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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새벽예배 | 강신규 목사] 불신 마태복음 7장 7-12절 | 2024. 3. 6
https://www.youtube.com/live/KKx4jiq4Xrs?si=7vQoDPIy17h5pNcL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알라못에 맞춘 노래)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성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6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8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그가 땅을 황무지로 만드셨도다
9 그가 땅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시며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기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시편 기자는 땅을 황무지로 만드신 하나님의 행적을 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땅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하나님 되심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피난처이신 하나님 46:1~7
46편의 배경은 강대국이 대군을 이끌고 이스라엘에 쳐들어왔을 때입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지며, 바닷물이 뛰놀면서 넘쳐흘러 산이 흔들리는 듯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피난처요 힘이시기 때문입니다. 원수들이 성을 에워싸고 삼키려 해도 예루살렘 사람들은 평안을 누렸습니다. 하나님이 성중에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환난당한 자에게 하나님은 가장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하나님은 하늘 군대를 이끄시는 ‘만군의 여호와’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도 하나님 백성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만군의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백성은 안전합니다.
● 더 깊은 묵상
환난 중에도 시편 기자가 두려워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두려워하는 일은 무엇이며, 하나님은 그 일을 어떻게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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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놀라운 행적 46:8~11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자 하나님이 원수를 물리쳐 주셨습니다. 많은 나라를 정복하고 이제는 예루살렘까지 에워싼 앗수르 군대가 하룻밤에 군사 18만 5천 명을 잃고 물러갔습니다(왕하 19:35). 하나님은 원수의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살라 버리시고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10절). 46편은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절망에 빠졌을 때 힘을 얻은 시편이기도 합니다. 루터는 이 시편으로 ‘내 주는 강한 성이요’(새 585장)라는 찬송을 지었습니다. 자기 힘만 의지하면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는 피난처 되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만을 굳게 의지해야 합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이 열방에 선포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10절)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놀라운 행적은 무엇인가요?
한절묵상:시편 46편 10~11절
때로는 하나님 앞에서 가만히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만히 있어'라는 말은 '멈추다, 긴장을 풀다'라는 뜻입니다. 고난이나 박해가 찾아올 때 하나님을 향한 자기 목소리를 키우거나 하나님의 개입을 바라며 더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멈추고 기다릴 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분의 높으심을 선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자기 힘을 빼는 것은 도리어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붙드는 적극적인 신앙입니다.
주님이 강하시고 크신 분임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분을 경험해야 한다. - 존 파이퍼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으로 제 삶이 흔들려도 믿음은 더욱 견고해지길 간구합니다.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달려가 새 힘 주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큰 도움이신 하나님을 의지해 일어나게 하소서. 저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의 든든한 품 안에서 평안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 (새 70 피난처 있으니)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와 힘과 큰 도움이 되어 주시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지혜가 되어 주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그 놀라운 은혜를 풍성히 경험하면서 감사의 찬송을 올려 드리자
오늘 하루도 어디를 가나, 어떤 순간이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께 아뢰고, 주님께서 역사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풍성히 경험하자
오늘 하루도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들에 감격하고, 감사하면서, 그분을 기뻐하자 -
시온은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입니다.
시온은 장차 나타날 새 예루살렘 성을 예표합니다. 하나님은 시온에서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이 계신 시온 성은 가장 견고한 성입니다. 아무도 흔들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피난처요 힘이 되십니다.
흔들리지 않는 도성(4-5)
시온에는 한 시내가 흘러갑니다. 실제 예루살렘에는 시내가 흐르지 않기에 이것은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는 생명수 강이 흐릅니다. 강물이 흐르는 것은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강물이 흐르면 사막도 풍성한 땅으로 바뀌어집니다. 성경은 하나님에게서 생명수 샘물이 흘러 나온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렘2:13),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슥13:1),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옴(요7:38),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요4:14)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에는 온갖 풍성한 복이 다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지상에서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한 도성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시온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때로 어려움 중에 캄캄한 밤을 보내지만 결국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요동치는 세상(2-3)
세상은 항상 요동칩니다. 지진이 나서 땅이 흔들리듯 삶의 기반이 흔들립니다. 풍랑이 일어나서 배가 흔들리듯 쉴틈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무서워 떨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시고 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환난중에 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6-10)
열방이 떠들며 온갖 소란을 피웁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황무하게 하실 것입니다. 모든 전쟁을 다 그치게 하실 것입니다. 활이 꺽이고 창이 끊어지고 수레가 불살라 질 것입니다.
