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2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정운택 배우가 주연을 하는
"베드로"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야 하는 일이 있었다.
병원에 가서 진단 받고
입원을 해야 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입원실이
없어서리..
일단
응급실로 모시고 갔다.
위급한 상태..그런 것이 아니고
일단 응급실에 가야
얼릉
입원실이 난다고 하니..
나는 오늘 새벽 설교가 있다.
집에서 세시 30분에 떠나기로 되어 있다.
나를 운전해서
데려다 주겠다고
멘티 은정목사한테 연락이 와서
사랑의 빚을 지기로 했다.
은정 목사가 나를 새벽에 데리러 오라고 해
놓고
나는 수진에게 엄마를 부탁하고
집으로 왔다.
잠을 조금이라도 자야
새벽에 설교하고 와서
수진이랑 교대(?)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했는데.
집에 와서
잠이 들랑 말랑 할때
수진이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가 드시는 약을 갖고 와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을 보니 거의 자정...
음...
잠 자기를
포기해야 하는구나 하고
얼릉 상황 판단을 했다.
엄마 입원실에서 계실 준비물들을 다 챙겼다.
이젠 입원실 짐 싸는
것도 숙련(?)된 것 같다.
엄마 잘 드시는 음식..
엄마 매일 읽으시는 코팅한 성경구절
엄마 읽으시는
성경책
엄마 화장품
등 등 등
엄마 응급실 계시니
자연 바빠진(?) 우리 삼남매 카톡
방..
여튼..
오늘은 묵상을 정말 일찍 한다
^^
묵상 마치면
엄마 짐 가지고 약 가지고
병원으로 갔다가
병원에서 막바로
용인 "더 사랑교회"에 가려고 한다.
하루의 스케쥴과
맞부닥친
(?) 상황이 상황인지라
오늘은 말씀을 읽으니
딱히
성경 문맥에 따르는 "삶의 적용" 보다는
단어..
하나에
그냥 마음이 간다.
출 애 굽 기 16장
5 -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On the sixth day they are to prepare what they bring
in, and that is to be twice as much as they gather on the other
days."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라는 말씀..
무엇보다 갑절이라고 하는 이 단어..
나는 오늘
"갑절의 은혜"가 필요한 날이다.
매일 매일
주님이 나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여 주시는데
오늘은
갑절이라는
단어를 보면서
"주여! 그렇습니다
저에게
갑절
갑절
갑절이
필요합니다!"
잠을
못자고
새벽예배 설교를 가야 하는 나이니
잠 안 자도
잠 잔 것 만큼의 쉼(?)이 나에게
갑절로
필요하다.
우리 수진이도
오늘 응급실에서 꼬박 밤을 샐 것이니
우리 딸도 갑절의 힘이 필요하다.
(입원실에는
보호자 쪽 침대가 있지만 응급실엔 그냥 의자가 있어서 밤을 그냥 새야 한다)
우리 어머니
당연히
그 누구보다도
더
갑절의 인내와 힘이 필요하다
평소때 보다
모든 것이
더 갑절로 필요한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러한
때를 챙겨(?) 주시는 하나님 감사!
갑절의
힘도
지혜도
인내도
능력도
모든 것은 다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를
갑절로
체험할 날이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만약에 택시가 제 시간 안 오면
제가 자차를
움직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하게 되면
졸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Daum 메일앱에서 보냈습니다.
카페 게시글
묵상나눔방
최고의날 갑절이 필요! 출 16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