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떠서 욕실사용하는 소리부터
물마시는 소리 등등
동거할매의 동선이 다 파악된다
내 방문이 벌컥~ 열리면서
오늘은 일찍 운동가자!! 한다
교양은 물말아드셨나부다
남정네 방문을 열때는 노크가 필수아니더냐?^^
오늘은 삼귀해변으로 가기로 했다
약6시40분부터 걸었다
해풍일까? 바람도 불고 쫌 춥다
걸으니까 체온이 올라서 추위는 사라진다
바다의 배들도 출근시간이 멀었는지 오고가는
배도 없이 잠잠하다 그러나 만조 무렵인지
수면은 높다 조금 큰배가 지나가면 바닷물이 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그래도 구름꽃이 아름답다
바다나 산 그림에 구름꽃이 없다면
너무 밋밋할거 같다
가끔 툭툭 던지는 동거할매랑의 대화
그래도 절케 잘걸어주니 고맙다
나혼자 걸어가면 못걸을거는 없겠지만
구름꽃이 이뻐도 쓸쓸하겠지
집에 오는 길에 생태공원에 잠시 들러서
저번에 나혼자 가서 본 작약꽃을 보여주었다
귀산마을 윗동네, 키위농사를 많이 짓는다
삼귀해변으로 어서 오라는 문구
바다와 구름 그리고 사진에는 안찍힌 해풍
찬란한 구름꽃
아침부터 어딜 글케 쌩~하니 가시나?
당신나 사이에 마창대교가 없었다면?
운무에 쌓인 무학산
해양경찰 순시선
이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찔레꽃
초록에 한번 빠져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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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그네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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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4
24.05.08 10:0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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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즐겁게 행복하게 사시는 부부이십니다
바다와, 산 ,꽃
더 중요한 옆지기가 계시니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감사드려요
편안한 어버니날 되십시오~
하나가 사라진다면 두다리에 힘이 빠져서 못걷겠지요 마지막까지 함께 할 유일한 친구라 했더니
어이없음!!이라 하더군요 어디서 앙탈이야 이것이 ㅋㅋ 유치하게 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도저히 우리가 만들 수 없는 작품.
구름꽃.ㅡ
멋집니다
구름꽃 바라보며
걷는 두 분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매일매일 매순간마다 바뀌는 구름꽃이 없다면
산도 바다도 그닥 아름답진 않을것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동거할매와
오손도손 행복인줄. 잘 모를때 지나고
보면 어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일것 같애요
맞습니다 늙었다고 투덜거리며 찍었던 3년전
사진 보고 지금대비 완전 총각 같아서 깜놀합니다 ^^ 지금이 내인생에 가장 젊은 날이지요
다들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세월 지나 돌아다보면 눈물나게 그리워질 그날들을 우리는 삽니다
"이 모든걸 사랑합니다"
오늘 이곳의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언제나 잔잔한 미소를
짖게해주신
몸부림님 부부의 이야기
드라마 보듯이 눈에 보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고맙습니다
단지 같이 길 걸었을뿐입니다
두발로 걸어다니는 기적을 맛보면서^^
아무나 갈수 없는 푸른 바다 그리고 하늘에 구름꽃
여기저기 푸르른 녹색정원
얼마나 좋습니까
오늘은 맥아더 장군 선그라스가 잘 어울리네요
어버이날 전선 이상무~~!
입장료가 있는것도 아니고
요즘은 어디든 나가면 천국입니다
집에 있음 잡념만 들고 잠이나 잡니다^^
동거할매와 꼭 붙어 댕기면서도
동거할매 모습은 한 번도 안 보여 주시네요.
누가 채 갈까봐, 그러는 거죠?
아임네다 같은 집에 살고 같이 길을 걸어도
서로 얼굴은 안쳐다봐서 서로도 어째 생긴졸
잘모릅네다^^