큰 소리치던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잠잠해 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날 때 하나님은 세계 열방 가운데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동치는 세상에서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 때에도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요동치는 세상에서도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심판 때에도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11절 우리의 견고한 피난처가 되어주십니다(시 61:3; 62:7; 71:7).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려 바다에 빠지는 무시무시한 지형의 변화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강력한 보호자가 되어주십니다. 시인이 표현하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전염병 유행으로 모든 인류가 심각한 환난을 겪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이심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어떤 한순간에만 일시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어려운 고비마다 도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그분의 한결같은 돌보심에 우리를 의탁하는 것입니다.
4-7절 그 한가운데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산이 흔들리고(2,3절), 나라들이 흔들리는 어지러운 세상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성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거기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안전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다’(습 3:15-17)는 이 분명한 사실에 있습니다. 소용돌이치는 바닷물이 넘실거리며 우리를 엄습해 오는 것 같은 시련의 밤을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시며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8-9절 사람들의 악을 심판하시면서 땅을 황폐하게 하셨습니다. 전쟁과 지진으로 사람 사는 곳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전쟁을 그치게 해주십니다. 사람들은 끝없이 전쟁을 도모하지만 하나님은 이 전쟁을 멈춰주십니다. 막강한 위세를 떨치던 군사력을 무력화하시고 평화와 생명을 회복해주시면서 온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가 누구인지 드러내십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8,10절 잠시 멈추고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해망쩍은 무기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함이 살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삐 달려오던 인생길에서 무엇을 어찌 해보겠다는 생각까지도 일체 멈추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목격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행적을 목격하고 증인이 되라는(8절) 부름에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갈 희망이 과거의 역사 속에서 비취고 있음을 배웁니다. 짧은 인생의 눈으로 더디게 보이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좌절할 때가 있지만 하나님의 시간에 따라 제때 이뤄지고 있음을 시편 묵상 속에서 깨닫습니다.
기도
공동체-저희 피난처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누군가의 피난처가 되게 해주소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피난처 되시며 모든 대적을 물리치시고 유다를 보호해주심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표제어 ‘알라못’은 ‘소녀들’을 말하는 것으로, ‘소프라노’로 노래하라는 뜻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안전과 평안을 주시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언제나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곧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대적에게서 구원해주시는 하나님, 전쟁을 그치게 하시는 하나님 등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 본시의
핵심주제로,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다’라는 말입니다.
‘피난처’는 ‘높은 요새’, ‘대피소’, ‘안전한 고지, ’도피처‘라는 뜻으로, 이 시에서 3번이나(1절, 7절, 11절) 반복됩니다.
이는 하나님이야 말로 극심한 재앙을 만날 때 그분의 백성들이 피할 유일한 안식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신 분이므로, 인생을 안전하게 인도하실 분이라 그렇습니다.
이는 당시의 유대 백성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성도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 ‘지극히 높으신 분이 계시는 성소를 흐르며 하나님의 성을 기쁘게 하는 강이 있습니다.’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에는 강이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을 에덴동산처럼 만들고 그 성에 풍요와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비유입니다.
그런 비유는 예스겔과 더 나아가 요한계시록에 이어져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나오는 생명의 강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이 살아나는 비전으로 나타납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 너희는 잠깐 손을 멈추고, 내가 하나님인 줄 알아라. 내가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서 높임을 받으리라‘라는 말입니다.
