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누가복음 15:4~7)
마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천국 비유를 하시면서 삶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소유하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그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느냐?의 문제임을 달란트 비유에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고통받고 소외당하는 자를 더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아 나선다고 합니다.
위기에 처한 양을 찾아 나서는 것이 기독교의 정신입니다.
목자가 들판에 있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들은 서운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나도 한 마리의 양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신비가 여기에 있습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에 집중할 때 아흔아홉 마리는 목자를 신뢰하고 따릅니다.
양을 잃으면 그 양을 찾으러 목자는 산으로, 들로, 불 속에까지 찾으러 나설 것입니다.
이것은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양 중심으로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목사로서 식사하면 종종 식사비를 내기도 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참으로 목사로서,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섬김을 받는 모습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내가 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을 바꿔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접을 하면 손해를 본 것이라는 사고가 내면에 깔려있습니다.
목자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서 우리 안으로 들어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양 중심으로 사역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잃어버렸던 양의 모습을 회복시켜주어야 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질병, 관계 등에서의 어려움을 기도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목숨을 바쳐서라도 양을 위하여 수고하는 목자를 신뢰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받았기 때문에 나도 이 사랑을 전하며 사는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와 같이 너도 이처럼 행하라고 하십니다.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누가복음 10:37) 아멘!
우리가 신앙 생활하면서 주변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이신 당신을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내가 이제는 사랑을 베풀 때가 되었습니다.
주변에 연약한 이들이 있으면 다가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도해주고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큰일을 하여서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아픈 한 영혼을 찾아가 위로하고 그 영혼이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찬송가 563장 예수 사랑하심은 가사입니다.
1.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만도다.
2. 나를 사랑 하시고 나의 죄를 다 씻어 하늘 문을 여시고 들어가게 하시네.
3.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4. 세상 사는 동안에 나와 함께 하시고 세상 떠나가는 날 천국 가게 하소서.
(후렴)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