 달고 사는 경우 약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해요. 은수는 그 한의원 치료 몰랐으면 저번 겨울 내내 약 달고 살았을거에요. 약을 쓰지 않고 치료만으로 버텼구요, 지금도 감기가 와서 코가 심해졌다가 치료몇번 병행하면서 항생제 없이 그냥 이비인후과 약 3일 먹고는 호전되었어요. 아직 말끔하지 않아 일주일에 2-3번 치료다녀야겠지만요. 은수는 기관지도 안좋아서 조마조마하네요. ㅋㅋ 거기서 치료받은 은수 친구 동생이 4살인데 작년에 중이염이 심해서 귀에서 진물이 질질나고 아주 고질이었는데 침맞고
치료하면서 말끔히 나았었어요. 그 후로 비염은 체질인지라 몇번 감기 와도 금새 좋아지고 한참 괜찮더니 최근에 코감기에 걸려서 방심한 탓인지 또 중이염이 왔는데 한의원에서 몇번 침맞고 코빼고 양약 몇일 안먹이고 좋아지더라구요. 전 그냥 그 것만으로 만족해요. 돈들이고 시간들이고 아이 고생한거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않느냐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약 많이 먹여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ㅠㅠ
한번 갈때 치료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요? 가서 오래 대기하진 않는지요?
아궁..가와사키까지..ㅠ 주위에 가와사키 병으로 고생한 아이가 있었거든요... 한3개월 아스피린먹었던거 같아요~ 요즘은 아무문제 없이 잘지내고 있답니다. 넘 걱정마시구요..^^ 그나저나 정말 코가 왜케 힘들게하는지..ㅠ 약먹는게 일상이 되어버린듯한 우리 아이들 넘 안쓰럽구만요.. 저희딸도 한의원에서 비염기가 약간 있따고 했었는데.. 분명 코는 안흐르는데 뒤로 넘어가는지..어쩐건지.. 잘때 가래소리가 들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기침을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도 있는지 가끔 의문이었어요..ㅎㅎ 저도 한약 먹인이후로는 항생제며 양약 안먹였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떠니 39.7도더라구요...
소아과갔떠니 목이 붓진않았는데 빨갛다고 초기 시작인거 같다며..ㅠ 양약 먹일까 고민하던 와중에 한의원에 전화했더니 일단 고열이라 항생제 먹이고 낼 내원하라고 하더라구요..한의원도 하루에 4팩정도 먹는걸로 열내리는 약이 있다고 하던데.. 약이 좀쓰다고.. 아궁.. 또 오랫만에 항생제 먹이려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ㅎㅎ 참..제가 다니는 한의원에서는 알레르기도 면역력이 약해 생기는 거라며 꾸준히 한약으로 면역력 관리해주면 커가면서 증상 재발 확률이 줄어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과연 그럴까 싶기도하고..ㅋㅋ체질을 바꾼단 얘기아닌가요...?
아~ 주말에 따뜻해진대서 오랫만에 동물원으로 가족나들이 하려고 했는데.. 또 꽝이네요..ㅠ 담주에 호비쇼도 예약해놨는데..ㅠㅠ 암튼 주말잘보내세요~애기가 깼네요..ㅠ
다들 어디 한의원 다니시나요? 편강탕 먹고 별 차도 가 없어서 다시 한약에 대한 불신이 있었는데.. 어디 좋은데 있으면 꼭 소개시켜 주세요.... 우리 아이 기침 때문에 제가 숨이 막힐 지경이거든요....
저는.. 아*누* 한의원에 다녀요.. 소개받아 간건아니구요.. 그냥 집에서 젤 가까운 아이들 한의원찾다가 갔네요.. 전 대체로 만족해요.. 근데 정말 약값은 너무 비싸다는..... 그래도 어제 열감기였는데 하루만에 열잡혀서 면역력이 좀 길러지긴 길러졌나보다 하고있어요.. 천식기도 완치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항생제 않먹이고.. 호흡기치료 횟수도 줄고... 기침을 하기는 하지만 많이 줄었거든요.. 5월에 또 한달먹여서 면역력 계속 관리해줘야 한다는데... 돈도 돈이지만 벌써 2달반먹였는데.. 에궁..
큰다고 다 좋아지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럴 가능성이 좀 높다는것이지요. 연진이는 아주 긍정적인 케이스고...천식있던 애들이 크면서 비염으로 바뀌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요... 어릴때 괜찮던 애들이 우리애처럼 6,7세부터 더 본격적으로 비염 심해지기도 한다네요. 요셉님 셋째랑 우리 빈이가 아주 판박이군요...한약 오래먹고 괜찮아지다 몇일 반짝하다 또 그러고... 감기와서 다시 첨부터 치료시작하고..은수맘님 한의원 저두 가고싶은 맘이 굴뚝같은데 비용도 부담이고.. 돈이라도 많았으면 좋겠군요..ㅠㅠ 남편이 한방치료 아주 싫어해서 자주 싸우고 미치겠어용.. 유명 한의원 몇곳 돌다가 요즘은 그냥 동네한의원 다닙니다.
두이......한의원 분명 꼭 가보긴 할겁니다.. 아마 양,한약 다 차도없는 상태에 이르면 가게 될거 같아요.
어휴...한의원가서 침치료를 할정도면 아이가 대단한거예요. 은수는 안울던가요? 저도 이것 저것 해보고 안되면 가보면 좋겠지만....아이가 어리잖아요. 아마 울다가 치료도 제대로 못받을것 같아요. 아직도 호흡기 치료하면 울거든요. 정말 얼른 커서요. 호흡기치료도 혼자서좀 잘하고 침도 좀 맞아도 견딜만한 나이가 되면 좋겠네요. TT 이렇게 세월의 시간을 기다리려니 제가 먼저 병걸릴것 같긴해요. 도를 닦으면서 맘을 비워야지 하면서 살아요. 코를 다시 만들어 붙일수도 없고........알레르기 체질을 어떻게 고치겠어요. 더럽게 키워 볼까요?ㅋㅋㅋ 좀 좋아지려나?...
저도 한의원에서 애들 침맞는거 봤는데..안아프다고 하더라구요..ㅋ 성장때문에도 많이 오더라구요~ 저희딸은 일줄에 한번씩 가서 한의원용 호흡기치료(약물로 하는건 아니구요) 몇가지랑요,, 뜸치료하구와용..ㅎ 참~비타민 결정하셨어요?전 초유먹이고 있어요..12월 중순부터 먹였구요..면역력에 좋대서요..근데 최소 6개월 이상은 먹여야 효과가 있대서 애도 잘먹구 꾸준히 먹여보려구요~참..면역력에 아연도 좋대요..^^
어린 아이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싱귤레어 덕분인지 천식은 없는데 코가 늘~~ 아침마다 재채기... 훌쩍 오후되면 괜찮구요 이번 환절기 감기 없이 잘 지나가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