’가만히 있다‘는 '그만두다', '멈추다'의 뜻으로, 맥 놓고 있으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너의 손을 약화시켜라', 곧 '너의 노력을 멈추어라'라는 의미가 포함됩니다. 이 동사가 명령형으로 쓰인 것은, 행하시는 구원을 보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라는 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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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며 어려운 고비마다 언제나 돕는 분이시다’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환란은 ‘궁핍’, ‘고통’, ‘재난’과 같은 용어로, 개인이나 공동체가 다양한 상황가운데 얽매이게 되는 심한 압박과 고통내지는 혼란을 말합니다.
그런 경우 좀처럼 자신들의 힘으로는 스스로 극복할 수 없으니, 필요한 것이 외부로부터 오는 힘이요 도움입니다.
시인은 간절히 여호와의 이름을 부릅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환란 중에 있을 때 의지할 만한 도움이 되시는 분임을 여호와께서 충분히 입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히스기야 통치 당시 앗수르 군대의 침공으로 유다의 모든 성은 함락되고 수도 예루살렘까지 무너질 위기상황에서, 하나님의 전격적인 도우심으로 인해 예루살렘이 구원된 사건입니다.
당시는 앗수르가 이미 이스라엘을 점령한 후 막강한 대군으로 유다마저 무너뜨리려는 위기촉발의 정황입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께 도움을 구하며 매달릴 수밖에 없었는데, 놀랍게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응답이 옵니다.
그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의 진영에서 군사 185,000명을 제거한 것입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본국으로 돌아간 앗수르의 산헤립 왕은 부하들에 의해 암살됩니다.
본문의 환란은 복수형입니다. 이는 그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으로, 따라서 하나님은 그 어떠한 종류의 환란에서도 구원해 줄 수 있다는 선포입니다. 우리들에게도 환란이 닥치니 그 종류는 다양하기 짝이 없습니다. 물질 으로부터의 고난, 질병으로부터의 고통, 불행과 사고로부터의 어려움 등 등 참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시련들입니다. 그럴 때 외부로부터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본문의 시인처럼 우리의 능력으로는 스스로 극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찾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합니다. 옛적이나 지금이나 그분은 우리의 힘이시오,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기 때문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롬 8:32) 이것처럼 큰 도움이 어디 있을까요? 하나님이 다 주셨대요. 자기 아들도 아끼지 않고 주신 것입니다.
오죽하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우리를 위하여 주셨겠습니까? 이 말씀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전적으로 도와주시겠다는 데 무엇을 거리낀단 말인가요?
그 안에 물질, 건강, 행복, 장수, 천국 등등 모두 다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에 태어난 우리들은 너무나 행운아들입니다.
전천후 도움이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감동입니다. 감격할 뿐입니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셨군요. 믿음으로 취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은 항상 우리에게 열려져 있어 그렇습니다. 마치 도시가스 밸브처럼, 믿음의 스위치만 끄지 않으면 됩니다. 환난 중에 만난 큰 도움의 통로가 있는데 어찌 믿음으로 취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보다 더 큰 도움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이 가장 못하는 일이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멸망할지언정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렘8:14)
그러나 주님은 가장 괴로운 순간에도 가만히 계셨고 잠잠하셨습니다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7)
그렇다면 왜 우리가 잠잠해야 할까요? 가만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사30:15)
가만히 있어야 말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잠하여 들으라"(신27:9)
가만히 있어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깨달으라"(욥37:14)
가만히 있어야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14:14)
가만히 있어야 주의 큰 구원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삼상12:16)
그러므로 우리가 가만히 있어 주가 하나님 되심을 알기 원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시46:10)
가만히 서서 주가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을 보기 원합니다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대하20:17)
그러므로 우리의 피난처이신 주 안에서 잠잠히 거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46:1~3)
왜냐하면 주는 잠잠히 기다리는 자에게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3:25~26)
시편 46~48편의 배경에는 열왕기하 18~19장의 앗수르 산헤립왕의 침략과 약탈 가운데 행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있습니다.
이 사건은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절망과 낙심,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음성이 담겨 있습니다.
앗수르왕 산헤립은 히스기야의 남유다왕 즉위 14년에 유다 땅의 성읍들을 다 무너뜨리고 히스기야를 굴복시켜 귀중한 보물들과 성전 기둥의 금까지 다 긁어낸 조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에 만족하지 못하고 히스기왕을 조롱하고 하나님을 비방하며 예루살렘을 향해 공격을 감행했고 이에 절망 가운데 간절히 구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를 통해 두려워하지 말라는 구원의 메시지를 전해 듣습니다.
이른 아침(5절)에 18만 5000명의 앗수르 군대는 하나님의 천사로 전멸(6절) 되었고 간절히 구했던 이들은 여호와의 놀라운 은혜와 구원의 손길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우리의 피난처이시고 도움이 되십니다(1,7,11절). 세상은 구원이 없다 하고 사람은 길이 없다고 하지만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겐 두려움이 없고(2,3절), 절망 가운데 우리를 건지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자에게는 기쁨(4절)의 강이 넘치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8,9절)이 허락될 것입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의 고백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전해지고 그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 역사(10절)가 날마다 더 힘 있게 퍼져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환난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는 삶❞
❚ 하나님을 진정한 피난처로 삼는 인생은 두려움과 거리가 먼 인생입니다.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알라못에 맞춘 노래]
■ ‘알라못에 맞춘 노래’ - ‘여인들이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 소프라노의 고음을 내는 악기에 맞춘 노래..
✔ 환난 중에도 두려움이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보호자로 계시기 때문입니다(1~3절).
시편 46편은 히스기야 통치 당시, 유다가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을 당한 사건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당시 앗수르는 강대국이었고, 유다는 작은 나라에 불과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앗수르의 침공은 유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큰 환난이었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바다속으로 빠져들 만큼(2절) 큰 공포로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요,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1절)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두려워하지 않는다(3절)고 고백합니다.
인생 중에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이나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결코 내 인생을 피해가지 않습니다.
넘실거리는 고난의 바닷물 앞에서 망연자실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인생을 도우시면 환난의 산을 거뜬히 넘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난의 바다 또한 가볍게 건널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환난과 고난의 어려움 속에서 세상의 도움을 찾아 이리저리 방황하며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완전한 도움이 되심을 믿고, 신뢰하므로 환경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인생에 유일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 대가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는 못하시는 것이 없는 절대자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의 보호 아래 있으면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시골길도 전혀 무섭지가 않았습니다. 보호자이신 어머니는 아무런 근심이나 걱정도 없이 살고 계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어머니의 나이를 지나면서 느끼는 것은 어릴 적 느꼈던 그 두려움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단지 자녀들 앞에서 표현을 하지 않을 뿐이었습니다. 저희집 막내가 몇 년전에 차를 타고 가는데, 차 뒷 좌석에서 언니들하고 이야기를 하는 중에 ‘우리 집은 빚이 하나도 없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막내의 표정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거기에다가 대고 참아 ‘아니야 우리 빚 많다..’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빚 때문에 아내와 나는 무척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막내의 눈에는 자신의 보호자가 되는 저희 부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내 인생에 보호자로 계시는 하나님은 한계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보호자로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굳게 믿을 때, 모든 두려움을 이기게 하십니다.
➲ 하나님이 동행자로 계시기 때문입니다(4~7절).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강이 나뉘어서 여러 줄기의 시내가 되어 흐르며 온 땅을 적시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과 ‘가장 높으신 분의 거룩한 처소’(새번역)는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가 온 세상 가운데 복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그 성안에 계시니 앗수르와 같은 강대국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것(5절a)입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이스라엘 가운데 임한 밤과 같은 큰 환난을 물리치시고, 아침의 햇빛처럼 생명력 있는 구원과 승리를 주실 것을 뜻합니다. 유다를 강력하게 위협했던 앗수르의 군대를 하나님은 밤에 십팔만 오천 명을 죽이셨습니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왕하 19:35)..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셔서 모든 대적으로부터 지켜 주시기에(7절) 하나님이 계신 곳에 거함이 가장 안전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습니다. 힘겨운 고난의 길을 갈 때에 누군가가 내 인생에 동행자가 되어주고, 나 역시도 다른 누군가의 동행자가 되어 줄 때, 참 행복이 있습니다.
개인주의에 물들어가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인생의 동행자가 점점 줄어가고 있음이 안타깝습니다.
함께 동행하여 주는 사람은 없다 할지라도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이 내 자신과 함께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세상을 이기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임마누엘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내 자신과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동행자가 되어주심을 믿고 나아갈 때, 모든 두려움을 이기게 하십니다.
➲ 하나님이 전능자로 계시기 때문입니다(8~11절).
시인은 전능자이신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땅을 황무지로 만드시고, 전쟁을 쉬게 하시고,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살라 버리시는 하나님의 행적(8~9절)을 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선포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10절).
가만히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모든 혼돈의 세력을 제압하시는 만군의 하나님이 되심을 입증하실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세계와 열방이 하나님을 높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못하시는 일이 없으신 ‘전능자’이십니다. 그리고 온 세상의 주관자이십니다. 아무리 세상에 높은 권력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손 아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성을 높고, 견고하게 쌓았다 할지라도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한낱 모래성에 불과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능자이신 하나님은 환난과 고난 속에 살아가는 당신의 자녀들을 향하여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말씀하시면서 위로하고, 격려하십니다. 복잡한 문제들로 얽히고 설켜있는 인생의 실타래를 잠잠히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에 맡겨드릴 때, 내 자신의 삶에 진정한 평화(샬롬)가 임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전능자로 언제나 내 인생에 개입하심을 믿고 나아갈 때, 모든 두려움을 이기게 하십니다.
오늘도 인생에 닥치는 위기 앞에서도 현재의 상황에만 얽매여 있지 말고, 내 인생에 완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므로 참된 쉼과 인생을 새롭게 하시는 은총의 하나님을 날마다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시 46:1~11절)...
시편46:1~11 하나님의 피난처에 거하다.
2007년 11월 7일 수요일
시편46:1~11 하나님의 피난처에 거하다.
시편 기자의 큰 믿음을 본다.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에 빠지든지(2)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바닷물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 할찌라도(3)
내가 두려워 하지 않겠다(3)라고 고백하고 있다.
왜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하나님이 피난처 시요, 힘이시요, 도움이시기 때문이다.(1) 아멘.
하나님의 보호 하심에 대한 확신
천지가 다 바뀌어도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리라.
나도 이런 믿음을 주옵소서.
이런 믿음의 사람되게 하옵소서.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거나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노는 것은 고사하고
부모형제나 자식 가운데 건강에 조금만 이상이 와도
아니면 경제적, 물질적으로 조금만 손해가 와도
아니 심지어 가까운 친구나 다른 사람들에게
기분 나쁜 말 한마디 들어도 마음에 콩닥거림과 동요가 있는
나의 모습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는 듯 하다.
천지가 흔들려도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
역경과 환란 가운데서도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 그렇군요.
신앙이란? 믿음이란?
환경의 변화에 동조해서 감정이 함께 up down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관계없이 주어진 상황과 관계없이
잠잠히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아는 것(10)이 믿음이다.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5)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7, 11)
나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1,7,11)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1)
환난 중에 만난 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1)
잠잠히 이런 하나님을 내가 알길 원한다.
이런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험하여 하나님 됨을 알길원한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실낱같은 생명의 끈도
없지만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담대히 증거하며
천국의 소망을 노래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되게 하소서.
죽을 수밖에 없는 저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셨으니
기쁨과 감사가 회복되고 여호와를 아는 지식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그 가정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채워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북한 땅 가운데
빛의 자녀들이 다시 일어나게 하시고 절망 가운데 있는 의료계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하나님의 의와
그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거룩한 족속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과 감사를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